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의 벽을 깬 열차를 순차적으로 나열해봅니다.
(1) TGV-PSE (1세대) , 프랑스
1981년 2월 26일의 시험운행에서 16호 시험차가 7량 편성으로 236mph(380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하였습니다.
PSE의 상용 최고속도는 270km/h 이며 10량 1편성으로 운행합니다.
(2) ICE , 독일
1988년 5월 5일의 시험운행에서 406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하였습니다.
(3) TGV-Atlantique (2세대) , 프랑스
1989년 12월 5일의 시험운행에서 325호 시험차가 6량편성으로 482km/h의 최고속도를 기록. ICE의 기록을 단 1년만에 갈아치워 버립니다. 또한 1990년 5월 18일에는 같은 차량을 5량편성으로 줄여 515km/h를 기록해 현재까지 바퀴식고속철도의 최고속도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4) WIN350 (500계시작차) , 일본
1992년 8월 8일 350.4km/h를 기록해 세번째로 350의 기록을 경신합니다.
(5) Star21, 일본
1992년 10월 30일 352.0km/h를 기록합니다. 1993년 12월 13일에 420.0을 기록해 400선을 넘었고 1993년 12월 21일에는 425.0km/h 까지 달성합니다.
(6) 300X (700계시작차), 일본
1996년 7월 26일 443km/h를 달성. 일본기록을 경신합니다.
(7) TALGO350, 스페인
2001년 3월에 359km/h를 달성하면서 350을 돌파합니다. 2002년 10월 11일에는 362km/h를 달성하였습니다. '영업속도' 350을 노린 첫 차량으로, 2004년부터 AVE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8) ICE-350E, 독일/스페인
TALGO350과 함께 AVE에 운행중인 영업속도 350km/h 급 차량입니다. 2004년부터 AVE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9) HSR350X, 한국
2004년 12월 16일 352.2km/h를 달성. 프랑스-독일-일본-스페인에 이어 5번째로 350의 선을 경신합니다. 설계 당시에는 350km/h 급 상용화를 노렸으나, 현재로서는 350급의 상용화계획은 보류된 상태입니다.
(10) Fastech360S/Z, 일본
신설 신칸센 노선에서 360km/h급 (최대396) 영업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405km/h 까지 시험운행을 마친 상태입니다.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상용중인 바퀴식고속철도로서는 최고의 영업속도를 가질 것이 기대됩니다. (350에 굳이 10을 더 얹은 것은 은연중에 '세계최고' 라는 타이틀을 바란 것 같습니다 ^^)
첫댓글 이런 예로 봤을때는 HSR-350X가 설계상360~370이상의 속도가 나와야 적어도 안정적으로 영업속도 350kph는 낼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설계상 350kph까지 내는데 영업속도가 350kph라면 차량으로서는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상용속도의 110% 까지는 낼 수 있게 설계를 하지요. 예를 들어 TGV는 300kph의 110%인 330kph. FASTECH360은 360kph의 110%인 396kph가 설계속도이며, 시운전도 최소한 이 속도까지는 검증을 합니다. (TGV 515kph, FASTECH360 400kph) HSR도 매뉴얼상 설계속도 자체는 385kph이지만, 시험을 통한 검증을 352kph에서 중단하였으니 아쉬울 따름이지요. ^^
역시 일본-ㅇ-......강력해......
역시 일본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