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오월 정신 아래 우린 모두 하나”…우린 진짜 하나가 맞나

[귀암(龜巖) 김재형]

[오피니언 사설] “오월 정신 아래 우린 모두 하나”…우린 진짜 하나가 맞나

중앙일보

입력 2023.05.19 00:10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광주의 윤 대통령 “오월 정신,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

통합 대신 갈라치기와 악마화…5·18 앞 부끄러운 자화상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의 광주에 정치권이 집결했다. 여권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참모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90여 명의 소속 의원이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광주에 머무른 이재명 대표를 비롯, 100여 명의 의원이 운집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회의를 광주에서 주재한 김기현 대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오월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수많은 주권자의 피를 먹고 자란 5·18 정신은 국가폭력의 짙은 상흔을 넘고 넘어 용서와 화해, 통합의 정신으로 자라났다”고 썼다. 정치권은 모두 민주주의와 자유, 통합과 화해, 진실과 정의 등을 포괄하는 오월 정신을 기리고 예찬했다. “오월 정신 앞에 정치가 있을 수 없다”(김 대표),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모두 하나”(윤 대통령)라는 얘기들도 나왔다.

그러나 그 현장은 많이 달랐다. 특히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내년 4월 총선 때 원포인트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놓고 공방이 거셌다. 대통령실에선 “비리에 얼룩진 정치인들의 국면 전환용 꼼수에 불과하다. 5·18 정신에 대한 모독이자 훼손”이란 비판이 나왔다. 이에 민주당이 “5·18 정신을 모독하는 사람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라고 반격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전당대회 돈봉투와 김남국 의원 코인 파문에 휩싸인 이 대표가 원포인트 개헌이란 국면 전환용 화두로 ‘집토끼 결집’에 나선 측면이 없지는 않겠다. 하지만 5·18의 헌법 수록이 윤 대통령의 약속인 만큼 대통령실의 반응 역시 지나치게 거칠고 공격적이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대표가 “보수 정부는 학살의 후예임을 입증하듯 끝내 5·18 부정 DNA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5·18 헌법 수록 반대’ 발언을 부각하는 등 5·18을 정쟁의 소재로 삼았다는 비판에서 민주당도 자유롭지 않았다.

용서·화해와 통합의 5·18 정신을 우리 정치가 진정으로 존중, 수용하고 있는지 의구심만 들게 한 5·18 당일의 정쟁들이다. 통합보다는 갈라치기, 타협·협치보다 서로에 대한 악마화가 대세가 된 지 오래다. 간호사법 충돌에서 보듯 사회 역시 만성화된 분열에 신음하지만 정치권의 갈등 조정 기능 역시 마비 상태다. 우리는 정말 하나일까. 5·18 희생자들과 오월 정신의 질문에 이제 정치권이 응답해야 할 차례다.

• ryu7****7분 전

  이 나라엔 30% 나이만 처먹은 수구꼰대틀딱 세대와 군사쿠테타를 두번이나 일으킨 반역의 땅 지역민들 때문에 오월 정신의 하나됨은 적어도 4년후로 미뤄야 할 것이다. 나이만 처먹고 반 민주주의적이고 친 군사독재 파인 늙은 것들이 빠르게 저승가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여전히 숫자가 많인 남아서 경상도 군사독재비호 지역민들과 세 과시하며 이 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반역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줄창 씨불려대는 ㄱ.ㄱ.ㅐ소리 중에 하나인 극우유튜버들이 퍼트리는 북한 개입설 과 가짜 유공자 타령은 TV에서 언론과 역사학자들이 수백번은 확인해주고 증거 제시해도 처 믿지않고 여전히 ㄱ.ㅐ소리를 늘어놓는다. 아몰랑 꼴통들이지. 불통과 무능의 윤석두 정권에게 기댈 것도 없고 다음 대선때 진보정권이 될 것이니 그 정권에 기대해 봐야 할 것이다. 그때는 이 꼴통 집단이 20% 아래 가면 좋겠다. 60넘은 꼰대틀딱들 보면 절대로 저딴식으로 추악하게 늙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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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a****10분 전

