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라는 말,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
하느님이 인간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그 인간 각자에게
자기 나름대로의 조건 속에서 주님이 주신 길을 따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영원한 삶의 결실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소명을 주셨는데 이를 성소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소 안에 살아간다.

하느님은 사제·수도 성소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을 부르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계속 기도하면서 가장 깊은 마음에서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것을 찾고 응답해야 한다.

어떤 이는 사업가로, 어떤 이는 교육자로, 어떤 이는
군인으로, 어떤 이는 예술가로서의 성소를 받는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의 성소는 혼인 생활, 직업 등
모든 신자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참고>
평신도 성소
평신도 사도직(평신도의 사제직·예언직·왕직)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평신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것이 우리의 성소이며, 성소는 직분이다.
그러나 좁은 의미의 성소는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로
규정한다.

그런데 이런 성소는 자기 자신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하고 여기에 응답해야 한다.

"이 영예는 어느 누구도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과 같이 하느님에게서
부르심을 받아 얻는 것입니다."

(히브 5,4)
수도 성소나 사제 성소의 결정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자신이 마음으로부터 성소 생활을 원해야 하고,
둘째, 교회 권위가 인정하는 장상이 그 성소를 받아들여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성소 생활을 강요하는 것도 중죄요,
자녀들의 성소를 강제로 막는 것도 중죄라 할 수 있다.
"모든 성소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첫댓글 하느님의 부르심, 우리는 하느님께서 부르실 때, 네~ 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께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두 각자가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성소는 하느님의 선물 입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나는 얼마나 정직하게 달려 갈까 묵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