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유튜브 클립을 녹취한 것입니다.
쉽게 풀어쓴 화엄경 이야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지혜로 운명을 바꾸는 부처님 말씀-
‘이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긴 밤을 지나 찾아온 고요 속에서 이런 생각이 드신 적 있으신가요?
‘내 인생은 무엇이었을까? 이렇게 살아온 것이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부처님께서는 깨달으신 직후 가장 먼저 화엄경을 설하셨습니다.
“모든 존재는 본래 부처이며 이 우주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느니라.”
오늘 이 새벽 당신과 함께 화엄경의 아름다운 세계를 천천히 걸어가 보겠습니다.
여섯 번째 가르침.
화장세계(華藏世界)
-꽃처럼 아름다운 세계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화장세계, 이 세상은 꽃처럼 아름답게 장엄되어 있느니라. 하나하나가 모두 부처님의 세계요 하나하나가 모두 보배로움이니라.”
화엄경에서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화장세계, 즉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세계라고 말합니다.
우리 눈에는 고통스럽고 힘든 세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깨달은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고 완벽합니다.
똑같은 세상을 보면서 어떤 사람은 지옥으로 보고 어떤 사람은 극락으로 봅니다. 차이는 세상이 아니라 보는 눈입니다.
*
77세 오할머니는 평생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사셨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일찍 시집 와서 고생만 하고 자식 키우느라 자신은 돌보지 못하고 이제 늙어서는 병치레만 하고 할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셨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불행할까?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그러던 어느 날 손주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할머니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예요?”
할머니는 대답하려다가 멈췄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
할머니는 천천히 기억을 더듬으셨습니다.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장에 갔던 날, 봄이 되면 산에 진달래 따라갔던 일, 첫아이를 낳았을 때 기쁨, 자식들이 학교에 합격했을 때의 감격, 손주가 태어났을 때의 황홀함, 가족이 모여 함께 밥 먹던 따뜻한 저녁들, 기억을 더듬을수록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할머니는 깨달으셨습니다.
‘내 인생이 불행하지만은 않았구나. 행복한 순간이 참 많았는데 나는 왜 불행한 것만 기억했을까?’
할머니는 노트를 꺼내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내 인생에 감사한 순간들’
하나씩 쓰다 보니 노트 한 권이 가득 찼습니다.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내 인생이 이렇게 풍요로웠구나. 고통도 있었지만 축복도 많았구나.’ 그날 이후 할머니는 달라지셨습니다.
똑같은 하루를 살아도 예전에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몸인데 예전에는 아프다고 불평했지만 이제는 그래도 움직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변한 게 아니라 내 눈이 변했어. 감사의 눈으로 보니 모든 것이 축복이네. 이 세상이 화장세계, 꽃처럼 아름다운 세계였어.”
이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지혜입니다.
*
부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맑으면 세상이 맑고, 마음이 더러우면 세상이 더럽느니라.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마음을 맑게 하라.”
여기서 부처님께서는 외부세계를 바꾸려고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십니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세상이 평화롭고 마음이 감사하면 세상이 감사한 것으로 가득합니다.
*
70세 진할아버지는 세상을 원망하며 사셨습니다. 정치가 잘못되었다, 사회가 부패했다, 사람들이 이기적이다, 세상이 점점 나빠진다, 할아버지는 늘 불평불만이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화가 나고 신문을 읽으면 짜증이 나고 사람들을 만나면 세상 탓을 했습니다. 가족들이 말렸습니다.
“아버지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건강이 안 좋아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세상을 어떻게 가만히 봐.”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입원하셨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이었습니다.
병실에 누워 계시는데 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습니다. 푸른 하늘, 흰구름, 나무들, 새들.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자연을 느꼈습니다.
“참 아름답네.”
그때 간호사가 들어왔습니다.
밝게 웃으며 친절하게 돌봐 주었습니다. 할머니 청소하시는 분도 들어왔습니다. 조용히 정성껏 청소하셨습니다. 자원봉사 학생들도 들어왔습니다. 환자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문득 깨달으셨습니다.
‘세상에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구나. 좋은 것도 많았는데 내가 보지 못했구나. 나는 뉴스에 나오는 나쁜 일만 보고 눈앞에 있는 좋은 일은 보지 못했구나.’
할아버지는 퇴원 후 달라지셨습니다.
뉴스 보는 시간을 줄이고 자연을 감상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세상의 나쁜 점을 찾기보다 세상의 좋은 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친절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 맛있는 음식,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 정겨운 이웃.
세상에는 감사할 것이 참 많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변한 게 아니라 내가 변했어. 비판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지옥이고 감사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극락이네.”
이것이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는 가르침입니다.
일곱 번째 가르침
보살의 열 단계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살이 걷는 길에는 열 단계가 있으니 첫째 환희지 기쁨의 경지 둘째 이구지 깨끗함의 경지 셋째 발광지 빛을 내는 경지 넷째 염혜지 지혜가 타오르는 경지 다섯째 난승지 극복하기 어려운 경지 여섯째 현전지 진리가 나타나는 경지 일곱째 원행지 멀리 나아가는 경지 여덟째 부동지 흔들리지 않는 경지 아홉째 선혜지 선한 지혜의 경지 열째 법운지 법의 구름 경지니라. ”
이 열단계는 우리가 수행하며 거치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기쁨으로 시작하여 점점 깊어지고 높아지며 마침내 부처의 경지에 이릅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이 단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75세 배 할머니는 5년 전 명상을 시작하셨습니다.