  재원이 영호 같은 놈들을 당 최고위원으로 뽑는 놈들에게 표 줄 일 있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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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35분 전

  오월 정신이 518의 정신이라고 잡소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월의 정신은 사랑인데, 사랑하면 장갑차와 총과 포탄 탈취해서 국군과 싸우고 교도소 습격해야 하는 것이구나...나도 오월 정신 이어받아 노스의 지령을 받는 노예들 다 박살내어 살기 좋은 이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다. 하지만 518의 세력에 하나씩 잠식되어 그들이 바로 새로운 귀족이자 돼지떼가 되어 백성의 피를 빨아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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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t0****1시간 전

  푹도들과 하나? 안될란다.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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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bi****1시간 전

  518에 우리국민이 빚진게 뭐가 있나.유공자들은 수백만원씩 연금타고 자식들은 공무원도 슆게 되고 40년이 넘었는데도 진실은 안 밝혀 졌다고 한다.저들에겐 진실은 밝혀 지면 안된다.대대손손 빨대꼽고 빨아 먹을 먹거리가 없어지기때문이다.김대중.노무현.문재인은 진실을 않 밝힌 진짜 쓰레기같은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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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2시간 전

  우리모두 하나가되는게 맞고 하나가되어야만 분단조국을 통일할수있다 그러나 현실은 보수와진보가 서로보안재가아니고 타도세력이다 두진영모두 우리를중심으로 하나가되자고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나를중심으로 하나가되야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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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t****2시간 전

  포용과 대화는 힘이 센 쪽에서 나서야 한다. 나라가 마치 동서로, 보수와 진보로, 선과 악으로 갈라서는 듯한 느낌을 고칠 수 있는 것도 여권의 손에 있다. 현 검찰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법치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같은 느낌이 확산되는 점에 있다. 빠른 정권 교체를 국민들이 원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과 실현도 여권의 손에 달렸다. 과거 70여년 정권들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국가자원 배치 때 지역적으로 지나친 편파, 모순과 왜곡이 있었고 또 그 고착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빈부격차가 심해진 점이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나 현재 실종된 정치의 복원없이는 더 국가가 불행해질 것이 뻔하므로 정치권의 진심어린 대화와 협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위정자들이여 당장 가슴에 손을 얹고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편히 받으며 지금 생각하고 하는 일이 진정 대한민국 오늘과 미래를 바람직한가를 숙고해 행동해주기 바란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이 나라 우리 조국을 생각할 때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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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p****2시간 전

  열두달마다 정신을 만들어 봐라 ~헌법정신 귀가 멍하다 서남해 뻘들에게는 어울리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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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uoh****2시간 전

  오월 정신이 진짜가 될려면 가짜 5 18 유공자부터 잡아내서 그 동안 받은 돈 환수하고 사기꾼으로 감방 보내고 그 외에도 정치인 공무원으로서 5 18 유공자는 전부 사기꾼 아니면 공무원법 위반자들이니 그 놈들도 받은 돈 환수 후 감방 보내고 또 총기탈환해서 설쳐대던 자들도 전부 받은 돈 환수하고 감빵 보내고 진짜 순수 민간인 피해자만 유공자로 인정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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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eg****3시간 전

  무식한 윤통. 비밀귀족 세상 만들어준 5.18은 북한 게릴라전 같은데... (5.18은 북 게릴라전, 입증증거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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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n****4시간 전

  5.18정신을 자기네들은 지키지않으면서 남들을 지켜라한다 이런 모순이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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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ek****6시간 전

  민주당도 지금 분파가 적어도 3개인데, 뭘 하나야? 김남국 어제 경기도 휴게소에서 시민한테 목격되었다고 뉴스 나왔는데, 얼굴이 좋더라. 518로 국회의원하고 돈벌고, 민주당은 세월호도 지들이 유족인가? 양심은 일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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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8시간 전

  김대중이 문재인이가 정권 잡기 위해 벌인 악다구니. 이 나라는 언제가 되어야 이 악몽을 벗을꼬? 지성인 마저 군중심리에 휩싸여 치유할 길이 사라진 상처, 결국 분리독립의 길로 가자고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