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3년 동안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한 나라를 세울 수 있었던 르호보암왕국.
왜? 겨우 3년이었을까….
제 마음도 이렇게 아쉬운데 하나님 마음은 얼마나 아쉽고 답답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을 하나의 국가였던 원상태로 회복하려는 계획을 포기할 정도로 순종하고 누렸던 평안했던 시간, 순종의 기쁨을 잊어버린 그가 참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방여인들과 결혼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악을 행하게 되는 르호보암왕.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게 흠뻑 젖게 되는 것처럼,
죄도 그렇게 내 마음을 적시고 싶어하겠다 싶습니다.
깨어 기도하기를 항상 힘쓰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리고 스스로 무엇을 계획하고 쟁취할 때 평안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누리게 되는 참 평안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그러자 르호보암 왕과 그의 군대는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그들은 여로보암을 치러 가지 않고 돌아섰습니다 (11:4b)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르호보암을 봅니다.
처음 왕위에 오른 후에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은 오늘 내일만 하는 것이 아님을 묵상합니다.
유기성 목사님 말씀중에 예수님이 나의 전부이십니다라고 고백하지 못하는 것은 그렇게 고백하면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이 너무 힘들어질까 봐 그런 고백을 드리지 못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분 예수님을 우리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님을 잘 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전부이신 분이심을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르호보암은 열 지파와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해 18만명의 군대를 동원하여 여로보암을 치러 가던 중,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를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4절 a)
'너의 계획을 내려놓고 돌아가라'.
성급하게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께 여쭙지 않은그에게 말씀하십니다.
18만 명 대군을 돌아가라 명령하는 게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한데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순종한 그의 모습을 통해 그의 나라가 다시금 하나님의 손에 견고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부어주시는 은혜와 복을 경험하고도 하나님께 기도하지않고 성급하게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행사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면 가고, 서라하면 설 수 있는 순종과 믿음의 사람 되길 원합니다.
4 '너희는 너희 형제인 이스라엘 백성과 싸우지 말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거라. 이 모든 일은 내가 일으킨 것이다.'" 그러자 르호보암 왕과 그의 군대는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그들은 여로보암을 치러 가지 않고 돌아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그들을 전갈의 독침으로 다스리겠다라고 말하였던 르호보암이 마음을 돌이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렇게 르호보암의 마음을 만져 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을 알고 말씀대로 행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부터라도 그의 말씀에 순종함이 참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의 못난 행실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반역하기도 했지만 그가 돌이키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선한 이들을 붙여주셔서 다윗과 솔로몬을 본받아 살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엇나간 길로 계속 향하지 않도록 각 사람을 위해 선한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말씀대로 살며 참 평안을 누리는 복된 삶이 되기 원합니다.
처음부터 순종하진 않았으나 자신의 뜻을 굽히고 돌이켜니 그 사람을 용서하시고 그의 나아가는 앞길을 돌보신 하나님께서 나와도 함께 동행하시니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말씀대로 행하며 나를 돌보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지금이라도 이제라도 늦지 않았음을, 언제나 나를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시며 나의 갈길을 인도하시고 나를 향해 손내미시는 하나님의 귀한 손을 붙잡고 축복의 통로, 축복의 삶을 향하여 나아가는 복된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이제라도 돌이킬 수 있는, 이제라도 용서해주시는 기회를 주시고 자비를 허락하시며 온전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은 저도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높여 찬양하며 감사하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르호보암이 솔로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사는 것이 당연하게 보이는 이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스미야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 축복입니다.
르호보암이 그런 은혜를 입을만한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르호보암은 말씀에 순종하여 잠시나마 그 축복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아프시고 예성이의 취업과 예진이의 학교회장 출마등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놓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것이 참으로 복된 시간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사소한 것들로 바꿔주시고 힘들고 생각 부정적인 생각들을 모두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씩 풀려가는 문제들을 보며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경험합니다.
아버지께 모든 문제들 맡기고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늘 옳습니다.
주신 밀씀에 늘 순종할 수 있도록 믿음과 용기 주셔서 모든 상황에 주시는 축복을 받는 축복자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