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에도 들판에도 산마루에도
노란
금계국 한들거린다
이렇게 햇살이 뜨거운 날
햇살에게 방긋 미소지어보고
오월
바빴지요
지난주도 토일 여수 순천 일박이일 여행하고
하루 쉬고
화욜엔 종로로 튀어
친구들과 만나
영화보고 밥먹고 인사동 찻집까지 들러
내려오니 밤중
다시 아침에 일하러 갔지요
호수공원 이전부터 찾아온
터줏대감
투썸 플레이스 모습 담았습니다
낮달맞이꽃
자주 눈맞춤 안해주니
삐진것 같으다 요ㅎ
더울땐
역시 숲이 최고지유
오월의 신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연잎밥과 단호박밥둘 다 좋아하는데
뭘로 맛점할까
청계천에서 친구가 사진찍는다고 시키던 포즈대로 함 해봐야죠
암
배운건 즉시 해봐야죠 ㅎ
잘 안돼나?
에라
모르겠다
자유롭게 놀자
손바닥에다 저녁노을 담으렸더니 실패
밀은 노랗게 익어가고
촌부의 정원에 매발톱꽃 숨어 숨어 있다
왜?
포도밭곁 꽃 양귀비 화사함에 놀란듯
장미꽃 핀 유치원 뜨락에 물레방이ㅡ
앙증스럽지요?
아이들처럼
앵두열매 빠알갛게 익어가며
오월이 갑니다
그 향기 날리던 아카시아 찔레꽃 지고
탐스럽던 작약도 지고
아ㅡ
그
찬란한
오월이 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역씨
글쟁이로 나서라
아깝다
풍부한 감성표현
절 절히 이쁜 글
오늘도 건 행~!!
임영이와
건행유 ㅎㅎ
가장 행복한 여인
여행다니고
맛나고 고급진음식 먹고
일도 하고
나도 66세 노인되면 저렇게 살아야지 호호호
아ㅡ 66세부터 노인이야?
아닐껄 ㅋ
네~ 같은 사물을 보고도 느끼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게 확^~씰히 다르네요...
글쟁이로 인정합니다...ㅎㅎ
네
따라쟁이임을 인정합니다 ㅋ
아 ㅡ
호수가 66세 였구나
나는 아직 46쯤으로 봤는뎌 ㆍㆍㆍㅎ
나이를 왜 셈니까?
모하시게요 ㅎㅎ
글을 왜케 잘써요 부럽요ㅎ
언니
오늘 산행에서 옛골사랑님 뵈었어요
청포도익어가는 유월이옵니다
순간마다
행복할이유가있지요ㅡㅡ
글츄
전
여름에도 환장하게 행복할라구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