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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9지게차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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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게발 쉬는곳 스크랩 밤 나팔꽃
사무국 추천 0 조회 387 15.10.07 08: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밤나팔꽃★

 

 

길이 약 10m이다. 덩굴은 밋밋하지만 때로 잔 돌기가 있는 것도 있다. 잎은 심장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꽃은 7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자라서 나팔꽃과 비슷한 꽃이 3∼6개 달린다. 빛깔은 푸른색을 띤 흰색이며 지름 15cm 정도이다.

저녁에 피기 시작하여 아침에 지지만 비가 오거나 흐릴 때는 10시까지 피어 있으며 향기가 강하다. 열대
아메리카플로리다주() 원산이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둥근잎나팔꽃★

 

길이 1.5m 내외로 자란다. 줄기에 밑으로 향하고 있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8cm이다.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잎이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5개 나오고 보통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5∼8cm로 크기가 크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지만 흰색이나 자줏빛 등이 있으며 깔때기 모양이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나팔꽃★

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둥근 심장 모양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긴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10∼13cm이고 깔때기처럼 생겼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꽃받침 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 삭과이다.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팔꽃은 약재로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종자를 견우자()라고 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이라고 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적취(:오랜 체증으로 말미암아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요통에 효과가 있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꽃말은 ‘결속·허무한 사랑’이다.

 

 

나팔꽃 입니다.
우리가 주의에서 흔희 볼수 있는 나팔꽃이죠 
 

 

 

 

 

 

나팔꽃씨는

씨가 까맣게 여물면 깍지가 노랗게

변하면서 마릅니다.

메마른 깍지는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터져 씨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씨는 딱딱한 껍질에 싸여 있어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메마른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 것이랍니다.

 

 

싹을 만들고 딱딱한 껍질을 뚫고 나올 수 있도록

씨 속에는 많은 양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봄이 되어 따뜻해지고 봄비가 내려 땅이 촉촉해지면

씨 안에서는 꿈틀꿈틀 새 생명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씨가 까맣게 여물면 깍지가 노랗게

변하면서 마릅니다.

예전에는 무기를 가라앉히는

약으로도 쓰였답니다.

 

 

해바라기,백일홍,나팔꽃은 오래 전부터 꽃을 보기

위해서 꽃밭에서 가꾸어 온 식물들입니다.

여름의 땡볕 아래 피는 꽃 중에는 해바라기처럼

더운 나라에서 살던 식물이 오래 전에 우리 나라로

건너와서 자리를 잡고 살게 된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름의 꽃밭에서는 크고 색깔이

진한 꽃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랍니다.

 

 

오쇠리나팔꽃 

 

                              ª유미애ª

 

추운 밤 달빛이 서둘러 스윗칠 넣는다
길 넘어 중앙다방에서 오는 인기척인가


하얗게 기억을 놓아버린 연탄재를 밟고
웅얼웅얼 카네기나이트 전단지가 지나간다


황마담은 담장마다 피는 나팔꽃이었다


이 남자 저 사내 늙수그레한 등덜미마다
넝쿨어깨를 걸어 골목을 꽃피우던 여자
막다른 집을 끝으로

 

 

아이들 울음소리 끊어질 무렵
그녀의 넝쿨도 걷히고 말았다


포크레인 지게차가 잡풀 무성한 오쇠리 집들
은밀한 부분을 더듬을 때면
심심한 사내 몇쯤은 끄떡없다고
붉은 얼굴에 분칠하던 그녀


마른 풀씨 같은 내 여자도 봄이면
다시 눈을 뜰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자궁을 들어낸
늙은 동네의 뱃속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나팔꽃

 

                           ª송수권ª

바지랑대 끝 더는 꼬일 것이 없어서

끝이다 끝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면

나팔꽃 줄기는

하공에 두 뼘은 더 자라서
꼬여 있는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아침 구름 두어 점,

이슬 몇 방울
더 움직이는 바지랑대는 없을 것이었다.

 

 

그런데도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면

덩굴손까지 흘러나와
허공을 감아쥐고

바지랑대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젠 포기하고 되돌아올 때도 되었거니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면

가냘픈 줄기에 두세 개의 鐘(종)까지 매어 달고는
아침 하늘에다 은은한 종소리를 퍼내고 있는 것이다.


이젠 더 꼬일 것이 없다고 생각되었을 때
우리의 아픔도 더 한 번 길게 꼬여서

푸른 종소리는 나는 법일까

 

 

나팔꽃

 

                     ª이해인ª

 

햇살에 눈 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

언제나 당신입니다.

 

 

순명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 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 송이 나팔꽃입니다.

 

☆아침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시간이 매우 짧으니

미루지 말고 사랑하세요.

미루지 말고 용서하세요.

삶의 유한성을 새롭게 일깨우며

나팔꽃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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