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내용들이 ... 때로는 <진실> 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오랜 기간 <당연히 사실이다> 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만약에 <진실> 이
아니라면 ?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이 사이트가 만들어지고나서 가장 심오하고 중대한
질문> 을 던지고자 합니다.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고도비만의 원인이 과연 <식욕> 이었을까요 ?
다시 말해서, 여러분과 제가 이렇게 살찐 원인이....
우리의 식욕이 남들보다 과도했기 때문이었을까요?
지금까지 저는 이것을 <추호의 의심> 도 없이 믿었습니다.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러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러한 <본질적인 믿음> 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론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들 대부분이 고도비만 환자가 된 원인이 우리들의 식욕이 과다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특정 음식에 <중독> 되어있기 때문이라는 강력한 <반론> 을 주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남들보다 식욕이 넘쳐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늘날 이렇게
고도비만에 이른 것이 아니라... 특정 음식에 중독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중독의 결과로 ....오늘날 이렇게 비만하게 되었다는 <반론> 입니다.
2. Set Point 는 도데체 어디로 갔는가 ?
체중에 관한 의학적인 정설은... 사람과 동물에게는 <기준점>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계기로 기준점보다 체중이 모자라게 되면 인체는 식욕을 유발하여
기준점에 이르게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기준체중> 보다 더 뚱뚱하게 되어있을 경우에... 인체는 입맛을 떨어뜨려서
체중이 줄어들도록 해 주는 <조절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도비만 한자들은 이러한 <기준점> 이 없는것처럼...
항상 음식을 많이 섭취하려 하고, 끝없이 체중이 늘어만 갑니다...
<기준점> 으로 유지하려고 하는 인체의 조절 능력이...
도데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요 ? 아니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던
<그 무엇> 인가가.... 우리의 인체가 가지고 있는 <set point> 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망가뜨려 버린 것은 아닐까요 ?
다시 말해서, 원래 우리들도 <set point> 가 있고, 조절 능력이 있는데
우리가 특정 음식물에 <중독> 되어이기 때문에...
스스로 체중을 조절하지 못하고, 자꾸 비만해 진다는 것입니다.
3. 식욕이 과다한 것이 아니라, 특정 음식에 중독된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그 중에서도 소위 <폭식의 대상> 이 되는 음식을 냉철하게
분석해 보면 <정말 놀라운 사실> 을 발견하고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식욕> 이 남들보다 너무 강하다고 생각해 왔고,
그러한 과도한 식욕을 누르는 일에 항상 <좌절>을 느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폭식을 하게 되는 음식들을 <냉철하게> 분석해 보면...
우리의 식욕이 넘쳐나기 때문이 아니라...
폭식을 하는 그 음식 속에 함유되어있는 어떤 성분으로 인하여....
우리는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그 음식을 먹게 된다는 것이 저의 <주장> 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곧 <깨닫게> 될 것입니다.
4. 폭식 대상의 분석
우리의 첫번째의 폭식 대상은 화학조미료 입니다.
화학 조미료가 모든 사람에게 폭식을 유발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하여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은...
아마도 화학 조미료의 맛에 중독되어 폭식을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면을 생각해 봅시다.
정제된 밀가루를 기름에 튀긴 다음에, 설탕을 포함한 온갖 화학 조미료 국물에
말은 것이 라면입니다. 일부 라면은 스프에 MSG 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화학조미료가 MSG 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설탕 자체가 이미 매우 강력한 화학 조미료라고 분류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라면은 폭식을 유발하는 물질의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다른 과자들도 이와 유사합니다.
대부분의 과자들이 밀가루를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다음에, 설탕을 포함한 각종 화학물질
양념을 묻혀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맛>에 중독된 고도비만 환자들은 장기간
이러한 음식을 폭식함으로 인해서 엄청난 체중이 늘게 됩니다.
하얀색의 아주 고운 밀가루는 그 자체가 이미 인공적으로 가공된 식품입니다.
저는 밀가루에 들어간 표백제가 어쩌고...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상태의
<밀>은 폭식을 유발하는 식품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공을 거쳐 순백색의 고운 분말로 <변형> 된 밀가루는... 분명히 폭식을
유발하는 <중독성> 을 지닙니다. 밀가루를 먹는 모든 사람이 살이 찌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들 고도 비만 환자들은....
순백색의 고운 밀가루에 중독되어 <폭식> 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그 밀가루가... 반죽되어 기름에 튀겨진 다음에...
