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에 중고 오토바이 구입시 주의할점 에 대한 답변글을 보니까
뭔가 2%부족한것 같아서 짧게 글 써봅니다..
서류
인감증명서
양도증명서
폐지증명서
양도증명서 에는 인감증명서에서 증명하는 인감도장이 위 아래로 2개가 찍혀있어야 함.
폐지증명서에서 사고자하는 매물의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 (ex:차대번호 / 차명 / 년식 등등등)
이중 한가지 서류라도 없거나 사본이라면 과감하게 거래를 취소할 것.
매물상태
여기서 제일 2%부족하다 생각했는데요..
가장 먼저 유심히 보아야 할곳
엔진..
답변글 보면 다들 엔진오일이 새는지 안새는지 보라고만 할뿐
별 다른 방침을 알려주지 않더군요.. (심지어 계속 줄줄줄 새는지 어쩌다 뚝 뚝 새는지 조차도..)
예를들어서 다른곳의 상태는 아주 좋은데 엔진오일만 샌다...
이럴경우 참 애매해지지요..
왜냐 중고는 뭐든지 어디 한부분은 하자가 있습니다
중고가 완벽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질문자 입장에서 직거래를 나갔는데
위와같이 다른곳의 상태는 매우 좋은데 엔진오일만 샌다 (줄줄줄 아니죠~ 시간적인 간격으로 뚝 뚝 맞습니다~)
이럴경우 오차피 만났고 매물상태도 다른곳은 좋은데 오일만 조금씩 새니까
당연히 사게되지 않을까요??
저의 의견은 중고라고 하면 사고나서 탈려면 어느정도 수리를 해야합니다
완벽한 중고는 거의 없죠 있더라도 희박합니다 특히 엑시브 같은 기종..
우선 매물을 보게 되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외관 즉 카울 이라고 하지요
매물상 보면 외관만 번지르르 하면 속이 안좋을 확율이 70%입니다
그렇다고 외관이 안좋아도 속이 좋은건 아닙니다만.
우선 중요한것이 엔진입니다
가장 먼져 시동을 걸어보고 소리를 들어봐야 하죠
엔진 소리는 글로 설명하기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만
정상적인 125cc단기통 엔진 소리는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이것이 일정해야 하며 (중간에 끊기거나 음이 일정하지 않다면 카뷰레터 수리요망)
카뷰레터 교체 비용은 기종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평균 10만원에서 왔다갔다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카뷰레터 청소는 2만5천원~3만원입니다
(따따따따따따따) 와 같이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쇠가 부딪히는 소리는 피스톤과 벨브가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인데
켐체인(자동차로 치면 타이밍벨트) 이 늘어지면 벨브타이밍이 잘 맞지않아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켐체인을 교체하여 해결됬다면 다행이나 켐체인을 교체하여도 문제가 있다면
피스톤과 벨브를 교체해야 하는 일종의 보링 작업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두두두두두 소리는 약간 굵고 묵직하여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나서 위에 언급하였던 오일누유를 봐야 하는데
약간의 누유라면 저같으면 삽니다만.. 심한 누유라면 거래를 취소해야 겠지요..
약간의 누유는 조금 타다가 센터에서 가스켓만 또는 볼트만 교체해주면 됩니다..
가격은 볼드만 교체한다면 2500원~3000원 이면 됩니다만
가스켓 같은 경우는 최대수리를 기준으로 볼때 엔진을 내려야 하므로
10만원선 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봐야할 것은 시트에 앉아서 핸들을 살펴야 합니다..
핸들이 단순히 그냥 조임쇠에서 조임이 풀리면서 굽었다면 다시 원상복귀 가능 합니다만
핸들바 가 휘었다면 교체해야 합니다.. (이럴경우 사실때 교체비용 빼서 절충을 하십시오)
그리고 흔히들 삼바리 라고 하는 것은 육안으로 볼때 확실히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휘어있고
차대가 불균형 하다면 큰 사고를 경험한 차량입니다
이럴경우엔 거래를 취고해야합니다.
삼바리만 휘었다면 교체비 10만~15만을 절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동행이 있으시다면 그 동행을 보고 바이크를 똑바로 (수직으로) 새우라고 한후
멀리서 쭈그리고 앉아서 뒷바퀴와 앞바퀴의 일정함 또는 차체와 바퀴의 일정함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정치 않다면 그 또한 거래는 취소하여야 합니다
종종 카울의 비율이 맞지않아 바퀴가 뒤틀려 보일 수 있으나 차대와 바퀴의 일정함은
속일 수 없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살펴야 할 것은 역시 전자계통 이겠지요...
계기판작동 / 라이트 / 클락션 / 윙카(깜박이) / 브레이크 잡으면 불이 들어오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계기판은 다른건 다 안되더라도 RPM게이지가 되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계기판은 전체수리시 평균5만~10만 까지 합니다
라이트는 작동이 안되면 퓨즈가 나갔거나 베터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베터리일 경우는 평균5만원 이면 해결되고 퓨즈같은 경우는 공임1만~2만 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클락션은 작동이 안돼도 타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작동 하는 것이 좋겠지만 말입니다..
윙카도 역시 주행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오토바이는 윙카가 아닌 움직임으로 감지를 더 많이 합니다..
윙카가 없다고 해서 구지 윙카를 살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구요..
오토바이는 전자계통쪽에 문제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수리비도 크지 않으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합니다..
아참 그리고 처음 직거래를 가서 매물을 봤을때
스타트버튼 으로 시동이 안걸린다면 좀 주의해서 매물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베터리 문제라고 하면 간단히 해결되나 배선쪽의 문제라면 골치아프기 때문이지요...
타이어는 왠만하면 판매측에서 다 교체해놉니다...
교체가 안된 타이어 라면 100원짜리 들고 가셔서
홈에 마추어 보았을때 이순신장군의 모자가 가려지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중고매물을 사시고 나서 꼭 해줘야 할 일은
오일교환 (판매측에서 오일교체를 안했을 확율이 큽니다)
오일필터교환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점화플러그 교환 (점화플러그가 노후 되면 시동과 엔진에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즉시 수리를 해야하며
특히 오일누유는 반드시 잡아주어야 합니다..
또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아무리 년식만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125cc 기준)
가령 예를들면 2000년식이 있고 2005년식이 있다고 치면
물론 년마다 업그레이드 하는 부품이 있기에 그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관리잘된 2000년식은 관리안된2005년식 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125cc급에서 적용되는 말입니다...
그럼 언제나 안전 운행 하시고
헬멧 . 면허 . 등록 은 필수 입니다..
운전을 할때엔 자신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점 유의하기 바라며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빌며
첫댓글 좋은글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고등학생때 캬브 청소하는데 모 센터에서 엑시브는 20만원이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감증명서는 없어졌는데요^^
지금은 관할구청 물어보시면 인감증명서는 필요없습니다.. 폐지증명서와 양도증명서에 도장만 찍혀있으면 바로 등록가능하니 알고계세요.
항상 좋은글만 올려주시는군요^^♡
인감없어도 신본증 사본있으면 상관없습니다. 인감증명서 남용으로 인해 개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네 인감은 없어도 되고 신분증 사본 필요 합니다..
신분증 사본은 꼭 필요합니다*^^*
지방쪽 구청은 모르겠지만.. 서울쪽.. 동대문, 성동구, 중랑구 쪽은 등록하는사람 신분쯕만 보여주면 바로 등록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