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의 차이가 생각(창의성) 차이를 만든다.
한국인의 창의성을 만든 TQ 질문기법 -K발명이야기(41)
강충인
발명미래교육자
TQ창의성 관찰기법
사람은 같은 사물과 사건을 보면서도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
왜 그럴까? 그 출발점에는 관찰의 차이가 있다.
5,000년 동안 한국인은 끝없는 질문으로 소통하며 창의성으로 발명을 이어 왔다.
하나의 육면체이지만 어느 방향에서, 어떤 위치와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를 보고 판단한다.
사물이나 사건을 어느 방향에서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며 고정관념을 만들고 사상을 만든다.
우리는 자신이 바라본 하나의 면을 전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내가 보지 못한 다른 면에는 또 다른 정보와 사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자존심, 자기만의 주장과 이기주의, 이런 것들이 스스로 발목을 잡고 헤어나지 못한다.
따라서 관찰의 위치와 관점이 달라지면 인식이 달라지고, 인식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
관찰이 생각을 만든다.
사람은 눈으로 본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생각이 형성된다.
같은 사건을 보면서도 어떤 사람은 문제를 보고, 다른 사람은 기회를 보거나, 어떤 사람은 실패를 보고, 다른 사람은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보며 기억에 의존하는 모순을 만들기도 한다. 기억의 모순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교묘하게 스스로 얽어 메는 사슬이 되기도 한다.
사건은 하나인데 생각은 서로 다르다.
그 차이는 단순한 지식의 차이만이 아니다. 어디에서 보고 무엇을 중심으로 관찰했는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창의성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정답을 빨리 찾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관찰하도록 하는 것이다.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교류하며 상대와 다른 점을 이해하고 공통점과 해결점을 찾아가는 창의성을 창출하는 것이다.
보는 위치 관점이 중요하다. 문제는 모두를 한번에 볼수 없다.
“앞에서는 어떻게 보이는가?”“뒤에서는 어떻게 보이는가?”“다른 사람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내가 보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관점을 바꾸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나는가?”
이러한 질문이 생각을 확장시키고 창의성을 자극시킨다.
관찰의 차이가 관념을 만든다
관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생각은 반복되면서 하나의 관념(idea, conception)을 형성한다. 그리고 개인과 사회가 공유하는 관념은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특정한 관념이 체계화되고 사회적으로 공유되면 사상과 문화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어 고정관념을 만든다. 고정관념은 사상적 차이를 만들어 갈등과 대립을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한 사회의 생각과 문화도 그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 왔는가와 깊은 관계가 있다.
동일한 자연환경에서도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활방식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환경을 어떻게 관찰하고, 어떤 문제를 발견하며, 어떤 질문을 던졌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술과 문화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관점을 이동하는 능력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특별한 눈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내가 보지 못한 5개의 면을 상대를 통해서 듣고 이해 할 때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성이 창출된다.
관찰의 위치를 바꾸고, 관점을 바꾸고, 질문을 바꾸기 때문이다.
육면체를 한 방향에서만 바라보면 하나의 모습만 알 수 있다. 그러나 위치를 바꾸어 여러 면을 관찰하면 비로소 전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조건없는 소통과 교류를 통한 윱합적 사고가 중요하다.
TQ(Think Question) 창의성교육법은 바로 이 원리에서 출발한다.
관찰 → 질문 → 관점 전환 → 비교 → 소통 → 새로운 생각 → 창조
내가 본 것과 다른 사람이 본 것을 비교하면 내가 보지 못한 것이 드러난다. 서로 다른 관찰을 교류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진다.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다른 생각은 틀린 생각이 아니라, 나와 다른 정보다.
창의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는 “내가 본 것이 전부다”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육면체가 알려주듯이 내가 보지 못한 면은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면 먼저 “누가 맞는가?”를 묻기보다
“그 사람은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보았는가?”를 질문할 필요가 있다.
이 질문은 갈등을 비교와 소통으로 바꾸고, 서로 다른 생각을 새로운 지식으로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관찰이 다르면 생각이 다르고,생각이 다르면 관념이 다르며,관념이 달라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진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새로운 기술과 문화, 새로운 발명과 사상을 만들어 왔다.
그래서 창의성교육의 첫 질문은 “무엇이 정답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디에서 보고 있는가?”“다른 사람은 어디에서 보고 있는가?”“내가 보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관찰의 차이를 인정하는 순간 생각의 문이 열린다.생각의 차이를 연결하는 순간 창의성이 시작된다.
이것이 질문을 통한 TQ(Think Question) 창의성교육법이 추구하는 ‘다르게 관찰하고, 다르게 생각하며, 새롭게 창조하는 교육’이며 AI 시대 창의성 교육 방법이기도 하다.
AI시대 프롬프트 질문
질문은 소통의 방법이다.
급변하는 AI 시대 질문은 프롬프트다.
AI는 상대적 생각을 얻는 방법이다.
자존심이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상대적 관점과 정보를 얻는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