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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세계 가곡 Richard Strauss : Junghexenlied, op. 39 (어린 마녀의 노래) / Camilla Tilling, soprano
심박 추천 5 조회 160 14.09.22 16: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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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22 23:58

    첫댓글 어린 마녀의 노래

    내가 밤중에 말을 타고 산을 넘을 때,
    라크, 샤크, 샤커, 내 작은 말,
    이상한 울리는 소리가 나를 따라 함께 가는 듯했네.
    클링, 길, 클링걸랄라이.

    구슬리듯 애원하는 그 소리,
    마치 아이들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웠네.

    그 소리는 마치 부드러운 머리결을 어루만지는 것 같아,
    나는 너무나 구슬프고 경이로웠지.

    그리고는 울리는 그 소리는 갑자기 사라져 버렸지.
    나는 깊은 계곡을 내려다보았네.

    그 때 나는 내 집 안의 빛을 보았지.
    라크, 샤크,샤커, 내 고운 말.
    내 귀여운 친구(연인?)가 자기 엄마를 살피고 있었네.
    클링, 링, 클링걸랄라이.

  • 14.09.22 23:59

    이렇게 해석은 했지만
    맑고 고운 은 방울 울리는 소리 같은
    카밀라 틸링의 연주와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네요,

    무언지 모를 밝고 따듯하게 전해오는 맑은 시어들.
    곡의 흐름 탓일까,
    포근하면서도
    전해주는 분위기가 묘한..

    어린 마녀의 노래라 그럴지도...^^

    아이들 같은 그 맑은 소리,
    우울한듯한 경이로운 그 소리에
    끌려들어가
    포근히 기대던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사라진 그 소리,
    찾아보았더니...

    깊은 계곡,
    내 집에서 새어나오는 환한 불빛,

    바로 내 고운 님(?)이 거기 있었네

    땔랑 땔랑 땔랄랑
    내 고운 조랑 말.^^

  • 14.09.22 23:00

    내가 해 놓고도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마법에 걸린 이 행복한 노래.^^
    말 방울소리가 계속 땔랑 거리고
    Tilling 또한 틸링 틸링 맑게 울리며 연주하는...^^

    옳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래 분위기가 맑고 고와
    해석도 따라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R. Strauss가 이런 곡도 썼군요.
    그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곡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네요.
    작고 곱고 맑은...^^

  • 14.09.22 23:01

    작게
    곱게
    맑게 웃으며 쓰고 있네요, 저도....^^

    이 밤,
    조랑말 방울소리가
    먼 하늘의 별빛마냥
    멀리 어디선가 딸랑 딸랑 울려오는 듯...^^

    고운 마법에 걸린 밤이어요.
    선생님도
    마법 같은 아름다운 밤이시길요. ^^

  • 작성자 14.09.23 09:29

    닭소리, 엠블란스소리,고양이울음소리 등등
    민족에 따라 의성어의 표현방식이 너무 많이 다르니 보니
    제 생각엔 지금 같은 경우는 위의 번역이 최선이겠지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 14.09.23 05:40

    음악 감상 잘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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