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EPGA "BMW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헨릭 스텐손 우승 *
- 양용은 21위 -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마지막 날 36홀을 도는 힘든 일정 속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풀하임의 구트 레어혠호프 골프장에서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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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 최종라운드. 3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버디만 5개를 잡은
스텐손은 최종라운드에선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였다.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2위 대런 피차트(남아공),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전날 오후 경기가 폭우로 중단되면서 스텐손은 셋째 날 경기를 한 홀도 소화하지 못했다.
최종일 36홀을 도는 강행군에 잠시 흔들렸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전에 시작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으나 오후 최종라운드 경기에선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지는 듯 보기가 4개나 나왔다.
그러나 13, 15, 17번 홀 징검다리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텐손은
이 대회에서 성적이 유난히 좋았다. 2011년 공동 9위부터 올해 우승까지 6년 연속 톱10에 들고 있다.
US오픈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일주일 만에 필드로 돌아온 스텐손은 2014년 11월
DP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반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텐손은
유러피언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세계랭킹도 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스텐손은 “기쁘다.
이 대회에서 항상 우승에 가까웠는데 올해는 우승컵을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양용은은 5언더파 공동 21위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최종라운드에선 1타를 잃었다.
한편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5위를 유지해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