처음 1년은 환희지 기쁨의 단계였습니다.
명상을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잠도 잘 오고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아, 이렇게 좋은게 있었구나.’
할머니는 매일 명상하는 것이 기뻤습니다. 둘째는 이구지 깨끗함의 단계였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할머니는 자신의 마음속 더러운 생각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질투, 미움, 욕심, 교만, 이런 것들이 마음속에 있었구나.’
할머니는 하나씩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질투가 올라오면 인정하고 내려놓고 미움이 올라오면 용서하고 내려놓고 욕심이 올라오면 감사하고 내려놓았습니다.
마음이 점점 깨끗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셋째에는 발광지 빛을 내는 단계였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에게서 빛이 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할머니, 얼굴에서 빛이 나요.”
할머니는 자신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긍정적이 되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넷째에는 염혜지 지혜가 타오르는 단계였습니다.
할머니는 삶의 진리를 깊이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는 것. 이런 지혜가 생겨나니 삶의 문제들이 쉽게 풀렸습니다.
다섯째 해인 지금은 난승지 극복하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할머니는 가장 어려운 과제를 만났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나이도 많고 건강도 예전 같지 않아 죽음이 가까이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두렵지 않습니다.
수행을 통해 배운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도 변화의 하나일 뿐이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 일이야.’
할머니는 매일 죽음을 명상합니다.
그리고 점점 평온해집니다. 할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수행은 단계가 있어요. 처음에는 기쁘고 그다음에는 깨끗해지고 그다음에는 빛이 나고 그다음에는
지혜가 생겨요. 지금은 가장 어려운 단계지만 이것도 넘으면 더 높은 경지가 있을 거예요. 천천히 꾸준히 가는 거예요.”
이것이 보살의 열단계 우리가 걷는 수행의 길입니다.
부처님께서는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열단계를 모두 거치면 부처의 경지에 이르느니라. 하지만 서두르지 말라.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소중하니라.”
여기서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이 단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임을 가르치십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68세 서할아버지는 수행을 시작한지 1년밖에 안 되었습니다.
어느 날 10년 동안 수행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평온하고 지혜로웠습니다.
할아버지는 부러웠습니다.
‘나는 언제쯤 저렇게 될까?’
조급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할아버지는 더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하루에 명상을 세 시간씩 하고 경전을 몇 권씩 읽고 절도 수백 배씩 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피곤하고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왜 나는 변화가 없을까? 왜 나는 깨달음이 안 올까?’
할아버지는 스님께 여쭤봤습니다.
“스님, 저는 왜 이렇게 느릴까요?”
스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지,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셨나요? 매일 보면 자라는 것 같지 않지만 1년 후에 보면 많이 자라 있습니다.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은 변화가 안 보여도 1년, 2년, 3년 지나면 분명히 변해 있습니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꾸준히 가십시오.” 할아버지는 깨달았습니다.
‘그래, 서두를 필요가 없구나. 내 속도로 천천히 가면 되는구나.’
할아버지는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에 30분만 명상하고 경전도 한두 장만 읽고 절도 108배만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매일 빠짐없이 했습니다. 3년이 지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놀라운 변화를 느꼈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지혜가 생기고 삶이 행복해졌습니다. 할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빨리 가려고 하면 넘어져요. 천천히 꾸준히 가는 것이 가장 빨라요. 3년 전에 나를 보면 정말 많이 변했어요. 이것이 한 걸음씩 꾸준히 가는 수행의 길입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_()()()_
_()()()_ 스승의 날이네요. 스승이신 큰스님께서 이 내용을 좋아하신 이유 중에 틀림없이 한 가지는 가르치기만 하면 싹싹 바뀌는 할아버지 할머니 제자들을 보는 재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저도 읽는 동안 도파민이 나오는 것처럼 즐거웠습니다. 또 현실에서도 이렇게 바뀌시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저도 그 중의 한 명이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화엄도량 수월도량 염화실을 만들어 주셔서 우리를 발전시켜 주신 스승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또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가르쳐 주셔요. ( 만 가지 선이 중도로 돌아간다 개정판이 인기가 있어요. 모두들 큰스님의 요즘 모습이 제일 멋지시대요^^ㅎ 신도가 아닌 사람들도 '수행자셔서 그러신가?' 하고 말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했지요.)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UqK1ysa8xEM?si=omjRh7MnDXhsyAdO
비판의 눈이여 빠이빠이~~~
감사의 눈 님이시여!!!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華藏世界'..
스승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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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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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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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께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大方廣佛華嚴經 - 쉽게 풀어쓴 華嚴經 이야기 – 6. 華藏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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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큰스님, 항상 평안하시기를 서원합닌다._()()()_
스승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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