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0부터 6.22까지 2박3일간 문학기행을 다녀온 사진들이예요. 당초 예정보다 인원이 적은 17명이었으나 나름대로 의미 있고 재미 있는 일정이었어요. 완전한 기행문은 하서문학 제7집 원고로 제출할 계획이고 여기에는 그동안 찍었던 회원들 사진만 몇 장 올려요. 전문 사진가가 아니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혹시 필요한 분이 있으면 사진을 퍼가시기 바래요.
<가는 길에>
첫 날은 평창에서 출발해서 문막, 망향, 부여.백제휴게소를 경유하여 군산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오후에는 바로 밑에 있는 부안 "석정문학관"으로 발길을 옮겼지요.
<문예대학 일행의 문학기행을 위해 뛰어준 버스>
<충남 망향휴게소에서 조각기념물을 배경으로>
<전북 군산휴게소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 일행 1>
<전북 군산휴게소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 일행 2>
<신석정문학관을 돌아보며>
이어서 부안에 있는 신석정 시인의 "석정문학관"을 관람하였어요. 부안에서 태어난 시인은 이곳 전북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시문학"의 동인으로 활약하셨지요. 전형적인 전원적, 자연적, 목가적인 시를 노래한 서정시인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올곧은 시인이었지요.
<신석정문학관을 관람하며 1>
<신석정문학관을 관람하며 2>
<신석정문학관을 관람하며 3>
<신석정 석고 좌상>
<석정시인의 좌우명:지재고산유수>
<1940년 7월 "문학"에 발표된 시 : 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
<신석정문학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일행>
<석정문학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준비하는 일행>
<신안군 증도를 돌아보며>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재지인 증도를 돌아보았지요. 이곳은 도립공원이라 길 한 복판을 막고 입장료를 받았어요. 가는 길에는 염전도 많았지만 해풍이 부는 섬이라 마늘과 양파의 주산지였어요.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현지상인으로부터 각자 필요한 만큼의 마늘과 양파를 샀어요.
증도를 보물섬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증도 앞바다에서 송. 원대의 도자기가 발굴되어 인양되었기 때문이죠. 정확한 고증은 없지만 중국에서 일본으로 싣고가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도자기들을 가득 실은 배가 풍랑으로 침몰되어 바다에서 조용히 쉬고 있었던 것을 한 어부가 발견하여 신고해서 발굴했대요.
<증도의 염전 모습>
<보물섬전망대 앞에 있는 독살(원시어업도구)이 있는 풍경>
<보물섬전망대에서 보물섬카페를 배경으로 1>
<보물섬전망대에서 보물섬카페를 배경으로 2>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뒤에서 발굴지를 배경으로>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전경>
<해저유물발굴기념비에서 바라본 보물섬카페 주위 풍경>
<보물섬카페로 가는 다리를 배경으로>
<목포 유달산을 돌아보며>
저녁 늦게 목포시 유달동 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있는 "씨사이드모텔"에서 하룻 밤을 쉬었어요. 주인 아저씨는 의외로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는 등 일행을 배려했어요. 마침 오늘 이부자리를 한 여름 것으로 바꾸었다며 밤에 추우면 연락하라고 했어요. 좀 두꺼운 것을 갖다주겠다고...
일행 몇 명과 새벽 5시에 유달산에 가기로 약속했었으나 엊저녁에 다녀왔다고 해서 나홀로 유달산을 올랐죠. 전에는 이난영 노래비와 유선으로 연결된 스피커에서 구성진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왔었지요. 그러나 이번에 올라가보니 엄청 달라졌어요. 유달산정기, 대학루, 이순신장군 동상, 달선각, 유선각, 오포대 등을 새로 건설하였고 오르는 길도 잘 정비하였을 뿐만아니라 안내표지판도 잘 관리하고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성옥기념관, 전통 전라도 한정식 "옥정"의 정원과 목포여자중학교의 깨끗한 모습을 둘러보았지요. 올라갈 때는 안개로 너무 어두웠지요.
<일행이 하룻 밤을 신세진 목포의 "씨사이드모텔" 입구>
<유달산 입구에 세워진 "유달산정기"표지석>
<유달산 앞에 있는 노적봉 전경>
<이순신 장군 동상과 주위 풍경: 대학루(待鶴樓 왼쪽 건물), 유선각(儒仙閣 중앙 위의 건물) 등>
<유달산에서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
<이난영 노래비: 목포의 눈물>
<유달산에서 제일 멋진 건물 "유선각(儒仙閣) 전경>
<유선각에서 바라본 목포시내와 삼학도 풍경>
<목포시내에 있는 성옥기념관(聲玉記念館) 모습>
<유달산 밑에 있는 전통 전라도 한정식 옥정(玉鼎)의 아름다운 정원 풍경>
<숙소에서 유달산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깨끗한 목포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