설탕을 포함한 화학 조미료에 절여져서 우리들 앞에 놓여질 때.....
그 맛에 <중독> 된 우리들은 어떠한 이성으로도 스스로의 식욕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식을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이 라면과 거의 모든 스낵류입니다. 떡볶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밀가루와 쌀가루로 반죽해 만든 떡에, 매콤달콤한 소스(즉, 설탕을 포함한 화학조미료와
고추, 소금 등이 버무림된 것) 를 범벅한 것이 바로 떡볶이 입니다.
우리가 폭식을 하는 음식들을 자세히 살펴 보면, 반드시 일정한 <요인> 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 <중독> 된 것입니다.
하얀 쌀밥도 마찬가지입니다.
쌀은 근본적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자연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먹는 흰 쌀밥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가공된 것이며, 폭식을 유발하는 대상입니다.
곱게 정제된 순백색의 밀가루와... 껍질을 남김없이 벗겨버린 흰 쌀밥은...
모두가 폭식을 유발하는 <중독성> 이 있는 음식들입니다.
잡곡밥을 지은 다음에... 잡곡밥으로 <볶음밥> 을 한 번 만들어 보십시오.
잘 되지 않습니다. 맛도 없구요.
흰 쌀밥을... 기름을 넣고 볶아야 맛있는 볶음밥이 됩니다.
이것은 순백색의 밀가루를 기름에 튀기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음식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폭식> 에 빠져들게 하는 중독성이 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강력한 것이... 하얀색 밀가루... 흰 쌀밥... 그리고 기름...
설탕과 화학조미료 입니다....
흰쌀을 배제하고, 현미와 잡곡으로 지은 <밥> 을 보고도 강력한 식욕을 느끼십니까 ?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만일 반찬에서 화학 조미료와 설탕을 일절 배제한 반찬만으로
잡곡밥을 먹는다면, 그래도 과연 폭식을 할 수가 있을까요 ?
이것은 <중독> 입니다. <식욕> 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순백색의 밀가루와 흰 쌀과 기름과 설탕과 화학조미료의 맛에
<중독> 이 되어있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음식들을 꾸역꾸역 <폭식> 해 왔던 것입니다.
두번째 폭식의 주범은 <육류> 입니다.
저는 육류를 매우 즐깁니다. 그러나 육류는 중독성이 있으며 폭식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들판에 사는 각종 육식동물을 생각해 봅시다.
육식동물은 배가 고프면 사방을 헤매면서 사냥감을 찾습니다.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폭발하는 식욕을 가장 강력한 사냥의 동기로 삼아서 ...
무시무시한 노력으로 먹이감을 사냥합니다.... 그리고 사냥에 성공하면...
남에게 빼앗길까봐 순식간에 폭식을 합니다.
먹이감의 가장 기름진 부분부터 ...아주 빠른 시간에 먹어치웁니다....
그리고 잔뜩 먹어서 배가 차면... 드러누워서 꼼짝도 않고 잠만 잡니다.....
여러분...
육식동물의 이러한 행태가, 우리들이 폭식하는 장면과 너무나 비숫하지 않습니까...
반면에 초식동물을 생각해 봅시다.
한가로이 풀을 뜯습니다. 천천히.. 하루종일.. 평온한 모습으로 풀을 먹으며...
결코 급하게 먹거나 폭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식동물들도... 정제된 화학사료를 주거나...
농축된 곡물을 먹이로 주면... 서로 많이 먹으려고 싸우면서 미친듯이 폭식을 합니다.
동물원에서... 사슴들이 모여 있는데... 먹이로 풀을 주면...
서로 싸우지 않고 천천히 뜯어먹습니다... 그러나 ...
담장 너머로 과자를 든 사람이 달려와서 ... 순백색의 밀가루를 반죽해서 기름에 튀기고
설탕과 화학조미료를 입힌 <과자> 를 던지기 시작하면...
서로 뺏아먹으려고 이리 밀고 저리 밀고 들이받습니다....
사슴들도 과자 앞에서는 폭식의 유혹을 느낍니다...
초원에서는 아무런 고민 없이 평생 한가로이 풀을 뜯는 사슴들이...
인간이 만든 동물원에 들어와서 <과자> 맛을 본 후에는...
자신들의 주식을 팽겨치고 머리를 치받아가면서 과자를 먹고자 안달을 합니다.
아직도 모르시겠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음식에 <중독> 된 것입니다.
