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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리 기지]
(돌아오는 두 대의 수송기)
엑셀렌 : 어텐션 플리~즈!
당 여객기는 무사히 랭글리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승객 여러분, 잊으신 물건 없이 안녕히 가십시오~!
브릿트 : ......그거. 돌아올때마다 말씀하시네요.
엑셀렌 : 뭐어 이런 건 약속이니깐.
쿄스케 : 쓸데없는 소리 할 짬이 있거든 빨리 내릴 준비나 해.
엑셀렌 : 예이예이-
오퍼레이터 : 랭글리 타워에서 L327,L321. 그 자리에 대기하라.
연방군병 : L327, 알겠다.
연방군병 : L321, 알겠다.
엑셀렌 : 응? 뭔가 엄청 큰 게 오네.
브릿트 : 저건 스토크...?
아니 다르군. 전함이야.
(거대한 스페이스 노아급 전함 등장)
브릿트 : 스페이스 노아급 일번함 시로가네(シロガネ)...수리가 끝난 건가.
쿄스케 : 저 전함을 보는 건 오래간만이군.
엑셀렌 : 함장님께선 누구실까나?
쿄스케 : 글쎄 모르지.
다이테츠=미나세 중좌님이 아니시라는 건 확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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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방군 랭글리 기지, 격납고]
엑셀렌 : 와오~끝 끄읕-!
수고들했어용~! 밥은 어쩔래?
쿄스케 : 너무 긴장을 팍 풀었어.
또 긴급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엑셀렌 : 그런 불안을 뿌리치려고 밝게 쏘다니는 거야.
게다가 한 번쯤은 푹 쉬고 싶은걸. 그치 쿠스하쨩?
쿠스하 : 아뇨. 전...
브릿트 : 넌 좀 쉬는 편이 좋겠어. 이식에 대해선 나한테 맡겨.
쿠스하 : 아니야, 나도 도울래.
엑셀렌 : 터...터프하네 쿠스하쨩.
엑셀렌 : (전의 그 드링크를 마시고 다녀서 그런걸까?)
쿄스케 : ...어쨌든 기지로 돌아왔다고 해서 긴장 너무 빼지 마.
농담이 아니고 쉴 틈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엑셀렌 : 그치만 한도라는 건 있다구.
작위적인 뭔가가 느껴지지 않아? 우리들의 로테이션.
브릿트 : 어쩔 수 없어요. 저희들은 케네스 사령관에게 신뢰받고 있는 모양이니까요.
엑셀렌 : 와오, 변함없이 Positive Man 일세.
미움받고 있다. 를 잘못 말한 거 아냐?
쿄스케 : ...웃을 수 없는 얘기군.
카이 : 쿄스케, 케네스 사령관의 호출이다.
쿄스케 : 알겠습니다.
엑셀렌 : 거-봐 또 왔지. 분명히 꽉꽉 쥐어짜대겠네.
쿄스케 : 거꾸로 이쪽이 쥐어짜고 싶을 정도야.
엑셀렌 : 응~머리가 맨들맨들매끄르르하니깐 하기 힘들지도.
카이 : ...사정이 사정이야.
사령관 앞에서 쓸데없는 소린 안 하는 게 좋아.
쿄스케 : ...알겠습니다.
카이 : 라이, 넌 보고서 작성용 데이터를 좀 모아다오.
라이 : 알겠습니다.
카이 : 라투니, 넌 료우토랑 리오를 바래다줘라.
이 이상 여기 남아있다간 돌아갈 수도 없게 될테니까 말야.
라투니 : 네.
쿠스하 : 료우토군, 리오...둘 다 건강해.
리오 : 응. 좀 상황 가라앉으면 편지할게.
쿠스하 : 나도.
리오 : ...그치만 묘한 건강제품 카탈로그는 첨부하지좀 말아주라.
쿠스하 : 으, 응.
료우토 : 그러면 여러분, 저희들은 여기서...
카이 : 으음. 여러가지로 덕분에 살았다. 고맙구만.
리오, 너무 상무를 걱정시키지 말거라.
리오 : 네에.
브릿트 : 건강해라, 리오, 료우토.
