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지지리도 운과는 거리가 멀다.
주택복권이나 로또같은건 언감생심 생각도 안한다.
(그래서 주식은 아직도 안한다...)
모임에서 상품주는 뽑기도 나와는 거리멀다.
(내가 남에게 준것은 걸린다.)
옛말에 재수좋은 뇬은 넘어져도 가지밭이고
(난 아직도 가지의 용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재수좋은 놈은 엎어져도 돈 줏는다던데
난 여태 그런 횡재수와는 거리가 멀다.
난 버스나 기차 옆자리에 참한 여자한번 앉은 적 없다.
(탈 때마다 늘 기대는 한다...)
훈련소는 논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난 여산하사관학교(250기)
원주통신훈련소(ROC 55기)에서 훈련을 받았다.
(여산,원주는 그 당시 전생에 죄많은 놈만 가는 하사관들 이라 했다.)
그래서 난 상상만 한다.
갑자기 어떤 이쁜여자를 만나 원나잇 스탠드도 하고
엄청난 로또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궁리하고
이상한 힘이 생겨 밤마다 마누라 거품물게 만들고....
(더워서 잠도 안오고...그렇다고 별 할짓도 없고...)
아침에 눈이 뻘개서 식탁에 앉자 있는 나를 보고
예편네가 아침밥을 주면서 한마디 한다.
‘밤에 숙제도 안해주면서 잠안자고 뭐했노?’
‘요즘 나라 경제생각에 잠이 안온다.’
‘언제부터 나라 경제까지 걱정 했노?’
‘앉아서 오줌누는 사람과 서서 오줌누는 사람은 다르지 않겠나.’
‘뭐가 다른데?’
.
.
.
‘시야가......’
첫댓글 노상방뇨에 걸리면 2마넌인디 앉아쏘면 2만넌 서서쏴 4마넌 왜
따따불 흔들면~~~
누구나 같은 이야기 아닐까요? 확률로 봐서..... 그러니 상상을 하게 되고....
어느날 꿈은 이루어지고...
송골매님은 댓글에 답글은 안다시네..... 뭔재미로...
멀리 보는 새가 먹이를 구한다고 했습니다,앉아서 볼일 보는사람보다 서서 볼일 보는 남자가 더 멀리 볼수있는 시야가....?ㅎㅎ
나야말로 아직 로또는 커녕 그 먼저 판을친 주택복권 한 장 사본 일이 없는 사람이... 누가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뉴스만 보면 그게 나라고 치고...ㅎㅎ 밤새 빌딩도 짓고 호화유람선 타고 세계일주를 떠나고... 누구 누구 친척들 중에 어려운 사람 집집마다 얼마씩 쾌척하고...ㅎㅎㅎ 이러면서 까만 밤을 하얗게 새곤 합니다~~~^*^
상상하면 재미있다- 옛날(고등때)에 버스 장에서 기달릴때- 예쁜 여학생보면 같은 버스 타면 좋겠다하는
상상하고 있는데- 그학생 엉뚱한 버스타고 가버리면-- 허망하다-
ㅎㅎㅎㅎ복권같은 것은 사지않아도 당첨되는 상상은 가끔 해봅니다 ㅎㅎㅎㅎ
ㅋㅋㅋ 밤에 숙제도 안해주면서 잠안자고 뭐했노?’ ㅋㅋ숙제를 왜 하지않고 한소리를 들으시나요 ^^?
무슨 숙제 능력이 있어야지
ㅋㅋㅋ 그런 차이가 있었군요. 숙제 안하면 손바닥 열대 맞아야할텐데..ㅋㅋ
송골매님의 인생여유를 易으로 표현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