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 마지막까지 다져스 구단을 사려는 곳이 이랜드와 다른 한 곳이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곳에서 너무 큰 돈을 질렀다네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려는 데 갑자기 매입한 곳에서 연락이 왔대요. 자기네가 너무 질러서 돈이 부족하니까 공동 구단주를 하자구요.
근데 다시 봐도 그쪽이 너무 질러서 그냥 포기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신 영국쪽 축구팀도 매입할 생각 있다고 하셨어요.
그걸 듣고 이분이 야구팬이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강의 내내 중국과 인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를 거듭하시던데 앞으로 중국과 인도가 세계의 중심이 될거라고 ~~
그래서 강의 끝나자마자 질문하려고
'ELAND는 해외 시장의 의존도가 높고, 회장님은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인도의 프로축구리그가 생겨났고, 중국의 축구 인기가 늘고 있어서 K리그 팀들이 참여하는 AFC챔피언스 리그의 한 경기 시청자가 슈퍼볼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ELAND는 국내 프로축구 스폰서십이나 팀 창단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있으신가요?' 라고 질문지도 만들어놨는데,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가버리셔서 질문 못했네요 ㅜㅜ 본인 시급이 5억이라고 그러시더니 질문할 시간도 아까우셨나봐요. 이메일이나 보내봐야겠어요.
암튼 비상장 기업에서 M&A로 영업이익이 1조까지 나는 곳이니 마음만 먹으면 K리그 최고 부자구단도 세울 수 있는 곳이 ELAND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메일로 K리그의 해외마케팅 관련 상업성에 대해 자료를 왕창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첫댓글 2012.05.08. 02:16 글
시급 5억ㅋㅋ
2012.05.08. 02:16
설마 편지보낸게 이렇게 창단까지 이루진거에요? 그럼 대박인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