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사업 박대희 본부장,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전체공정 57%, 내년 연말 준공 목표"
"이전 시기는 내년에 결정"
"2027년까지 인구 10만 거주 신도시 건설중"
"세종시와 새 경북도청 위도상 같은 위치"
"신도시, 자연친화적으로 개발중"
[인터뷰 전문]
경상북도에서는 도청 신청사 이전사업이 한창인데요. 경상북도는 이달초 도청 신청사 상량식을 갖고, 청사 이전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경북도청 이전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 박대희 본부장 연결합니다.
- 이달 초에 경상북도 신청사 상량식을 가졌다고 하던데요. 신청사 건립공사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나요?
▶ 그렇습니다. 저희 경북도청 이전은 단순한 도청 이전이 아니라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역사적인 사업입니다. 그래서 지난 11월 5일에 전통 기와양식으로 도민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행사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신청사는 전통 기와를 올린 것으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함께 앞으로도 신도시의 랜드마크적인 역사적 건물로 건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고요. 전체 공정은 58% 정도로 내년 연말에 준공 예상입니다.
- 그렇다면 도청사 이전 시기는 언제쯤 되는가요?
▶ 신청사 준공은 내년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신도시를 같이 건설하고 있습니다. 신도시에 도청 직원과 임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라든지 정주 여건을 감안해서 내년에 이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고요. 아마 도청이 이전되면 도단위 교육청이나 경찰청 등도 동반 이전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 신청사가 들어서는 곳은 어디인가요?
▶ 신도시가 경북 안동 풍천면가에 약 330만 평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이 거주할 곳을 만들고 있는데, 위치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인접해있고 -에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와 소재지 위치가 같아서 직선으로는 107km 되는데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시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고, 중부 내륙이나 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해 광역지와의 접근이 양호한 곳입니다.
- 그러면 신도시와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 계획이 있나요?
▶ 기본 설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아직 기재부에서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제출돼 있습니다.
- 신청사 조성과 함께 기반시설이 들어설 신도시 개발도 함께 추진 중인데요. 신도시의 모습은 어떤 형태가 되겠습니까?
▶ 저희들이 2027년까지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3단계뤄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수지를 활용하고 생태조성을 해서 공원 녹지율을 우리나라에서 최고 많은 30.6%이상을 확보하고 있고요. 이에 따라 자연 경관을 감안해서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으로 저밀도 개발을 해서 -로 조성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보안법, 스마트시티, 친환경, 미래형 도시 구축화와 이러한 초중고 대학까지 21개 학교도 마련하고. 또 안동 지역이다 보니까 전통문화거리조성 등에 대해 경북의 정체성을 문화도시로 가꿔서 누구라도 와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 신도시 개발 사업의 관건은 아무래도 정주 여건인데요. 그런 부분도 신경을 쓰고 계신 거죠?
▶ 그렇습니다. 정주 여건 계획을 수립해서 착공도 하고 일이 진행 중입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도시에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정주 여건이 가장 중요합니다.
- 하지만 전남도청이나 충남도청 이전 사례를 보면 도청사 이전이 장밋빛 희망만 안겨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우선 신도시가 안동과 예천에 걸쳐 있어 행정 이원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있던데요. 그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요?
▶ 충남이나 전남을 벤치마킹도 하고 문제점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에서는 행정구역 상하수도 관리, 생활폐기물 처리, 교통대책 등 8개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하고 있고, 특히 다 조정을 해서 의회의 의견수렴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시기반시설관리라든지 도로명 부여,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데 저희들이 전남이나 충남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해서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 도청사 이전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 효과나 파급효과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요?
▶ 북부 지역이 낙후돼서 도청 이전이 그쪽으로 결정됐는데요. 저희들의 판단은 남부권의 대구, 구미, 포항 등 산업벨트가 있고 북부가 행정 중심축으로 되다 보니까 양 축으로 경북을 새롭게 만들 대행사 사업입니다. 저희가 이런 사업을 함으로써 도청 신도시의 21조, 부가가치 8조, 인구 10만 명이 유입되면 고용인구가 3만 5천명쯤 돼서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러한 부분들인 1981년 되다 보니까 소재지 불일치 문제가 있었는데 도청이 가면 경북의 정체성 확립과 신성장 거점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PBC 서종빈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3-11-29 09:12
첫댓글 그렇군요,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