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18년 재난관리기금 160억원을 내진보강사업 등에 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은 재해 응급복구, 자연재해 저감시설의 설치 및 보수ㆍ보강,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평가 및 보강사업, 재난의 원인분석 및 피해 경감을 위한 조사ㆍ진단ㆍ연구 등의 용도로 집행할 수 있다.
매년 최근 3년 동안 `지방세법`상의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연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고 있으며, 2018년도 재난관리기금 확보액은 939억원이다.
울산시의 재난관리기금 집행 세부계획을 보면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태화교 등 4개 도로시설물 내진성능 보강사업 27억원 ▲동천교 등 45개 도로시설물 내진성능평가용역 5억2천만원 ▲갑작스런 도로 함몰 에 대비 광역시도 지반탐사용역 5억원 ▲관내 교량 및 터널 등 249개 도로시설물 보수보강사업 20억원 ▲신기교 등 55곳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용역 23억원 등이다.
또한, ▲율리 버스공영차고지 등 2곳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 1억8천만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내진성능평가 1억5천만원 ▲재난예방복구장비 확충 및 시스템 구축 20억원 ▲5개 구ㆍ군 재난예방 및 복구사업 20억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진 대비 공공시설 내진성능 보강공사, 예ㆍ경보시스템 신설, 풍수해ㆍ지진계측시설,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에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안전도시 울산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1/29 [17:49]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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