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엔 각기의 지역별 특색을 담은 테마형 가도가 많아 그 길 하나를 따라 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테마여행이 된다.
독일하면 느껴지는 딱딱하고 씩씩한 이미지와는 별도로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차례로 넘나들며 즐기는 색다른 독일여행이 될수있지 않나 생각한다.
독일에는 (80여개의 관광가도가있다고한다) 로만틱가도 고성가도, 판타스틱 가도, 괴테가도, 메르헨 가도, 에리카 가도.알펜가도등의 7대가도외에도 관광청에서 추천한 와인가도 까지 더하면 8대 가도가 된다.이가도들의 이름만 들어도 그 특징을 잡아낼 수 있는 이 관광루트는 처음에는2차세계대전후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개발되었으며 전부 독일의 유명 관광지를 따라 이어진다.
로만틱가도
독일가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리고 가장유명한 가도는 단연 로만틱가도이다.
독일중남부의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해 오스트리아의 국경에가까운 퓌센까지의 약350㎞에이르는 길의 호칭이다.
이길의 의미는 로만틱의 낭만적인길로 생각될수있으나 여기서의 로만틱이란 과거 로마가 정벌을위해 사용하던길이었으며
이길은 성지순레길 ,교역로로 사용되던 알프스를통해 로마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의미라고하니 역사적의미또한 크다고 생각한다.
주요도시들을 보면 로만틱가도의 시작점인 독일바이애른 북쪽끝에 위치하며 마인강과 인접해잇는 오래된대학도시이며 중세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뷔르츠부르크.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온듯한 느낌을주는 독일에서 가장보존이 잘된 중세의보석 로텐부르크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오렌지빛 뾰족잡 지붕의 르네상스 양식의 도시, 아우그스 부르크.
7월에는 아이들의 축제(Kinder Zeche)가 열리는 뒹겔스빌.
로만틱가도의 마지막마을로 오스트리아 국경의 알고이 알프스산맥의 동쪽기슭위치한
루드비히 2세가 지은 동화속 성같은 노인슈반스타인성 일명 백조의성 과 포르겐(Forgen)호수가 있는 알프스를 넘는 독일 최후의 마을퓨센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전원마을과 고성들을 볼수잇는 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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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가도
고성가도는 이름 그대로 중세시대의 고성들을 차분히 훑어볼 수 있는 지역들을 연결한 코스다. 총길이가 250㎞로 가도 주변에는 50여 개의 고성이나 폐성이 남아 있어 각 성에 얽힌 사연과 비사를 듣는 재미가 각별하다.네카강과 라인강이 만나는 만하임부터 고성과 대학으로 유명한 하이델베르크, 네카어 계곡의 도시와 마을을 지나 로텐부르크, 뉘른베르크, 그리고 국경을 넘어 체코의 프라하까지 연결된다. 이중 하이델베르크는 괴테가 시정넘치는 연가를 헌사한 곳으로도 유명한 예술의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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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가도
‘검은 숲’이란 별명을 지닌 슈바르츠발트 지방의 온천 휴양지인 바덴바덴(온천이란 의미를 지녔다)에서 칼브, 슈투트가르트,튀빙겐을거쳐 보덴 호반의 콘스탄츠까지 약 300㎞에 달하는 거리를 말한다. 숲과 고성, 그리고 호반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환상적인 분위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이가도의 특징은 다른가도들과 다르게 특이하게도 한주내에서 시작과 끝이 존재한다는것이다.
특히 이 가도를 따라 이동하다 만나는 바덴바덴은 18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로마식목욕탕과 독일최대카지노인 쿠어하우스가있으며 독일 최고의 온천휴양지로 로마시대의 카라칼라 황제도 온천 치료를 하러 왔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 보통 3주일 동안 진행되는 온천휴양 프로그램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급 사교장과 카지노를 포함한 완벽한 오락시설이 갖춰져 있고 최고급 휴양지답게 세계 일류 브랜드 숍이 즐비해 그 나름의 쇼핑메카 구실도 톡톡히 한다.
또 여행 중에 들르는 도시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최고의 자동차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자동차의 역사를 모아놓은 벤츠 박물관과 경기용 자동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포르셰 박물관같이 자동차와 관련된 정보들을 완벽히 얻을 수 있는 자동차 테마여행지이기도 해서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지와 사랑’의 작품 무대인 마리아브론 수도원도 이곳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
괴테가도
요한세바스찬바흐,리트바그너, 요한볼프강 폰 쾨테의 발자취가 짙게 남아있는 7개의도시를연결한 코스로서 괴테의탄생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서통일도시인 베를린사이에 있는풀다, 아이제나흐,고타,에어푸르트, 에나,라이프찌히로 묶는 루트를 말한다.. 프랑크푸르트는 괴테가 태어나26세까지살앗으며 그의 생가가 아직 보존되어있으며 쾨테하우스란 이름으로 공개,고딕양식의건물로 그는이집에서 젊은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의 초고를 썼다고한다.
