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형 소총은 국방과학연구소가 8년간 185억원을 들여 개발한 차기 복합형 소총(OICW)으로, 5.56mm 자동소총과 20㎜ 공중폭발탄 발사기를 이중총열화 시켜서 설계된 복합형 소총이다.
레이저거리측정기를 이용해 조준점을 잡으면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거리를 탄환의 회전수로 환산해 공중폭발탄을 정확한 조준점 상공에서 터뜨릴 수도 있어 숨어있는 표적을 공격하는 데 효과적이다.
K11의 단가는 1600만원 선이다. 2010년 5월 31일 부터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개발 역사
1998년 이후 미국에서 OICW계획이 국내 방산업계와 군에서도 세계적인 추세로 판단하여 2000년부터 관련개발업체와 부서가 편성되어 단순히 카피가 아닌 동등한 수준의 화기를 배치시킨다는 계획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2008년도에 XK11의 테스트 모델과 제원이 공개되었다.
2008년 10월 대한민국 육군은 이 무기를 2009년부터 분대지원화기로 배치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2010년 5월 31일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K11 소총의 결함이 발견되어 2012년 7월 23일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생산업체, 민간전문가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폭발 원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작동 방식
하부 KE모듈(5.56mm 자동소총)은 가스피스톤 방식, 스토너식 회전노리쇠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고, 상부 HE모듈(20mm 공중폭발탄-단, 이 20mm공중폭발탄은 미국의 XM29 OICW와 규격이 다르다.-)은 볼트액션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하나의 방아쇠로 모드변경을 통해 소총탄과 공중폭발탄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발사모드 제어방식은 단발, 점사, 폭발탄(20mm 공중폭발탄)이다.
또한 KE모듈과 HE모듈의 분리 방식을 적용하지 않았다. 무게는 빈총이 6.1Kg이다.
특징
경량화를 위해서 총신을 스칸듐-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조 하였으며 미국이 개발한 XM29 OICW 와는 다른 작동방식의 공중폭발탄이 적용되었으며 탄약의 규격도 다르다. 또한 공중폭발탄 발사기 모듈이 가스압 작동 방식의 반자동이 아닌 볼트액션 방식의 수동으로 작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