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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내용은 해파랑길 홈페이지, 발도행 강릉바우길 이어걷기 후기에서 발췌했습니다.>
<33코스 동해역~묵호역 입구>
지난 달 중간에서 걸음을 마친 33코스를 마져 걷습니다.
남은 구간의 대부분은 동해시의 자랑인 도심을 관통하는 흙길 산책로입니다.
<34코스 묵호역 입구~옥계시장>

묵호등대 위에 올라가서 촬영한 묵호 시내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산자락에 잇대어 들어선 항구 모습이 아름답네요.

멀리 동행안을 보며 걸으며 마을길과 숲길로 이어집니다

약천 남구만 선생 사당이 있는 약천마을을 지나갑니다.
5월 중순은 이제 갓 모를 낸 논이겠지요?
어린 모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평화로운 들판을 걷습니다.

34코스는 이런 숲길도 한참 걷습니다.
비라도 한 소쿰 내린 뒤라면 숲이 더 찰지고 상쾌할텐데요...^^

동해안 대표해변인 망상해수욕장입니다.
고은 모래에 흰 파도가 멋지게 부서지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동해.삼척 구간은 마무리 됩니다.
<35코스 옥계시장 ~심곡항~정동진역>
35코스는 솔향 강릉이 자랑하는 잘 생긴 소나무숲에서 시작하여 푸른 융단이 깔린 오솔길로 이어집니다.

흰 파도가 밀려오는 고운 모래해변을 가진 옥계해변을 걷습니다.

이렇게 맑은 하늘 아래서는 어느 길이든 그 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거 같습니다.
우리가 걷는 날도 이런 하늘과 구름이였음 좋겠네요.^^

금진항 어촌 풍경이 정겹습니다.

금진항~심곡항 사이 S라인 해변로는 사진사들의 좋아하는 사진감이지요.
특히 기암괴석과 테트라포드에 부서지는 흰 포말이 해안로를 넘어와 물을 피해 가는 걸음도
아슬아슬 재미도 있고 푸른 물색에 자꾸만 셔터를 누르고 돌아보게 되는 곳이랍니다.

심곡항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옥빛 심곡항 모습입니다.
이곳 쯤에 새로운 길(파도소리길)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번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지금 이 시골길은 사진을 찍을 그때와 마찬가지로 민들레가 흐드러지게 피어 길손을 맞이 하겠지요?....

심곡리를 지나며 숲길로 접어 듭니다.
낮은 소나무 아래 폭신하고 걷기 좋은 좁은 오솔길이 숨어 있답니다.

정동진의 낯익은 썬크루즈 호텔 전경이 보이기 시작하면 35코스 종착점이 가까왔음을 의미하지요.
둘째날은 예정대로라면 일정이 비교적 일찍 마칠거 같습니다. 남은 오후시간은 자유시간으로
정동진역이나 주변의 하슬라아트월드 등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도록하겠습니다.^^
<37코스 안인해변~오독떼기전수관>
37코스는 안인해변에서 출발입니다. 이번 달 숙소는 해변과 바로 잇다은 곳에 있습니다.
숙소 문만 열면 바닷가가 보인다는데, 이틀을 자는 동안 동해 일출 보기가 가능할까요?

37코스 초반부는 도로와 마을길을 이어 숲길에 이릅니다.
도로구간이지만 오른쪽으로 푸른 바다와 파도, 주변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지루하지 않게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파랑길 37코스는 강릉바우길 7코스 풍호연가길과 함께 갑니다.
코스 이름을 따온 풍호연꽃단지입니다.

정감이 수변공원가는 길입니다.
우리가 걸을 즈음에는 모내기를 끝난 연초록길이겠지요...

한적하고 소박한 마을과 마을을 지나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골 풍경이 인상 깊던 길입니다.
길은 또 숲과 숲을 지나며 길은 지루하지 않게 이어집니다.

정감이 등산로입니다.
앞이 탁트인 언덕을 넘어 아스라히 사라져 가던 회원님들 뒷모습이 인상적이였던 곳...
젊은 연인들이 이곳에서 사랑을 언약하며 그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이루고 싶은 사랑 있는 분은
꼭 오세요~~ㅎ.

우리나라 최대의 당간지주인 보물86호 굴산사지 당간지주입니다.
이번 달 걸음은 이곳에서 마쳐집니다.
<<먹거리>>

첫날 아침은 오랜만에 호박꼬자리팥떡으로 준비합니다.

<첫날 점심>묵호항에 위치한 구이전문점입니다.
제철 생선 모듬구이로 신선도는 물론이고 가격도 착한 슴슴하게 구워진 맛이 일품이랍니다.

<첫날 저녁> 몇년 전 강릉바우길 이어걷기에 이어 지난달 해파랑길 걷기에서도 맛이 검증된
염전횟집의 망치매운탕입니다. 비린맛 없이 구수하고 들큰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둘째날 아침> 35코스 출발점에서 준비된 이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동남식당의 소머리국밥입니다.

<둘째날 점심> 35코스 중간에 위치한 미선이네집에서 강원도 토속 음식으로 감자옹심, (감자전)
감자떡, 수수부꾸미입니다.

<둘째날 저녁>자연산 회정식입니다.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며 여러번 회를 먹었습니다만 대부분 스끼다시가 없는게 특징이더군요.
이 곳 정동진에서 저녁으로 준비되는 이 집은 신선한 스끼다시가 정말 화려한 곳입니다.
(제철 음식으로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메인 회 역시 신선하고, 양도 풍부하고....
발도행이 자주 찾던 섭해장국집에서 이런 신선한 회도 가능한 줄 이번에 알았네요.^^

<세째날 아침>전날 회를 먹었던 정동진 맛집에서 섭해장국으로 속시원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섭(홍합)에 된장과 고추장을 적당량 풀어 꿇인 듯 한데, 전혀 부담없는 맛에 해장국하면 맑은 국을
생각하게 되는데, 먹어보니 이게 아주 다른 별미이더라구요. 발도행 단골 맛집이랍니다^^

<세째날 점심> 37코스 노선 중간에 있는 정감이마을에서 능이백숙 보양식으로 점심을 합니다.
정감이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라는데 맛이 깔끔하고 닭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맛나게 먹었답니다.^^
<잠자리>

잠자리는 이틀 동안 같은 곳입니다.
리조트형 펜션으로 등명해변에 잇대어 있어 방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바다와 마주 합니다.
최대 6인실입니다만 4인 기준으로 배정합니다.(남.여 성비에 따라 5인실이 될수도 있습니다)
<교통>

장거리여행에 이용 편리성이 높고, 피로감이 적은 25인승 VIP리무진버스를 이용합니다.
별도 발받침대가 기존 우등버스의 발받침대보다 월등히 높고, 앞뒤 좌석 간격도 넓기 때문에
160도까지 몸을 쭉 펴서 쉬면서 갈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잠을 자는 것만 하겠습니까만은
버스 이동임을 감안하면 국내 최고수준의 안락함이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