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행식역부여시(受想行識 亦復如是)수상행식도 이와같다
•마음이 텅비어 마음도 없는데 수상행식이라는 그 지식들이 알찰리 없다.공연스레 연지찍고 곤지발라 말고 고운 새색씨 귀신형상 만들었다.
뿌리 없는 나무에 가지만 무성하다
•지혜롭게 보면 모두가 공(空)이요.
모두가 색(色)이다.
공도 아니요 색도 아니다.색을 자세히 관찰하면 곧 공(空)이요.공을 조견하면 색이다.
수상행식공도 공이다.왜 그런가
수상행식이란 마음의 작용이다.
마음이 텅비어 한물건도 없는데 수상행식이라는 작용인들 비지 않을수 있겠는가.
뿌린잘린 나무가지는 살았더고 할수 없다
뿌리인 마음이 텅비어 있는데 그 가지와 잎사귀 같은 수상행식이 알찰리 없는 것이다.
•색(色)은 빛과 소리 같은 경계(境界)지만,이것은 겉모습에 불과하고 속은 공하다, 그 공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수(受)이므로 이 또한 공이다.받아들이는 것이 공하다는 것은 색(色)이 공한 까닭이다. 꿈속에서 황금덩어리를 주었다고 하자 황금은 색 (色)이다.이것을 주어들고 기뻐하는 것은 수상행식이다.
꿈깨고 보면 황금도 없고 기뻐함도 없지 않는가.
수는 괴로움이나.,즐거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을 받아 들이는 마음의 작용이다. 이 마음의 작용은 색(色)이라는 대상이 있음으로 생겨난다.그런데 색아 공이니 수인들 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