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 어디 놀러간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정말 좋았습니다.(지가요 원래 젯밥에 관심이 더 많거든요...ㅎㅎㅎ)
거기에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간다는데 더 말할게 뭐 있겠습니까?
거기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다녀도 하나 걱정될것 없던 넓은 잔디밭이며...
장소까지 아주 딱이더군요.
아이들도 신나게 아무탈없이 잘놀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더구나 엄마,아빠들 이야기 잘하라고 잠도 잘 자주고요...
모둠별토의도 모두 즐겁게 편안하게 스스럼없이 이야기 나눌수 있어 좋았구요...
조촐한 술자리에서도 모두 공동육아로만 가득찬 엄마,아빠들의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한편으로는 편한길(?) 안가고 이렇게 사서 고생하는 이사람들 어디 나사가 하나 빠진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ㅎㅎㅎ....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이야기 나눌수 있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하다는걸 요즘 많이 느낍니다.
여러분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고 성공했다고 평가합니다.
정말 삶의 이런친구를 어디서 만나겠습니까???
행사준비에 여러모로 신경쓰신 준비위원장 허우대(너무 아부성인가??), 바바, 장보신다고 수고하신 딱지,구슬,좋은 장소와 여러모로 애쓰신 팬돌이, 서현엄마, 무거운 몸인데도 열정 보여주신 올리브, 아로미, 그리고 우리에게 새로운 웃음을 주신 뽀빠이...고맙습니다.
그리고 가장 고마운건..우리 아이들...민석이, 규민이,서현이,서진이,현수,찬우,다건이 잘놀아줘서 고맙데이~~
아참 빠졌다고 삐질라~~울화도 고맙슴다...
우리 이거 규민이아빠 핑계대고 다시 모꼬지 계획 잡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첫댓글 저도 동감!!!!!솔방울 술안주 -김치찌개 짱!!! 모두 모꼬지 준비하신다고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