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136- 43합창단 연주
11월23일 43합창단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전병태 총장의 합창단 소개를 합니다. 평균연령 73세로 구성된 동문합창단이 카네기 홀에 설 예정이라는 인사말과 재치있는 표현으로 청중들이 박수를 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능교회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평창동 예능교회, 원래 이름은 연예인교회였습니다~ 하용조목사가 구봉서장로의 집에서 성경공부로 시작하여 연예인들 윤복희, 서수남, 정훈희, 김자옥, 고은아 등 참석, 신영균과 곽정환이 교회당 건립에 도움했으며 김정환 친구가 이곳 교인입니다.
예능교회의 원래 이름은 연예인교회였습니다. 1970년대만해도 연예인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가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고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는 전도사 시절 구봉서의 집에서 연예인들에게 성경공부를 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모인 연예인들이 윤복희, 서수남, 정훈희, 김자옥, 고은아 등 기라성같은 배우들 참석하였습니다.
1976년 서대문 아세아연합신학대학 2층 방 한칸에 '연예인교회' 간판을 걸었습니다. 이후 이화여대 후문으로 옮겼다가 평창동으로 왔습니다. 교회 이름은 '예수능력'의 줄임말인 예능교회로 1990년 바꿨습니다. 머릿돌을 보니 평창동 예배당은 1999년 준공했습니다. 평창동 예배당을 세우는데는 당시 영화계를 군림하던 충무로 명보극장의 신영균과 종로3가 서울극장의 곽정환(고은아 남편)의 공이 컸습니다.
영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는 신영균, 고은아 주연에 곽정환이 제작을 맡았다.- 1981년 개봉당시 2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성공작이었는데 수익금이 평창동 교회건립에 사용되었습니다. 신영균의 회고록에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후라이보이 곽규석도 초창기 교인으로 곽규석 전도로 윤복희가 교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발표회 모두 11분입니다
지휘자 박미리
테너~ 김정환, 신상혁, 이창우, 안희천, 이용규, 전병태, 이종승
베이스~ 윤철수, 심원식. 정광호, 이풍원
지휘자 가족들
멀리서 조경행. 조석봉 친구가 참석해 아낌없는 박수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전병태 총장 부인과 손주
정광호 큰딸이 참석했습니다. 40여년전 정광호친구 큰딸 첫돐때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축하했는데 그때보고 지금 봅니다.ㅎㅎ
심원식 부인과 큰딸 은혜와 작은딸 지혜와 손주.
이번에 Amazing Grace를 연주한 안희천과 고향의 봄을 독창한 미성의 테너 이종승 그리고 증조할아버지 이용규.
윤철수 가족입니다. 이날 맛있는 커피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바리스타 윤철수
시작하기전에 전병태 친구으 재치있는 합창단 소개.
안희천의 Amazing grace의 독주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마직막 곡인 뚱보새는 신상혁친구의 가벼운 율동과 가면으로 웃음을 자아내 청중들에게 박수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첫곡 고향의 봄을 청아한 목소리의 이종승친구의 독창으로 시작합니다.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는 정광호친구의 멋진 목소리로 청중들이 박수가 요란하게 울렸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를 피터(Peter)가 1절 부릅니다. 그리고 2절은 다같이
산타루치아를 전병태친구가 이태리어로 부릅니다. 일본어만 잘하는지 알았는데 이태리어도...와 아
이경훈, 심원식. 이창우. 이용규. 윤철수. 안희천
김정환. 조석봉. 신상혁. 박미리(지휘자).전병태. 조경행. 정광호
연주 끝나고 회식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