그리고, <육식> 은... 우리와 같은 고도 비만 환자들에게는 <급한 폭식> 을 유발하는...
아주 강력한 효과를 가진 중독성 물질입니다.
흰 쌀밥에... 맛있게 양념된 고기 반찬...
우리는 침을 질질 흘려가면서 폭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과다한 식욕>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러한 음식에 중독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육류가, 밀가루와 기름, 그리고 화학조미료까지 <완벽하게>갖추어진 형태로 나타날 때,
그 파괴력과 중독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양념된 통닭류와 프라이드 치킨입니다.
화학조미료로 양념된 밀가루 껍질이 입혀진 닭고기를 기름에 튀긴 것..
폭식을 유발하는 모든 요소가 다 갖추어진 <강력한 중독성> 을 지닌 음식입니다.
우리들은 그 <맛> 앞에서 무릎을 꿇고 넋을 잃고 폭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가공이 덜 된 육류일수록 폭식의 강도는 떨어집니다.
그러나, 어쨌든 육류는 그 자체만으로도 폭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육류 그 자체만으로 <나쁜 식품> 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들 <고도비만 환자> 들에게... 육류는 우리로 하여금 폭식하게
만드는 위험성을 지닌 <지극히 유해한 식품> 일 수 있습니다.
칼국수를 생각해 봅시다.
순백색의 정제 밀가루를 반죽해 면발을 만들고, 육류나 멸치로 맛을 낸 국물에 넣습니다.
그 맛은 가히 살인적입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폭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고도 비만 환자들은 고기국물의 맛에 어우러진 순백색의 밀가루 반죽에 정신을 잃고
폭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식욕> 이 아니라 <중독> 입니다.
우리는 그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은 <설탕> 입니다. 단맛은 폭식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초컬릿 입니다.
코코아 가루 자체는 써서 먹기 힘듭니다. 그러나 여기에 엄청난 양의 <고소한> 기름을
섞고, 또한 막대한 양의 설탕으로 범벅을 하면.....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쵸컬릿> 이 됩니다.
단일 음식 중에서, 비만 환자에게 가장 최악의 음식이 쵸컬릿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초컬릿 봉지를 여는 순간, 마지막 하나까지 먹고 싶은 강력한
유혹에 시달립니다.
쵸컬릿 속에 든 설탕과, 기름 덩어리가...
우리로 하여금 엄청난 집착을 하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설탕이 지방분과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맛> 의 엄청난 중독성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을 포기하고 철저히 망가진 <초고도 비만> 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것이 마약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입니까.
과연 그들에게 먹을 것으로 과일과 채소와 가공되지 않은 현미와 단 맛이 없는 채소류를
제공했다면... 그들이 그렇게 미친듯이 폭식을 하고 파멸의 길로 갔을까요 ?
단맛과 기름기가 결합된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아이스크림> 입니다.
대표적인 정크푸드이며, 수 많은 사람을 초고도 비만으로 만들어버린 정말
<무시무시한> 식품입니다.
이 역시... 설탕과 지방분의 결합입니다.
그 달콤하고 고소한 맛은 우리의 미각을 완전히 장악하여 중독시킵니다.
여러분.
우리는 중독된 것입니다. 우리의 식욕이 원래부터 강하여 비만이 되었다는 생각....
그것은 처음부터 다시 의심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설탕의 맛과 밀가루의 맛과 흰쌀밥의 맛과 지방분의 고소함과 온갖 화학조미료에
중독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무시무시한 폭식입니다.
여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체중을 빼기 위해서 단지 <칼로리를 제한> 합니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폭식에 이르게 하는 중독성 음식을 계속 섭취하는 이상..
우리는 평생 여기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고도비만은 저절로 낫지 않습니다.
고도비만이 낫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저는 현 시점에서,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제안합니다.
설탕과 화학조미료, 순백색의 밀가루와 흰쌀밥, 고지방이라는
폭식 유발 물질을 우리의 식탁에서 완전히 추방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채식 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그러한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저는 <몸에 좋은 음식> 을 먹자는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고도 비만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리를 폭식으로 몰고가는 <비정상적인 음식> 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첫댓글 음.. 의미심장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 주장이네용. (나완 상관없지만) ㅡㅡ::
제니야~~ 혹시 내가 그런거 같지는 않니?
더이상 단거에는 안끌리던데..^^ 하지만 라면은 아직도 먹고 싶으니...ㅜㅜ
음... 밀가루.. 중독 맞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