달에 돌아가거든 라돔 박사님께 안부좀 전해줘.
료우토 : 응, 알겠어.
쿄스케 : 기회가 있거든 또 만나자.
라이 : 가능하면 전장 이외의 장소에서 말야.
료우토 : 네. 그러길 바라고 싶네요.
엑셀렌 : 료우토군, 언제까지고 리오쨩 뒷꽁무니만 따라다녀선 안돼.
할 때는 파아악-!! 하고!! '닥쳐라, 그리고 들어라!!' 이 정도 느낌으로♥
료우토 : 아, 아예.
카이 : 어이 이봐. 그래선 젠가잖아.
엑셀렌 : 아, 그럴지도.
어쨌든 상냥한 남자애가 때때로 보여주는 강함에 여자애는 뻑~간다구.
료우토 : 기...기억해둘게요.
리오 : (으~음, 료우토군한텐 무리일지도...)
엑셀렌 : 조심해서 돌아가.
싸장님이랑 상무님한테도 인사 전해~
리오 : 네에. 그러면 여러분도 건강하세요...
카이 : 그러면...갈까, 쿄스케.
쿄스케 : 옛.
[연방군 랭글리기지, 사령실]
케네스 : ...예의 건에 대해서는 함구령을 내리겠다.
남한테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카이 : 즉 그 기체도 포함해서...모두 다 잊어버려라 그 말씀이신지?
케네스 : 그래. 이스루기측의 조사도 아직 안 끝났어.
이건 고도로 복잡한 문제라 이거다.
카이 : (...상세한 설명은 없음. 이거냐.
아무래도 내가 예측한 게 맞는 모양이구먼)
카이 : 그럼 사령관님...
저희들은 멤버 선발시험을 하겠습니다.
케네스 : 으음. 그게 네녀석들 본래 임무니까 말야.
카이 : (잘도 지껄이는군...)
케네스 : 나가봐도 좋아. 소좌.
쿄스케=난부 중위. 네놈은 남아.
쿄스케 : 옛.
카이 : 그럼 전 여기서.
카이 : (...쿄스케, 널 동정하게 되는구나)
케네스 : 그럼 중위.
네녀석이 워렌 중좌에게 낸 요망서 말인데...
쿄스케 : (직접 통달이라, 결과는 뻔하군)
케네스 : ...기각한다.
쿄스케 : 그러면 저희들의 로테이션에 변경은 없습니까?
케네스 : 으음. 다른 소대는 휴케바인으로의 기종변환중이다.
익숙해지는데까진 조금 시간이 걸릴게야.
쿄스케 : ......
케네스 : 그게 아님 뭐야?
L5전역의 영웅은 이 정도 일에 불평불만을 토하는 게냐?
쿄스케 : 아니오. 그럴 셈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기체의 부담이 너무 큽니다...
결과적으로는 효율이 익화될 거라 봅니다만.
케네스 : 난 네놈들의 전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거기에 응하지 못할거냐 이 바보놈.
쿄스케 : (쉽게도 말하는군.
아무래도 쓸데없는 데까지 높이 평가받는 모양인데)
リ─
리 : 실례합니다.
시로가네의 함장, 리=린쥰 중좌입니다.
케네스 : 수고했다 중좌.
저기 있는 남자가 네녀석의 새로운 부하인 쿄스케=난부 중위다.
쿄스케 : (새로운 부하? 이게 무슨 소리지?)
리 : 네놈이 그 자냐.
ATX팀의 대장...DC전쟁과 L5전역의 영웅, 얘기는 들었다.
쿄스케 : ......
리 : 허나 내 부하가 되고나선 봐주지 않겠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일해야할거다.
쿄스케 : ...예.
쿄스케 : (과연, 이제 알겠군.
요는 귀찮은 짐 덜기...로테이션 고쳐달라고 할 때가 아니라 이건가)
리 : 너무 빠르긴 하지만 시로가네는 보급작업이 끝나는 즉시
멕시코 고원에 잠복하고 있다 추정되는 DC잔당 토벌임무에 임한다.
즉시 후속조치와 기체반입을 이행해라. 알겠지?
