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한화 이글스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크게 3가지 이유입니다.
1. 송신영 영입으로 인한 송신영-박정진- 바티스타 필승조 구축.
2. 김태균 복귀로 인한 최진행 우산효과와 지난 해 선수들이 보여줬던 득점권 타율
3. 2선발급 용병영입과 안승민- 유창식 등 선발진의 성장.
막상 시즌을 시작하고 나니 타격이 문제. 최진행은 부진하고 잔루만 엄청 나옴.
타격이 올라온다 싶으니 수비가 문제. 어처구니 없는 수비로 패배.
수비도 되고 타격도 된다 싶으니 불펜이 문제. 이번주는 마의 6회임.
이 모든 문제가 시즌 개막 후 한달 반 만에 한꺼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를 막으니 하나가 안되죠.
시즌 구상전에 계획했던게 이렇게 동시에 비켜나간 적이 있을 까 싶습니다. 물론 한대화 감독님도 최근
불펜운용이 이상하긴 하지만, 이렇게 운이 없을까도 싶습니다.
약팀의 숙명이겠죠...
다만, 지금의 부진으로 인해 지난 2년간 한대화 감독의 나름대로의 팀의 운영까지
깎아 내리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전임 감독이 미뤄논 군대문제 해결하고, 젊은 선수
들에게 기회도 많이 주었는데.. 마치 올 해 처음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주는 것처럼. . .
다음주는 기아와 경기를 합니다. 윤석민-서재응 만날 것 같지만 그래도 광주 기아전이니
또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