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몸에 털이 많은게 콤플렉스라고 밝혀 관심을 끈 바 있다. 이 방송을 본 지인이 그녀에게 제모기를 선물했고, 박한별은 선물을 받은뒤 자신의 트위터에 "저 트리아뷰티 제모기 선물 받았어요!! ㅋㅋ, 저 이제 매끄러운 피부 될 수 있어요 !!! 아하하하 ! "라는 글을 남기고 사진을 올렸다.
또한 박한별은 굴지의 다국적 뷰티템으로 자리매김한 제모기 브랜드 ‘트리아 뷰티(TRIA Beauty)'에서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되는 큰 행운까지 얻게 되었다. 이래저래 박한별은 '몸에 털'이 행운을 가져다 준 셈이다. 소속사 제이에프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이 거액의 제모기 광고모델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트리아 뷰티 조진경 마케팅 이사는 “비키니 라인이 깊게 파인 수영복은 그 사이로 드러나는 체모가 많아서 박한별씨가 평소에도 많이 예민해하였다. 사실 박한별씨는 제 나이대에 여성들에 비해 음부에 털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예전에도 몇차례 상담을 받은적이 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이번에 ‘트리아 플러스 제모기’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며 모델 발탁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조진경 이사는 "우리나라 여성의 64%는 음모 부위 테두리가 역삼각형(▼)이다. 하지만 박한별씨는 일정한 형태가 없는 '덮수룩한' 분산형이다. 생식기능이나 성생활에는 장애가 없다. 그러나 옷을 벗거나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촬영을 해야할때는 여배우로서 열등감과 수치심에 시달려 했다. 이제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박한별씨가 잘 이야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리아뷰티 제모기는 레이저 형식으로 제모를 할수 있는 기계다. 1cm 이하의 짧은 털에 한해 효과적이며 음부의 검은색소에 열을 가해 모낭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이 제모기의 원리이다. 또한 5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여 강도를 높일수록 음부에 가해지는 자극과 효과가 높아지는 팁이 있다.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지난해 한 제모기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활동했던 여배우가 누리꾼의 악의적인 허위글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기사를 가장한 문제의 글에는 '음모(陰毛)'를 자세히 언급하는 부분이 있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성희롱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 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00 제모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배우 박모씨가 한 제모기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는 내용의 기사다. 업체측이 내놓은 보도자료로 보이는 이 글에는 그러나 업체 마케팅 이사의 이름을 빌린 민감한 내용이 그대로 적혀있다.
'사실 박00씨는 제 나이대의 여성들에 비해 음부에 털이 많은 편이다', '옷을 벗거나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촬영을 해야 할 때는 여배우로서 열등감과 수치심에 시달려야 했다' 등을 비롯해 기사라고는 믿기 어려운 내용이 담겨 있다.
'보그 7월호'에 올라온 글이라며 그럴싸하게 기사처럼 포장된 이 글에 누리꾼들은 "이런 인터뷰 해도 되는 건가", "기분 더럽겠다", "박00 보면 놀라겠다", "이거 소송 거는 거 아님?", "업체의 묵직한 돌직구 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글의 일부 내용을 비꼬며 성적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하지 만 이 글은 곧 정식으로 보도된 기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글이 실렸다는 잡지에도, 그 어떤 언론에도 해당 내용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같은 업체 마케팅 이사의 이름과 함께 "박00씨는 얼굴, 몸매 누가 봐도 완벽한 미인이다"란 평이한 내용의 발언을 실은 기사는 여럿 있다.
성희롱에 가까운 장난글에 누리꾼들은 "세상에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박씨가 잡아서 고소했음 좋겠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다수 누리꾼들은 장난글을 실제 기사로 믿고 있어 박씨에 대한 오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요즘 인터넷에는 왜 이렇게 허위자료가 많이 도는지..
헐이거 구라엿어??
하긴 너무 세긴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