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요즘은 티비에서 많은 정보들과 만난다.
요리법도 다양해 볼거리도 먹거리도 많고 더구나
의료코너에선 많은상식과 의사분들을 만나수있어 천만다행 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걱정거리도 많다. 알면 병이라고 했던가.
퇴횡성관절 진단받은것이십년전.
낫겠지 낫겠지 하며 최고의병원S병원 다닌지 꼭십년.
카페 회원분이 정보를 주셔서 수술하기는 어렵고
통증의학과 에서 약처방에 의존했는데
오늘아침 티비에서 의사선생님들의말씀이
퇴횡성관절은 수술로개선 하기를 추천하며 무릎이나허리등
관절의염증이 혈관을타고 몸전체로....말하기도 보기도
두려워 체널을 돌렸지만
온통 그말씀들이 뇌리에서 맴을돈다.
백세시대!! 뭐가좋다고 백년을 지향하는가?
여력도능력도 상실하고 더구나
뼛골빠지게 열심히벌어ㅎㅎㅎ
속고쟁이 까지 팔어 주었는데
제자식낳고 살림살더니 홀어미는 뒷전이다.
물론 이해도 가고 더 보태주지못해 미안한마음도 크다.
유리문에 커텐을 모두 걷어내고 뽁뽁이로 외부도
차단하고 난방도 도움을 받는다.
십년을 쓰다보니 뽁뽁이가 펄럭이고
물뿌리개로 대충 붙혀 도움을 받었는데
나는 내몸도 중심을 못잡으니 엄두도 못내고
추석때 아들에게 넌즛이 말을했는데 해준다는말은
했것만 주말이면 이때나 저때나 기다려도 소식깜깜....
도배쟁이를 부를까도 생각을했는데
자식 욕먹이는것 같아 주저하고. 오늘도 폰을
닳도록 드려다보아도 종무소식 이고.... 어쩐다...
78세 이고 올해도 다~가고 내후년이면 80인데
2~3년 있다 떠나면 좋으렷만....
노인들이 죽어야지 하는말
처녀가 시집안간다는말
장삿꾼이 밑지고 판다는말은
샛빨간 거짓말 이라구요?
아니요~ 저는 진짜 잠자면 깨지않기를 기도합니다.
요즘은 그도 불면증이 생겨 밤을 세우지요.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이 무슨 이런글을 올릴까?
언짢게 생각지 마시고 지나쳐주세요.
경로당도 안가고 마실또한 가본적 없으니
말할때가 없답니다. 양해하여 주십시요.
첫댓글 가연님
무조건 수술은 아니다 라고 생각 하시나요?
그건 아닙니다
견디다 견디다 힘 들면 수술해야지요
나도 허리 디스크가 터져 얼마나 아프던지 차라리 죽는게 났다는 생각을 하며 견디다 내가 검색해서 병원을 찾아 시술 받고 걸어 다닐수 있으니 매일 행복합니다 4~5년 되었어요
잘 생각 해 보셔서 결정하세요 견딜수 없을만큼 힘들면 수술 해 봐야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23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