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비오는 날의 하루.
오늘은 비가오니 맛사지나 받고 맛있는 거나 사 먹으면서 태국의 저렴한 물가를 만끽해 주는 일정으로 잡아야겠습니다.
오늘은 파타야를 두루두루 돌아보는 날입니다.
관광할 거리라기 보다는 그냥 시내 호텔들 걸어다녀 보고, 사원에도 들르고, 재래 시장에도 가보고 망고도 사고, 그러는 하루입니다.
비마저 오락가락해서 날도 덥지 않으니 그러면서 유유자적 돌아다니기는 좋은 날씨입니다
이 사진이 파타야 비치이고 왼쪽 튀어나온 곳옆쪽으로 좀티엔 비치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위 지도상 한 중심에서 약간 왼쪽에 이런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엄청 큽니다.
풀장도 있습니다.
가격은 1.300밧 (43,500 원).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파타야 오기전 아고다에서 예약을 하고 카드 결재를 하고 예약 번호까지 적어왔는데 체크인 할때 확인해보니 예약이 안되어 있는걸로 되어 있습니다.
아고다서 예약할 때는 세금 7.5% 를 내야 하는 가격이던데 예상이 되지 않아 체크아웃 하며 직접 계산을 하려하니 예약 하려 했을 때 가격보다 더 저렴 합니다.
요즘 파타야도 불황 인가봅니다.
호텔들이 남아 도는 느낌입니다.
예약없이 그냥 집적와서 구미에 맞는 호텔을 골라잡아도 낭패볼 일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파타야 비치 한중심에 이런 호텔은 650밧 (21,500 원) 입니다.
도미토리 값보다 더 싼 거 아닌가요?
힐튼 호텔 8,000밧 (265,000 원).
명성에 걸맞게 저렴한 물가의 파타야에서도 국제적인 가격입니다.
힐튼 호텔 근처 좋은 위치에 아담하고 개끗하게 가꾸어진 비치 정면의 전망을 가진 호텔에 들어가 보니 객실이 18개 인데 훌부킹 이랍니다.
평소 가격이 9,298밧 320,000만원 수준인데 요즘 할인 가격으로 판매중 이라 이 가격의 룸이 5,500밧 (165,000 원.)
깨끗하고 한산하면서 오션뷰 좋아하는 분에게 좋은 깔끔한 호텔입니다.
근처에 임페리얼 호텔도 있고..
메리어트 호텔은 215,000 원
홀리데이 인 호텔은 파타야 중심에서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파타야 비치 한블럭 뒤쪽 도로...하와이로 치면 칼라카우아 거리에 비치 따라 호텔이 있다면 뒤쪽 쿠히오 거리 정도 되는 도로가에는 파리에서 많이 애용했던 아봉팡,,카페가...프랑스식 빵 좋아하시면 들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파타야가 인도식당부터 프랑스 빵집까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글로벌 하게 있어 먹는건 걱정 없는 관광지 입니다.
아침에 커피한잔 할때 애용했던 매리어트 호텔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비가 내려 빗줄기가 굵어 졌을 때는 비 구경하면서 커피한잔 하고 과일도 시켜서 먹고 하던...
빗줄기가 느슨해 지길래 근처 사원에를 가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넓이는 종로 조계사보다도 넓은 절 같습니다.
사원 안에 이렇게 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대부분의 사원에는 이렇게 음식을 파는 곳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마침 그 앞에 다다랐을 때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해 안으로 들어가 옆에 사람 먹는 쌀국수를 가르키며 시켜봅니다.
태국사람들 음식 양은 정말 적습니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이 드문 모양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점차 비만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 보이던데 중년 이후 사람들은 다들 호리호리 한 것이 바로 이 음식 양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그릇을 다 비웠는데도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한그릇 더 시켜 봅니다.
사원에 유치원이 있는지 유치원 마친 아이들을 픽업하러온 부모와 아이들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는지 점심 시간이라 아주 붐빔니다.
