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반찬으로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브로콜리 우유달걀찜~~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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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3/4컵, 달걀 2개, 새우 7개 정도, 데친 브로콜리 한 줌, 양파 1/4개, 맛술 1큰술, 새우젓 2/3작은술. |
브로콜리는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주세요.
칵테일 새우이면 그냥 사용하시고 냉동 새우살이면 살짝 데쳐 주세요.
양파와 데친 브로콜리는 곱게 다져 주세요.
볼에 달걀과 우유를 넣고 곱게 풀어 주세요.
다진 브로콜리와 양파, 새우젓을 넣고 간을 해 주세요.
찜을 하면 브로콜리와 양파는 위로 떠오릅니다.
신기하지요. ^^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무거워서 밑으로 가라 앉을 것 같은데.. 위로 떠 오릅니다. ^^
새우도 넣어 주세요.
전자레인지에서 2분 정도 돌려도 되지만..
전 촉촉한 달걀찜을 좋아해서 찜통에 쪘습니다.
누가 뚜껑을 닫고 달걀찜을 하면 표현이 더 매끄러워진다고 하여서.. 일단 저도 뚜껑을 닫고 시도~~~~
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나중에는 속뚜껑을 열고 찜통의 뚜껑만 닫고 쪘습니다.
새우살이 위로 떠오르지 않아서.. 코디용으로 몇개 다시 데쳐서 올렸습니다.
조리한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은 살짝 올려 보았습니다. ㅋㅋㅋ
물론 우리 아들은 야채가 들어 가 있다고 처음에는 손도 안 대었답니다. ㅠㅠ
초록색만 들어가도 거부감을 표시하는 울 아들들....
전 예쁘기만 한데요... ^^
맛은 양파의 단맛과 달걀의 단백한 맛이 잘 어우러진 달걀찜입니다.^^
일반 달걀찜이 너무 밋밋하고 심심하셨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아무튼 야채가 위로 떠 오르기 때문에.. 윗부분은 제가 먹고..
아래 달걀과 우유만 있는 부드러운 부분은 아이들이 먹었다는 현실....
언젠가는 초록색으로 도배한 음식도 잘 먹는 그날이 올 때까지..
엄마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
야채를 잘 먹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는 더없이 맛있는 달걀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