풀다는 괴테가 바이에르나 라이프찌히를갈때 중간투숙지로 자주 머물렀던곳이며 괴테가 자주머물렀던숙소 골레너카르펜이
아직도 영업중이며 숙소에잇는 레스토랑에는 괴테메뉴가 잇다고한다.
바흐가 탄생한 아이제나흐,괴테가 즐겨방문햇던도시로 괴테의 작품활동에 많은 영감을 주었던곳이며,세게유산으로 지정된 9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르크부르크성이있으며 마틴루터가 그리스원전의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괴테가 생애 약 50년을 보낸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하는 구동독의 튀링겐 지방이 이 길의 하이라이트.괴테는 바이마르공국의 젊은대공이었던 카를아우구스트의 초청을 받아 바이마르로와서 1775년부터생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냇다.
튀링겐은 ‘독일 문화의 원천’이란 별칭을 갖고 있을 만큼 많은 문화와 음악이 이 지방에서 생성됐다.
예나는 전통대학도시이자 바이마르와함께 학문의도시로 잘알려져잇다. 괴테는 라이프찌히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며 이곳에서
파우스트 집필을 위한 첫구상을 햇다고한다.그리고 라이프찌히 구시가지 시청사근처에는 아우어바흐스켈러라는 괴테의 단골술집이 있는데 이곳이 파우스트에도 등장해 오늘날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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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가도
북부지방 특유의 조용하고 예쁜도시들을 만날수잇는길로 북독일의 로만틱가도로 불리는 약300㎞의 가도이다
독일에서 제일 먼저 여름을 맞는 에리카 가도. 적자색의 에리카 꽃은 뤼네부르거 하이데의 상징으로 해마다 8~9월에 흐드러지게 핀다. ‘꽃과 녹음과 물’로 넘치는 뤼네부르크를 비롯, 음악과 인연이 깊은 도시들을 연결해준다. 바흐의 뤼베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틸 오이렌 슈피겔’과 관련된 묄른, 세계에서 제일 큰 파이프 오르간으로 유명한 슈타데, 브람스의 함부르크가 관광코스에 포함된다. 마지막 도시는 박람회와 견본시장(Messe)으로 유명한 하노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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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가도(동화가도)
어린시절 우리가 읽엇던 그리고 지금아이들이 읽고자란 그림혛제의 그림동화 그이야기의 무대가 된마을과 그이야기속주인공을 쫒아가는 여정으로 크고작은63개도시를 이어놓은 길이 메르헨가도이다.
현실로 불러들인 동화 속 세상이라 할 수 있는 메르헨 가도는 숲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무리 작은 마을이나 큰 도시에도 숲이 있어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즐기며 숲을 거닌다. 장미 공주의 성도 깊은 숲속에 있고 거위를 지키는 처녀는 숲을 지나서 여행을 하고 하멜른의 아이들은 산골짜기 숲속으로 사라져갔다. 어린 시절에 들었던 바로 그 숲들이 모여있는 곳, 메르헨 가도는 그림형제의 기념비가 서 있는 그림형제가 태어난 하나우에서 그림형제가 자란 슈타이나우 브레멘 음악대가 탄생한 브레멘까지이어진다 . 특히 ‘빨간 모자’의 알스펠트, ‘브레멘 음악대’로 유명한 동화가도의 가장북쪽에 위치한 브레멘, ‘피리부는 사나이’의 야외극을 구경할 수 있는 하멜른, 장미 공주의 성 이 있는 자바부르크 성, 그림형제 박물관이 있는 카젤 등이 핵심코스이다. 하지만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메르헨 가도의 기점이 되는 곳은 역시 하나우이다. 이곳은 그림 형제의 고향으로 야곱과 빌헬름의 동상과 삽화를 그렸던 막내동생 루트비히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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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가도
독일의 최남단과 오스트리아 국경의 알프스산 들을 횡단하는 500㎞이다
알프스산 들에 둘러쌓인 베르흐테스가덴부터 루드비히2세의헤렌킴성 ,바이올린제작으로 유명한 미텐발트,
벽면에 프레스코화가그려진 민가가나란히 서있는 오버아마우가와 리히터호프성들을 지나 보덴호스의 린다우까지 이어진다
와인가도(신문내용참고함)
독일관광청이 자연친하적인 여행을 느낄수있는 독일와인기도를 추천했다.
독일와인 가도는 와인유산과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잇는 여행루트이다.
와인가도중 첫번째는 룩셈부르크와 프랑스에 인접한 와인재배지 팔츠 지역을 가로지르며 브룸스 이접지역인 보켄하임
부터 칼스루헤근처 슈바이겐레히덴바흐 까지 총85㎞에 이르는 길이다.
5월부터 와인축제가 여러것에서 열리며 8-9월에 축제는 절정을 이룬다.
3월부터 6주간 열리는 아몬드주간 ,5월말부터 6월중순까지 장미주간,7-8월에 무화과주간과 10월케슈테(알밤)주간이
대표적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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