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야시은 헝가리의 국민음식이다. 한국으로 치면 육개장정도에 해당한다. 오늘 친구가 소고기 등을 주길래 레시피도 달라고 했더니 추천해준 음식이다. 구글해보니 간단해 보여 저녁에 바로 요리를 했다. 원래 레시피에 필요한 것은 오늘 받은 소고기와 치즈, 그리고 마카로니는 물론 다른 것들도 있는데 그중 양파와 간장은 있어서 추가했고 파프리카는 없어서 대신 감자로 대체해서 만들었다. 간단히 요리방법을 설명하면 우선 팬에 양파와 소고기, 그리고 감자를 넣고 올리브유로 볶은후 토마토소스와 물, 그리고 마카로니를 넣어 익히고 위에 치즈를 뿌리면 된다.
나는 올리브유가 없어서 그냥 물로 익혔고 토마토소스도 없기에 김치와 간장으로 대신했다. 마카로니는 11분간 익히도록 조리법에 되있기에 11분후에 불을 껐는데 아직 딱딱해서 2분을 더하고 치즈를 뿌려서 먹었다. 생각보다 쉽고 맛도 좋았는데 시간은 예상외로 많이 걸린다. 레시피에는 35분인데 나는 거의 두시간이 걸렸는데 가장 큰 이유는 냄비가 작아서 두번 했다는 것이고 너무 많아서 1/4는 저녁으로 먹고 나머지는 냉동해서 학교에 도시락으로 가져가기위에 소분을 해야했고 기름기가 많아 설거지에 걸린 시간이 상당해서 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