쿄스케 : ...알겠습니다.
케네스 : 중위, 리 중좌는 사관학교를 전 과목 톱의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다.
그의 아래서 열심히 일해라.
쿄스케 : 옛.
케네스 : 중좌. 시로가네의 전과를 기대하고 있지.
리 : 맡겨만 주십시오.
이쪽의 토벌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드리지요.
케네스 : (흥, 입만 산 어린 것이.
어디 열심히 나를 위해 득점을 벌어봐라)
쿄스케 : (상관 복이 없는 건 내 징크스같군, 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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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 [아름다운 침입자(美しき侵入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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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고원 근방]
??? : 전이는 성공했지만 불의의 실수를 저질렀군.
각부 체크...레이더와 ASRS가 고장났나.
기체동작에 지장은 없는 듯 하지만...이대로는 이동조차 제대로 안 되겠어.
게다가 예정 포인트에서 크게 벗어나고 만 모양이군.
므...쫓아왔나.
(뒤쫓아온 DC잔당들)
소속불명병1 : 체리 1로부터 알파 1에! Unknown을 확인, 지상 6시 방향!
소속불명병2 : 각기 Unknown을 추격, 도망치게 두지 마라.
소속불명병1 : 오케이. 하지만 저 기첸 뭐야?
연방의 신형기인가?
소속불명병2 : 모르지. 하지만 우리들을 본 이상 격추시킬수밖에 없어.
??? : ...전이 후의 상황을 알 방법이 없었다곤 해도 이렇게까지 헛점을 보이다니.
소속불명병2 : 각기 공격해라!!
??? : 장거리 통신도 쓸 수 없어.
이 자리는 어떻게든 자력으로 헤쳐나갈수밖에 없겠군.
(숙련도 조건 : 4턴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 첫 교전]
??? :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서 말이다...
사라져다오!!
[적 2기 격파 or 2턴 아군 페이스]
소속불명병1 : 각기 경계해라!
이 공역에 대형 전함이 침입해온다!
함영 1, 퍼스널트루퍼 3기 강하를 확인! 식별신호는 연방군!
(ATX 팀 등장!)
쿄스케 : 어설트1로부터 플라티넘 1에, 전기 강하 완료.
리 : 쿄스케 중위, Unknown에게 컨택트를 해봐라.
쿄스케 : 어설트1. 알겠습니다.
??? : (저 기체는...!!
무장이나 기체색에 차이는 있지만...틀림없어.
임무의 제 1단계는 성공인가?)
엑셀렌 : 와오, 되게 취미적인 기체 아니야?
발시오네(ヴァルシオ-ネ)쨩 친구?
브릿트 : 마치 천사같아...
엑셀렌 : 브릿트군, 사랑에 빠지는 건 관두라구?
이종족을 뛰어넘는 거에도 한도가 있으니깐.
브릿트 : 아뇨. 그...어디사는 누구씨도 아니구요.
엑셀렌 : 응~그 애였다면 가능성 있었을지도.
??? : (해당 데이터 있음...
게슈펜스트 MK-IV, 바이슬릿터.
플랜상의 기체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다니. 거기에 저건 휴케바인의 계열기?
이쪽 세계에선...그렇게 되었단 건가?)
쿄스케 : Unknown에게 고한다. 이쪽은 ATX팀 대장 쿄스케=난부 중위다.
??? : (ATX팀...!
쿄스케=난부...!)
쿄스케 : 듣고 있다면 소속과 관등성명을 보고해라.
??? : (틀림없어, [베오울프]인가)
쿄스케 : 왜그러나?
??? : 괜찮아. 듣고 있다.
브릿트 : 여자 목소리야...!
엑셀렌 : 뭐, 그야 그렇겠지.
임꺽정 목소리였다면 임팩트 짱이었겠지만.
쿄스케 : 조용히 좀 해. 엑셀렌.
...반복한다. 소속과 관등성명을 보고해라.
??? : 이름인가...
그렇군. 라미아=러브레스라고 한다.
소속은...기밀사항이라서 말할 수 없다.
쿄스케 : 기밀사항이라고?
리 : ...조회는 끝났나?
