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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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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느티나무 청 는개비 내리는 호숫가의 오십초
김진수 추천 0 조회 258 06.09.16 20:4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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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9.18 12:26

    첫댓글 예뻐라 쑥부쟁이, 직접 본것보다 검정바탕의 화면에서 보니 그 자태가 여린듯 쭉 뽑아올린 꽃대가 이쁩니다. 저는 그날 목욕탕으로 직행 하여 몸을 풀고 저녁에 딸내미가 씻어놓은 건강초들을 다음날 잘게 잘게 썰어 설턍에 재어두었습니다. 들풀의 향기속에서. 기대가 됩니다. 김진수샘 너무 감사해요. 이런 건강동아리가 어디있겠어요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 06.09.18 14:05

    워낙 건강한 체질인 저는 실은 뭐에 좋고, 뭐에 좋고, 또 어디에 좋다는 것들에 별로 귀가 가지 않았답니다. 반대로 난 익모초와는 관련없고 가족력을 보아하니 당뇨, 암 등 관련된 질병이 없어서 그냥 풀이름이나 알자는 심정으로 끝에 붙어 따라 다녔죠. 간혹 혈액 순환에는 귀가 솔깃했었지만.....도암중에 들어서서도 월중행사판만 열심히 보며 나름대로는 돌지 않는 머리를 굴리며, 도암중의 미술샘은 누구실까에만 신경을 온통 쓰고 있었답니다. 저 많이 바보죠? 마지막 순간에 우리 앞에 서 계신 바로 저분이 저걸 쓰신, 맞아 예술가이시지.... 에 도달했고요... 고백하지만 제 손에 들린 비닐봉투 속 풀들보다 월줄행사판의 글자에

  • 06.09.18 14:09

    더 생각이 가 있었지요. 진수샘이 미술샘이시며 화가라는 사실을 토요일 생야초 채취내내 망각하고 있었더라구요. 샘 말씀마따나 야생적(?)으로 생기시지도 않았는데 말예요. 근데 그건 진수샘께서 주변사람들을 망각하게 할 만큼 하시는 일에 빠져 들게 해서이지 않을까요? 학교에 도착한 다음까지 뚝깔에 질경이, 도라지 뿌리까지 챙겨주신 진수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달합니다. 돌아가는 차안에서 동면중 셋이서 무슨 얘기들을 나눴는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시겠죠? 근데요~전 큰대야가 없어서,그리고 항아리도 없어서 가져간 풀들을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오늘밤은 기필코 작업해야겠습니다. 감사

  • 06.09.18 17:29

    그 때 끝가지 참여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화가 납니다. 뭔 일이 생겨가지고 날 오라 하는가? 잉잉 아무튼 귀한 시간 만들어 애쓰신 김진수 선생님 이하 행복했을 여러분의 웃음을 떠올려 봅니다.

  • 06.09.20 15:39

    도암중 운동장 끝에 있는 월중행사판 글자를 열심히 본 분이 또 있었네요. 우리도 글자를 보면서 감탄 감탄 했는데요. 정원샘, 큰 그릇 구했어요?ㅋㅋㅋ 옥이샘은 씻고 자르면서 저를 대단하다고 떠올렸다네요. 자르는게 힘들었다던가??? 딸내미들이 덤벼들어 신나는 자르기 축제 벌였대요. 저는 평소 자주 하거든요. 이를테면, 고구마순 한 단 껍질벗기기, 머우대 삶아 벗기기, 토란대 벗기기, 호박잎 까스레기 벗기기, 쪽파 다듬기,,, 제가 노가다형이라서요.ㅎㅎㅎ

  • 06.09.20 21:13

    저는 같은 학교에 삼년 근무하면서 개인적으로 김진수 선생님 글과 그림에 아이들을 지도하신 모습에 평안함과 알수 없는 매력을 참 많이 느꼈습니다. 뭔가 다른 아름다움을 선생님들도 금방 눈치 채셨군요. 몇 년 전 그림 전시회를 돌아보며 느겼던 풍성한 여운이 지금도 남아 있네요...

  • 06.09.22 16:21

    얼른 카페들어가서 효소만드는 다음 단계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들어왔다가 전정화샘의 노가다너스레(?)를 읽고 또 한번 배꼽을 쥐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또 댓글 남기고파서 로그인했네요. 전 살면서 몸걱정을 별로 하지 않는 타입이어서인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물러지는지도 모르고 가위로 자르고 또 자르고 했답니다. 한참을 가위질하면서 누구들은 좋겠다... 힘센 남편도 있고 재잘거리며 도와줄 애들도 있어서...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혼자분들 기분 좋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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