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11년 3월2일(수) 춘천 최저기온: 영하7도, 최고기온: 영상2도
산행코스: 강촌교앞 육교-등선봉-청운봉-용화봉-상원사-의암댐매표소
산행시간: 5시간30분(식사, 휴식포함)
산행인원: 나홀로 1명
11:20-산행들머리인 육교도착
12:57-등선봉 도착(632m)
14:08-청운봉 도착(546m)
15:02-용화봉 도착(654m)
16:50-의암댐매표소 도착
상봉역에서 9시30분발 춘천행 급행전철을 타고 가평역에서 10시31분에 출발하는 일반열차로 환승.
강촌역에 도착하니 10시45분경이다. 강촌역 좌측 삼거리에서 서울, 춘천방향으로 걸어가니 강촌 시내가 나온다,
시내를 지나 계속 걸으니 닭갈비집과 강촌랜드, 그리고 산악오토바이대여점이 눈에 띈다.
예전에 한적했던 강촌이 아니다. 완전히 딴판으로 번잡한 시가지를가 형성되어 있다.
강촌랜드를 지나자 우측에 강선사 표지가 나온다. 검봉산 산행들머리로 대부분의 산꾼들이 이용하는 코스다
시내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30여분 걸으니 (구)강촌역과 강촌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육교 뒤가 산행들머리다.
통나무계단을 시작으로 깔딱고개길이 끝도없이 이어진다. 올려다보면 마치 수직으로 올라가는 것같다.
다행히 오르는 길은 볕이 잘들어서 등로의 눈은 다 녹아있고 약간 질퍽하기 조차하다.
30여분을 오르니 전철에서 같이 내렸던 50대 등산객 4명은 뒤에 쳐져 보이지도 않는다.
암릉길로 접어들면서 세찬 강바람이 불어와 모자를 날려버린다.
모자를 집어들고 귀밑까지 푹 눌러쓰고 한손으로 붙들면서 간다. 강바람이 마치 태풍이 불어오듯 굉음소리를 낸다.
뒤를 돌아보니 강촌 시가지와 (구)강촌역과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마다 하얗다.
서서히 밧줄구간이 나오기 시작하고 등로도 꽤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조심 천천히 오른다.
등선봉 오르는 내내 북한강이 그림같이 펼쳐져있어 조망은 끝내준다. 강물이 초록빛으로 맑게 보인다.
남쪽으로 시야를 돌리니 백양리를 지나 길게 뻗어있는 강물이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
1시간 30여분만에 등선봉에 올라 사진을 찍고 바로 청운봉으로 향한다.
내려가는 길은 북쪽방향이라 등로가 더욱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했는데도 미끌어진다.
나뭇가지에 의지해 더듬거리며 어렵게 내려온다. 등로에 눈이 덮혀있는 곳은 길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두세번 길을 찾아 헤매며 청운봉을 거쳐 삼악산 주봉인 용화봉에 올랐다.
岳자가 들어가는 산은 모두 험하고 힘들다고 하는데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겨울산행에서도 이처럼 힘들게 오르는데 한여름 복더위에는 정말 쉽지않을 것같다.
용화봉 내려오는 길도 크고 작은 거친 바위들이 많이 깔려있어 그야말로 惡산이라고 해야 맞을 것같다.
삼악산은 비록 높이는 낮지만 결코 만만히 볼 산은 아닌것 같다.
등선봉과 용화봉 어느쪽으로 오르던 모두 깔딱고개를 올라서야 한다.
시간이 있으면 흥국사 갈림길에서 등선폭포까지 내려갔다 가 용화봉을 오를 생각이었지만 시간도 없고,
오늘 내 체력을 보니 어렵겠다 생각되어 등선폭포 갈림길을 그대로 지나쳐 용화봉으로 오른후 의암댐매표소로 하산했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4시50분. 매표소에서 의암댐방향으로 50여미터 걸어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무려 30여분을 기다려 5시19분 백양리행 86번 버스를 타고 백양리역에 도착하니 5시32분경.
백양리역에서 27분후 5시59분발 상봉행 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 삼악산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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