일반병 : 옛. 식별코드는 SMSC.
이스루기 중공의 시작기인 듯합니다.
리 : 이스루기 중공?
리온 시리즈로는 안 보이는데.
일반병 : 하지만 단독행동 테스트 플랜이 군에 제출되어있습니다.
거기에 따르면 테스트 파일럿은 라미아=러브레스로 되어있습니다.
리 : 흥. 일단 앞뒤는 들어맞는다 이거냐.
허나 만약을 대비해서 이스루기 중공에 확인을 취해봐라.
일반병 : 옛.
리 : 어설트1. 그 기체는 이스루기의 시작기다.
DC잔당을 토멸하고 난 후 보호해라.
쿄스케 : (저게 시작기...?
게다가 이런 데서 단독 테스트라니 부자연스럽군.
예의 발시온 건도 있어. 이스루기 중공과 엮이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
리 : 왜그러나 어설트1?
복명복창해라.
쿄스케 : 알겠습니다. DC잔당을 토멸하고 이스루기의 시작기를 보호하겠습니다.
리 : (흥...데이터 따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지만...
이스루기 중공의 횡행을 막기 위한 건수가 될지도 모르지)
쿄스케 : 엑셀렌, 브릿트.
방금 들은대로다, 방심하지 마라.
엑셀렌 : 오케~바리-!
자아 그럼 뭐어, 수수께끼의 미녀 구출극에 임해볼까요!
브릿트 : 소위님, 아직 미녀라고 정해진 건...
엑셀렌 : 이런 건 그런 거라서 말야. 히맨같은 남자가 타고 있음 쫌 그렇잖니.
브릿트 : 뭐어 그건 확실히.
쿄스케 : 보호하게 되면 알 일이지.
...간다!
ラミア
라미아 : (이미 선공작이 되어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잘 이용해주겠어)
[적 전멸]
일반병 : 색적범위내에 적 없습니다.
리 : 경계태세로 이행. 시작기를 회수하고 위험물 처리실에서 기체의 조사를 행해라.
일반병 : 옛.
리 : 그리고, 이스루기 중공과 컨택트는 취했나?
일반병 : 예. 이미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 : 좋아. 회선을 이쪽으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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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 브릿지]
이스루기사원 : ...네. 분명하군요.
SMSC 안쥬르그(アンジュルグ)는 저희 회사가 개발한 기체입니다.
리 : 어째서 기밀취급을?
이스루기사원 : 안쥬르그는 차기 양산주력기의 트라이얼로 제출할 예정이어서...
다른 회사로의 정보 누출을 막고 싶어서 그리 했던 겁니다.
리 : 테스트 파일럿인 라미아=러브레스에 대해선?
이스루기사원 : 그녀의 경력은 보내드린 채용시 신용조사자료대로입니다.
리 : 잘 알겠다.
그러면 신속히 기체와 파일럿을 회수..
이스루기사원 : 그 얘기 말씀인데...
각종 데이터 취득을 위해 안쥬르그와 라미아를 귀함에 동행시킬 수 없겠습니까?
이건 저희 회사 사장인 미츠코=이스루기의 의뢰이기도 합니다.
리 : 본함은 현재 작전행동중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군.
이스루기사원 : 그걸 좀 어떻게...사장님께서도 함장님의 재능을 높이 사셔서 꼭 좀 부탁하신다고.
리 : 귀사의 이익에 공헌할 생각은 없어.
안 그래도 군 상층부 일부의 인간과 이스루기 중공의 유착이 문제시되고 있단 말이다.
게다가 어제 뉴스를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너희들은 뒤에서 DC 잔당을 지원하고 있잖나?
이스루기사원 : 그건...
그, 저희 회사도 피해자에 가까운 입장이라서.
리 : 가깝다고? 농담도 잘 하는군.
요구가 있으면 응당 거쳐야 할 조사를 받고 나서 하시지그래.
이스루기사원 : 실은 북미방면군의 케네스 소장님께서도 이미 허락을 하신 일이라..
리 : (그놈 뇌물에 휘둘리기라도...?
