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긴 일요일이구 우리 아이들은 방학을 했거든요
(부활절 주일이라 방학을 하는데 1주일이에요)
이 방학 끝나면 4/4 학기가 시작됩니다
암튼 아빠도 아직 한국에 있고 저는 오늘 가게를 열었고
우리 아이들 다니는 학원(학교서 영어로 수업을 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몰라서요) 원장 부부가
그래서 엄마,아빠 노릇을 요샌 대신해줍니다
원래 주말이면 산이나 바다 식물원등 이곳 곳곳 좋은 곳을 우리 가족과 같이 다니는 아주 좋은 분들이예요
역시나 오늘도 그 가족이 우리 아이들과 같이 어딜 가기로
했나봅니다 어제 공원에 아이들과 가더니 거기서 약속했나봐요
전 오늘 데리고 간단 말만 들었지 어딜 가는지 몰라요
아침에 데리러 온대서 깨워서 씻기고 옷 챙겨주고 용돈에 손수건
휴지까지 완벽하게 챙겨주고 샌드위치까지 완벽한 정말 자상하고 좋은
엄마였습니다
근대 원장 가족이 늦는 관계로 아이들이 기다리는 중
컴을 열었습니다 밤새 어떤 글이 올랐나 검열을 합니다
그때 네모 창이 뜨더군요 아시져?까페온..
시작된 카페온 수다...한참 놀다 그 친군 자러 가고 전
꼬리글을 달다가 순간 먼가 허전하단 생각이 들었슴다
세수하고 수도꼭지 안잠근거 같은 그런 찜찜함...
밥은 먹었고 커피는 여기 있고....뭐지?....
머지?..........
아이들은? 아직도 기다리나???
잠깐 마침 컴퓨터도 자동으로 꺼져주기에
엉덩이를 떼어서 내려갔죠? 그리고 아이들을 찾았습니다
우리 종업원들이 날 봅니다
존경의 눈초리로......
아이들이 떠난지 1시간도 더 되었다나요??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엄마의 수다가
아이들이 가는지 안가는지 아이들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이 컴퓨터가요 흑흑...
난 중독이 싫은데...
사실 우리 아이들 제가 배웅 안한거 섭섭해 하지 않을겁니다
단지 제가 미안하죠
암튼 애들 오면 잘 다녀 왔냐고 반갑게 맞아줘야 겠습니다
난 지들 생각 이리 하는데
우리 애들 엄마 생각 안나게 잼있게 놀고 있겠죠?
에거거 암튼 애들 올 땐 컴 안하고 조신하게 기다리는
엄마가 되렵니다 반성하는 엄마가 되렴다
그러렴 부지런히 마저 돌아야겠죠?
그럼 이만 아디오스
아 잠깐 !! 아시죠? 오늘의 스페인어 한마디
"부에노 디아스?"
아침 인사입니다
부에노-- 좋다란뜻 영어의good과 같음
디아스-- 디아란 day란 영어와 같은데 s를 붙여 dias 복수가 되며
오전에 쓰는 인사가 됩니다
더이상 알려하지 마십쇼... 다칩니다..
열분이 아니고 지가요 흑흑..
모르는거 안다고 그짓말할 수도 없구...
글다보믄 맴이 다치든 모리가 다치든 다칠거 같으니까요..
그럼 안녕히 계십쇼
아디오스!
첫댓글 저두 여기서 놀다가 큰 딸내미 응가 한줄도 몰랐어요..작은놈은 아기띠에 안겨서 자고 있구요..이것만 쓰고 얼렁 가서 엉덩이 닦아줘야지...
포사님.. 부에노 디아스... 저 오늘 늦게 컴 열었거덩요.. 아직 아침인께...(여기는...)
부에노 디아스..^^*.. 아주 늦은 아침인사네여..점심 인사를 몰라서리..냉중 갈켜 주세요..^^
히히히...저도 부에노 디아스여요...이 시간에...아침이라...흐흠..그래도 아는게 엄서서...이침인사 올림니다...그나저나 아이들...돌아올 시간이면...언니 또 여기 앞에 앉아 있을껄요...ㅋㅋㅋ....
언냐...........나...아모보니따..에여....키키...글구...올라~~~~구영...오널은...날씨가 쥑이네영...한국에 계신담 만나서 차한잔?에...따뜻한 야그를 하고픈맴...이네영...지맴 아시지라?!!...글구...담에는 꼭 샌드위치...날려줘영!!쿄쿄쿄....오널 기분이 부에노...네염...ㅎㅎ..짬뽕글...우낀다...케케~~
에거에거... 냉,무... 우후후후^^*
언뉘...아모보니따가 머예여...따랑이가...저 놀려여...어헝.....뜻 안가르쳐준데여....이힝....머예여...머예여....??????????????????????이만큼 궁굼해여...
언뉘..또 전데여....떼아모가 머예여....따랑이가 또 놀렸서영....머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