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되돌아보기조차 저주스런 한 해가 가고
새 해가 돋았습니다.
찢기고 갈린 갈등과 저주.
진저리나는 당동벌이.
무소불위의 386 독선과 한풀이.
참으로 고단한 세월이었습니다.
노숙자, 신불자, 이태백, 파산자, 자살자 , 아사자가
널부러진 참담한 현실을 나 몰라라
한심하고 끔찍한 쌈박질로 한 세월 보내는
속 소위 국가 경영자들입니다.
28회 동문 여러분!
우리 다 같이 거울을 봅시다.
그리고 묻고 또 물어봅시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는 존재인지
우리 모두 같이 준엄하게 자문해봅시다.
하면, 답이 나옵니다. 답은 아주 간단하지요.
잠시 머물다 떠나는 나그네.
유행가조인가요?
아닙니다.
베풀고 섬기다 떠나야지요.
지난 것들은 깡그리 버리십시요.
버리는 게 채우는 일입니다.
지니고 있으면 불편해요.
버리고 난 다음에 찾아오는 홀가분함,
그것이 행복인지도 모릅니다.
간곡히 비노니
건강하고
소망대로 이루시길.
05.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옛날 국어 선생 홍경식
첫댓글 선생님 새해에도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숙 선생님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늘 건강하시고 옛날처럼 지도 편달 해 주십시요.
선생님 말씀 마음에 새기고 살도록 노력하겠읍니다. 새해 시작하는날 선생님의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염원합니다.
버리는 것이 채우는 일이다. 쉽지 않은 일들이지만 오랜만에 선생님이 내신 숙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선생님의 깊으신 제자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좋으신 덕담 가슴깊이 새기며 생활에 실천의지로 불태워 보렵니다. 건강하십시요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