그따위 놈이 지구권 방위의 주역이라니...난 인정못해)
이스루기사원 : 이제 곧 소장님 쪽에서 정식으로 명령이 내리지 않을지.
리 : .......
...기밀보호와 기체의 안전보증은 할 수 없어?
이스루기사원 : 그건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부디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리 : 들은 대로다. 중위.
안쥬르그와 라미아=러브레스는 네놈이 맡아라.
쿄스케 : 괜찮겠습니까?
신원이 명확해졌다곤 해도 아직 불확정요소가...
리 : 반론은 인정 안 해.
네놈은 내 명령에 따르면 된다.
쿄스케 : ......
리 : 미리 말해두지 중위. 하가네(ハガネ)에 타고 있을 때와 똑같이 날뛸 수 있을거라곤 생각 말아라.
명령, 그리고 군율에 위배되는 자는 엄격히 처분하겠다. 부하들에게도 그렇게 전해놔.
쿄스케 : 알겠습니다.
리 : 그럼 본함은 일단 랭글리로 귀환하겠다.
쿄스케 : 랭글리로? 토벌임무는?
리 : 반론은 인정 안 한다고 했을텐데?
쿄스케 : ...죄송합니다.
리 : 뭐 됐다. 이유를 설명해주지.
DC잔당의 움직임은 예상 이상으로 활발하다. 이번 임무는 오래걸릴 가능성이 높아.
케네스 사령관이랑 랭글리 참모부가 낸 견적을 따르면 이쪽의 숨통이 막히고 말아.
그러기에 이번 기회에 랭글리로 돌아가 물자를 충분히 탑재할 거다.
...이론 있나?
쿄스케 : 아닙니다.
리 : 그럼 이상이다.
[시로가네, 격납고]
엑셀렌 : 과아연. 예의 시작기랑 파일럿...우리들에게 떠맡겨졌다 이 소리네.
하아, 어째서 쿄스케한텐 이런 일들이 꼬이는 걸까낭.
쿄스케 : 내 탓 아냐.
...이런 일이 많은 건 인정한다만.
브릿트 : 그런데 쿄스케 중위님...
안쥬르그의 조사 결과 들으셨습니까?
쿄스케 : 아니, 아직이야.
브릿트 : 꽤나 고성능기인 듯한데...
제네레이터랑 무장 등 불명확한 점이 많은 듯합니다.
엑셀렌 : 저거 말야 트라이얼 제출용 기체잖아?
아직 따끈따끈한 신제품 양산 휴케쨩을 대신하려고 한다니깐
신기술이랑 기업비밀이 만재한 거야 당연하지 않겠어?
브릿트 : 그런 말 한마디로 끝낼 수 없을거에요.
어딜 어떻게 봐도 저거 리온 시리즈는 아니고요.
정말로 이스루기의 기체인지 어떤지도.
쿄스케 : 무장도 퍼스널트루퍼랑 아머드모듈이라기보단 특기 타입의 무장에 가깝군.
이스루기가 갑자기 저런 물건을 만들어서 단독으로 테스트라...아무리 봐도 부자연스러운 얘기야.
브릿트 : 네. 이전번의 양산형 발시온 건도 있고 말이죠.
라미아 : 제 기체에 무슨 일이라도?
브릿트 : !
엑셀렌 : 와오, 설마하니 당신...
라미아 : 네. 안쥬르그 테스트 파일럿을 맡...아버렸다던가...했어요.
라미아=러브레스...라고 하는 거랍니다라는 거죠.
라미아 : (응? 뭐, 뭐야?)
브릿트 : (요, 요상한 화법이구만...
콜로니에서 요즘 유행하는 건가)
엑셀렌 : 거봐거봐 브릿트군.
이런 건 그렇게 되는 거였잖아?
브릿트 : 네? 아예, 뭐, 확실히.
라미아 : (무슨 소리지? 설마 내 정체를...?)
쿄스케 : 한 가지 대답해줬으면 한다.
어째서 저런 공역에서 단독 테스트를?
라미아 : 회사의 명령이...지요인데요.
저는 거기에 따랐을 뿐...이란 거랍니다에요.
쿄스케 : ......?
라미아 : (제대로 말할수가 없어...어째서지?)