가격은 30~40밧 이었던것 같은데,,,,1,000 원~1350원 이었던것 같습니다.
국수 파는 곳 옆에는 이런 꼬치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사원을 나와 걷다보니재래시장이 나옵니다.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번화한 파타야 비치 뒤쪽은 어떤 모습인가 궁금 하기도 하고 도시는 얼마나 뒤쪽으로 형성되어져 있나 궁금 하기도 해서 시장을 통과해 한참을 걸어봅니다.
길가 양쪽으로 호스텔 같은 숙소와 장기 여행자들을 위한 호텔들이 많습니다.
490밧 (16,500 )이라는 광고판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그 가격이면 파타야 비치 한블럭 바로 뒤쪽에 650밧 (21,500 원) 이라고 씌여진 호텔도 있던데 이런 호텔이 다소 떨어진 시장쪽 호텔보다 여러모로 가격도 그렇고 장점이 많아보입니다.
머물기에 이쪽은 비치에서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길도 한번 건너고 더 걷다보니 이런 5일장 같은 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망고를 사봅니다.
1킬로그램에 80밧(2,700 원)이라는데 4개 올리니 1킬로그램 입니다.
3킬로그램 사니 12개 240밧 (7,850 원) 입니다. (한국에서 어제 동네 마트에 가보니 2개들이 망고 8,000원입니다. 할인 한답시고 6,500원)
한국의 20% 가격입니다.
크기는 비슷하니 오히려 파타야에서 샀던 것이 더 큰듯한,,,
한국 백화점 과일 코너에서는 큰거 한개나 작은거 두개 포장된거 10,000 원 넘는 가격 인거 같았는데 망고나 실컫 먹고 가야겠습니다.
동네 마트 망고 두개 8,000원 하다 6,480원으로 할인해서 팔고있네요.
태국서 1킬로그램에 80밧(2,650 원)에 사면 이 정도 크기 망고 4개 올라갑니다.
이 곳은 강남 H백화점 지하 식품 해외과일 망고 보니 크기가 큰거 두개 완전 농익은거 넣어 13,000 원이네요.
백화점 과일이 사보면 당도가 좋고 신선한 편이지만 태국서 먹은 망고랑 비교하면 ...
이 정도 크기 망고면 태국서 1킬로그램에 130~150밧 (4,300~5,000 원)합니다. 1킬로그램 사면 3개 정도 올라갑니다.
수기라기보다는 태국 정보 올린다는 기분으로 쓰다보니 별 정보를 다 씁니다. ㅎㅎㅎ
7,850 원어치 망고를 사다가 탁자 위에 올려보니 한가득입니다.
망고 풍년입니다.
망고만 계속 먹으니 몸 색깔도 노랜색이 될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동네는발 마사지 값도 150밧(5,000원)으로 파타야 비치쪽 200밧 (6,600 원)보다 쌉니다.
발마사지 한시간에 5천원 이라니....
주변에 머물고 있는 장기 여행자들이 애용하는 듯 보입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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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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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렴한 파타야 럭셔리호텔에서의 릴렉스
환상입니다.
파타야는 축제장 같아요
외국인중 홈리스도 많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그곳에서 체류하다 다 잃어버리는 아저씨들..
관광지라서 물가가 비쌀거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방콕보다도 더 싸더군요.
다만 프렌차이즈 호텔비는 국제적인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호텔비는 관광지 치고 착한 가격이라 가성비가 좋은것 같더군요.
물가가 싸서 태국으로 이민가서 정착해서 사는 외국인들이나 일년 본인 나라 추운 계절 6개월은 태국와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찍어 온 사진을 아깝다고 올리는 김에 많이 올렸더니 사진이 뜨질 않게 되는 참사가 벌어진 수기가 되었네요.
아니면 사진 올리는 과정에서 뭐가 잘 못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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