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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대신리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해신」드라마 촬영지(소세포 세트장)가 최근 관광지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도부터 본격 개발된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에 따르면 해신장보고지구 관광지개발계획은 2007년 10월에 관광지 지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11월 14일 관광지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되었다. 대부분의 세트장들이 드라마 방영 이후 관리부실로 방치되거나 폐허로 변하여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나 소세포 세트장은 민간 사업자가 사후관리를 맡아 해신 드라마 종료 이후에도 수많은 사극이 제작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공한 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라마세트장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3년전부터 관광지개발을 위한 절차를 착수하여 최근에서야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번에 확정된 개발계획은 드라마세트장 일대 243,518㎡의 규모에 선박전시 및 체험장, 해양레저시설, 숙박, 상가, 위락, 식물원등이 연차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또, 녹지를 제외한 전체토지의 건폐율이 40%에서 60%로 확대되고, 용적율은 100%에서 150%로 늘어나 공간활용에 폭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주변의 농가주택을 민박으로 지정하여 관광지 개발 효과가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관광지개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군에서는 도로, 오수처리시설 등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를 내년도부터 시작하고, 지난 3월에 세트장 관리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사업자와 체결된 투자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콘도, 선박전시장등 민간부문의 투자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 해신드라마 세트장 관광지는 기존의 드라마세트장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부족한 숙박, 위락, 상가 등을 확충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앞으로 신지명사십리관광지와 함께 군의 거점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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