엑셀렌 : 저기야저기야저기야, 그거 말야 사투리? 어디 출신?
라미아 : ......
엑셀렌 : 혹시나하니 캐릭터성이란 거?
라미아 : (이 여자...)
브릿트 : 뭔 소릴 하세요, 소위님.
스페이스 콜로니 출신이라고 여기 문서에 써 있잖아요?
라미아 : 그, 그 말씀대로였습니다에요? 호호호호.
브릿트 : (어, 얼굴은 안 웃고 있어...)
라미아 : (큭, 틀림없어. 전이시의 쇼크로 언어기능이...!)
엑셀렌 : 흐~응...그치만 신경이 쓰이네.
라미아 : (...눈치채인건가?)
엑셀렌 : 우후후~라미라미쨩? 잠깐 괜찮을까나?
라미아 : 제 얼굴에 뭔가 묻어있습니까인가요?
엑셀렌 : 얼굴보다 좀 더 아래.
가넷도 울고 가겠네. 쭉쭉-빵빵이라고.
라미아 : 아래...?
브릿트 : 가넷씨? 쭉~빵?
서, 설마...가가가, 가슴 얘깁니까!?
엑셀렌 : 어라라~얼굴을 새빨갛게 하고는.
젊구나 얘. 브릿트군. 그치만 얘기 듣자마자 바로 상상해버리는 건 좀 그렇지 않니~?
브릿트 : 우욱.
엑셀렌 : 자아 자아. 좀 더 봐도 돼.
브릿트 : 된다니 뭘!?
라미아 : ...'쭉빵'이란 건 이걸 얘기하는 거라던가 해버리는 걸까요?
브릿트 : 아니, 그게, 그렇게 가까이 오시면...아우.
엑셀렌 : 어머 싫어라. 코피?
글래머 미녀에 숫총각 Shy Boy, 뒤엔 목석남. 즐거워질 것 같지 않아?
쿄스케 : 누가 목석이야.
엑셀렌 : 어라, 자각은 있나보네.
라미아 : (이 여자...알 수가 없어)
엑셀렌 : 뭐 그런 관계로다가...
잘 부탁해, 라미아쨩.
라미아 : 네에.
라미아 : (독특한 거리감을 가진 여자다. 외견만으로 판단치 않는 쪽이 좋겠어.
쿄스케=난부와 같이 경계가 필요한가. 상황에 따라서는 제거하지 않으면 안돼)
쿄스케 : ...자기소개를 해 두지.
내가 쿄스케=난부. ATX팀의 대장을 맡고 있다. 계급은 중위다.
라미아 : (ATX팀...
분명 그 부대의 전신이었지.
그리고 AAA클래스의 타겟...코드 [베오울프], 쿄스케=난부.
사고는 있었지만 임무의 제2단계까지는 성공인가)
브릿트 : 저는 브룩클린=럭필드 소위입니다.
브릿트라고 불러주세요.
엑셀렌 : 귀여운 그녀가 있으니깐 유혹하면 안돼? 라미아쨩.
라미아 : ......
라미아 : (브룩클린=럭필드...
그 이름도 데이터에 있어.
문제는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는...이 여자)
엑셀렌 : 그러면 이어서, 난 엑셀렌...
엑셀렌=브로우닝 소위야. 잘부탁해?
라미아 : !
엑셀렌 : 왜그러니?
라미아 : (브로우닝...브로우닝이라고?
설마...)
엑셀렌 : 응~그렇게 이상한 이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라미아 :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입니다만...
소위의 가족분은?
엑셀렌 : 가족? 나랑 아빠뿐이야.
라미아 : (...단순한 우연인가.
하지만 그 분과 닮은 것 같은 느낌도 들어...)
엑셀렌 : 그런 관계로, 라미아쨩.
나를 부를때는 '언니야' 라던가 '엑세언니' 라고 부를 것. 그게 룰이야?
라미아 : 말씀하신바 잘 알아버리고 말았어요. 엑세언니.
엑셀렌 : 우후후~잘 부탁해용.
쿄스케 : 이상한 상하관계 만들지마.
...라미아=러브레스. 이제부터 우리들과 행동을 같이 하게 되었다.
