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일에서 12월 23일(화) 저녁에 어렵게 사는 아이들과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줄 산타 100분을 찾는다는 메일을 썼습니다. 그 메일을 보고 많은 분들이 기꺼이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산타를 하겠다고 신청해 주신 분도 많았지만 기가 막힌 사연을 가진
아이들을 추천해 주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이 아이에게도 산타가 필요하니, 산타 좀 꼭 보내주라는 당부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산타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전해줄 선물은 어떻게든 우리가 준비할 테니 힘들게 사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주실 산타님을 더 찾아야 하겠습니다. 출발해서 보통 1시간 이내에 끝날 일이니 많은 분들이 이 일에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산타를 하겠다고 신청하신 산타님은
12월 23일(화) 저녁 6시에 여수시청 앞에 있는
대림사택 영빈관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함께 모여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전해줄 과일 바구니도 만들고, 과자도
담고, 미리 준비한 새 이불과 아이들에게 전해줄 새 운동화와 새 가방 등 푸짐한 선물도 함께 분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작업이 끝나면 대림사택 영빈관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는데 그날 저녁은
대림산업의 이규정 공장장님께서 산타님 전원과 동행한 가족들에게 떡국과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고생하는 산타님들에게 따뜻한 떡국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고운 마음 전해주신
대림산업 이규정 공장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산타님들에게는 1팀당 2개의 산타 모자를 드릴 것입니다. 이
산타모자 200개는 (주)KMT 명경식 대표님이 협찬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시는 명경식 대표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송은 각자의 휴대폰에 직접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러면 선물을 전해줄 가정에 가셔서 케이크에 불을 밝히고 준비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주고, 함께 불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23일에 오실 때는 가급적이면 배우자나 자녀와 함께 오시면 더
좋겠습니다. 아이와 동행하는 것이 아이에게 비싼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는 것보다 훨씬 나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타 신청은 저의 이메일이나
저의 휴대폰(010-2645-3000)에
메모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바삐 사는 동안에도
천사통장에는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성금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어제는 얼마 전에 결혼식을 올린 명치완님과 김춘복님이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명치완님은 경도리조트 지배인으로 근무하는 후배이고 김춘복님은 현재 여수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후배입니다.
뒤늦게 만나서 사랑을 꽃 피우다가 최근에 결혼을 했고, 그저께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인사를 겸해 찾아왔는데, 돌아가면서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 하나를 놓고 갔습니다. 신혼여행에서 아낀 돈이라 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관문동에 있는 성호체육관 임성호 관장님이 어려운 아이에게 전달해 달라며
교복 상품권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큰 상을 하나 받았는데 그때 상금으로 받은 것으로 상품권을 샀다고 했습니다. 고운 마음 주신 임성호
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천사통장에 성금을 보내주신 분을 이어서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쭈니’님이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쭈니는 제정화 교수님 아들의 애칭입니다.
얼마 전에 저번에 사연을 올린 종고산 중턱의 달동네에 사는 다섯 아이의 집에 연탄배달을 갔는데 이 아이들이 모두 예쁜 오리털 파카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 파카는 메일에 올라온 사연을 보고 그 다음날 제정화 교수님이 다섯 아이
모두에게 오리털 파카 5벌을 사서 입혀준 것이었습니다. 한 겨울에 가을 옷을 입거나 아빠 옷을 입던 아이들인데 그렇게 입혀 놓으니 마치 부잣집
아이들 같았습니다. 겨울파카 다섯 벌을 사려면 꽤 많은 돈이 들어갔을 텐데 고운 마음 주신 제정화
교수님, 고맙습니다.
‘최원현 이향신’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최원현님은 글을 쓰는
수필가입니다. 고운 마음 함께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배상섭 e테크’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제일모직에 근무하는 ‘정광명’님께서 25,00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승준’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신지 귀띔이라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승하’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승준님과 이상하님은 성금을 보내신
은행이 같은 것으로 보아 두 분이 형제인 것 같습니다. 어디에 계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주신 마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율촌산단의 ‘김재수’ 국장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일이 있을 때마다
언제나 함께해 주고 계시는 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안초등학교에 근무하시는 ‘모승주’ 선생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김우곤'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고, '김재일'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고,
'샤디진‘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세 분 모두 제가 모르는 분입니다. 특히 '샤디진'님은 외국에 계시는 분인지요? 고운 마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최영백’님께서 자동이체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황금옥’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모르는 분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김대주 세무사’님이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김대주 세무사님은
전여수세무서장님이십니다. 제가 무척이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지요. 고맙습니다. ‘하재희’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문정심’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의 초등학교 후배이신데 서울에
살다가 최근에 순천으로 이사를 온 사람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임병수’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연락처라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도’님께서 5만원을 익명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고운 마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영선’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는 고마운 천사님입니다. 사랑합니다.
‘정준용’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고마운 마음 잘
전달하겟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모한부곤’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모모라 하면 모두모아 봉사대를 말하는 것인지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LG화학에 근무하는 ‘이문희’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관기초등학교 ‘정병도’ 교장선생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육자입니다.
고맙습니다.
‘E1이은’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주)E1에 다니는 분인 것
같습니다. 성함을 아시는 분은 제보바랍니다.^^ '대산 유병우‘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대산에 계시는 분 같습니다. 멀리서 함께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민지민수’님이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 이름으로 보내주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곳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최충영’님께서 161,730원을보내주셨습니다. 최충영님은 숙박업을 하는 저의
사랑하는 후배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친구이지요.
고맙습니다.
‘E1 봉사동호회’에서 5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얼마 전에 (주)E1의
김창진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주)E1에는 E1 봉사 동호회가 있는데 이 봉사 동호회는 힘들게 사는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 모여서
만든 봉사대라 했습니다.
평소에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서 지역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성금을 보내고도
익명으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찌 그럴 수가 있나요. 좋은 뜻이니 고마운 마음 함께 받도록 하겠습니다. 봉사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문병환’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문병환님은 현재 (주)한화케미칼에
근무하는 선배님으로 성질은 괄괄하지만 의리로 똘똘 뭉친 사람입니다. 제가 무척이나 존경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진피엔아이 ‘서석종’ 본부장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소개가 있으면 늘 마음을 보태주시는 고마운 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도중학교에 근무하시는 ‘허승호’님께서 5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허승호
선생님은 최근에 ‘디톡스 공부법’이라는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엊그제 그 책의 인세가 나왔는데 그 인세에서 50만원을 천사통장에
보내주셨습니다. 책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신명호’님께서 2만원을 자동이체로 보내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국세청의 ‘김재웅’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김재웅님은 얼마 전까지
여수세무서장님으로 계시다가 현재는 서울지방국세청에 계시는 분입니다. 그때 쌓은 인연으로 지금은 형제같이 지내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서영’님께서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수공고 ‘김재수’ 행정실장님께서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형임’님께서 자동이체로 1만원을 보내주고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이양로’님께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좋은 곳에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신증권 황은영’ 부지점장님께서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리따운 분으로
제가 사랑하는 분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여인이 많아서 참 복도
많은 사람입니다.ㅋ
이렇게 해서 지금 천사 통장에는 17,028,826원이 쌓여있고, 현금으로
30만원이 저에게 별도로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천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이 벌써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동부매일 대표
박 완 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