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들은 도저히 못보았을 1회용 용기입니다. 나무 판자로 만든 것인데 김밥, 만두를 주로 담을때 사용하였습니다.
저 나무가 얇아서 상당히 잘 뽀개집니다.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죠? 아래는 양은으로 만든 도시락
일본에서 생산되었던 제품입니다. 여학생들은 타원형의 도시락을 선호하였습니다.
밥을 담아 놓는 통입니다. 본래 일본에서 나무로 만들었는데 한국에선 양은으로 대체되었네여.
전자 보온 밥통이 들어오기 이전에는 이걸 사용하였습니다.
이 소시지는 어육이 많이 들어간 일본에서 개발한 어육 소시지 입니다.
옛날엔 부잣집 반찬이었는데 지금은 돈육이 들어간 햄이 나와 가난한 집 아이들이 먹지요.
당시 부잣집 아이들 반찬은 소고기 장조림, 계란말이, 소시지, 오양 맛살 이고
가난한 집은 콩자반, 멸치볶음, 단무지, 김치, 오이지 무침, 어묵 조림 등이었습니다.
반찬만 보아도 그 집안의 경제 사정을 알수가 있지요.
첫댓글 참 오랜 만에 보는 도시락입니다. 고맙습니다.
맨위의 나무도시락은 저 국민학교소풍때 칠성사이다 한병과함께
김밥싸가던 도시락입니다.
대패밥보다 약간두꺼운 나무결로만든거죠~
그땐 "벤또"라고 일본말로 불렀었던기억이 납니다.
그리운 시절이네요~
저와 비슷한 나이대신거 같아 반갑습니다. 1974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하였으니 나무 도시락은 소풍 때만 가끔 보았습니다. 매우 잘 부서지고 잘 불에 탑니다.
어릴적 시골 갈 때 기차를 주로 탔었는데 기차 안에서 파는 도시락이 저 얇은 나무로 만들어진 1회용 도시락이었더랬죠. 추억이 방울방울...
나무 도시락을 기억하는 분은 아마 40대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부터는 보지 못했거든요. 플라스틱 1회용으로 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