라미아 :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랍니다.
라미아 : (남은 건 언어계냐...이건 어떻게 안되겠군)
쿄스케 : (...시작기와 테스트 파일럿인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군. 무언가의 전조가 아니면 좋겠건만)
[???]
??? : 반응이 있었다고?
??? : 응. 북미지구 앨라배마에서 말야.
'로즈'에게서의 보고야.
??? : 이쪽에 올 타이밍과 전송 포인트가 꽤나 어긋나있는데...문제 없는건가?
??? : 어떨런지. 전이시의 에너지 수치가 예상했던 한계치를 훨씬 뛰어넘었어...
??? : 실패했다면 즉시 다음 수를 타진하지 않으면 안돼.
??? : 그렇게 서두르지 마. 네버랜드와 달리 기체의 전이 그 자체는 성공했기도 하고...
'로즈'가 뒷처리도 다 해준 것 같아.
단...
??? : 뭐지?
??? : 신경계에 영향을 줬을지도 모르겠네.
그 애의 경우 델리케이트하거든.
??? : 결국 그정도 물건인가.
그렇다면 그 남자의 수색에 주력하는 쪽이 좋겠어.
이쪽에 와 있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 : 뭐어 뭐, 기다려봐 좀.
그 애, 임무수행의 확실성은 높다구.
그도 그 점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었잖아.
??? : ......
좋지. 맡기겠다.
??? : (잘 해야한다, W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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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네(シロガネ)
전장 ---
중량 ---
대 이성인 전투용으로 건조된 스페이스노아급 만능전투모함의 일번함.
테슬러 드라이브로 부유하고 8기의 메인 로켓엔진등으로 추진한다. 선체는 초항력금속으로 구성되어있고
주간항행은 물론 대기권내 비행, 수중잠행도 가능. 거기에다 대함포격전투능력과 퍼스널 트루퍼급 각종 전투기의
탑재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환장가능한 함수 모듈 부분은 격납고겸 추가 캐터펄트가 되어있어 스페이스 노아급
중에선 최고로 탑재능력이 높다. 코드네임은 [플래티넘1]
안쥬르그(アンジュルグ)
전장 43.7m
중량 98.2t
라미아=러브레스가 탑승하는 특수인형기동병기.
유기체에 가까운 등의 날개, 여성형의 갑옷과도 같은 디자인이 신비적인 기체.
물질화시킨 에너지체를 창 형태, 활 형태로 하여 쏘는 공격이나 얇은 검신의 레이피어 등 서양의 기사를 연상케한다.
하지만 물질이랑 동력원 등에선 불명확한 점이 많아 EOT를 사용한 기체일 가능성이 높다.
이스루기 중공이 연방군 차기 주력기체 트라이얼 제출용으로 개발한 기체라고 하나 그 진위는 불명.
또한 기체 등록시스템에 의해 전속 파일럿인 라미아 이외의 자는 조종할 수 없다.
라미아=러브레스(ラミア=ラヴレス)
안쥬르그 전속 테스트 파일럿.
쿄스케 일행과 접촉하여 ATX팀의 일원이 된다. 높은 전투력과 조종기술을 몸에 익히고 있으며 성격은
기계적이기까지 할 정도로 냉정침착. 지적이며 어른스러운 미인이지만 어딘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듯한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때때로 보여주는 예리한 통찰력과 정보에 대한 고집 등 무언가를 찾고 있는듯한 움직임을 보인다. 경어에는
약해서 '입니다라는거에요' 이런 어조로 제대로 말할 수 없다는 기묘한 버릇이 있다.
리=린쥰(リ=リンジュン)
스페이스 노아급 만능전투모함 일번함 시로가네의 신임 함장.
두뇌명석, 냉철한 성격으로 이론상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실천이야말로 완전한 승리라고 믿고 있다.
사관학교 시절엔 '퍼펙트' 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수석으로 졸업. 테츠야와는 동기이지만 언제나 2인자에
만족하고 있던 그를 얕잡아보고 있다. 나이는 29세. 계급은 중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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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s]
OG2 제 6화 [아름다운 침입자]
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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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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