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수리영역이 관건, 수학과 친해져라수능시험 과목은 언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 외국어,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제2외국어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공통으로 응시하고, 여기에다 문과는 수리 '나'형과 사회탐구영역, 이과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능시험은 일정 기간 배운 교과 범위 내에서 내는 학교시험과 달리 범위가 누적돼 고교 모든 과정에서 출제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복학습을 통해 약점을 줄이고 사고력을 기르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능에서 관건은 수리영역이다. 주요 대학에서 수리영역의 비중을 높게 반영하고, 문제도 어렵게 내기 때문에 수리영역의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매우 유리하다. 따라서 수학 과목과 친해지는 것이 급선무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계단식으로 공부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즉, 기초 실력이 부족하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학교진도를 따라가기가 어렵다. 따라서 고교 과정의 선행학습 이전에 반드시 자신의 수학 기초실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마지막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표2 참조>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의 경우 11개 과목(윤리, 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법과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학탐구는 8개 과목(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중 학생들이 1~3개 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대학 대부분이 3과목을 반영하고, 2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한다 하더라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예비과목 차원에서 최대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과목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다. 현재 서울대가 국사과목을 필수로 지정해 반영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원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그렇지만, 대학에 따라 의예과 등 일부 학과에 한해서 과목 반영 방법을 제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와
연세대 자연계,
울산대 의예과의 경우 2010학년도 기준(현재는 최대 4과목 반영)으로 과학탐구 선택과목을 'Ⅰ+ Ⅱ, Ⅰ, Ⅰ' 형태로 반영하며,
성균관대 의예과는 지구과학을 제외한다.
■비교과 영역도 미리미리 준비하라대학에 지원하는 시기는 크게 수시와 정시모집으로 나뉜다. 수능 이후 정시 모집에서는 가·나·다군 별로 각 1개 대학씩 3차례 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크다. 그에 반해, 수시모집은 일부를 제외하고 수능 이전에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보다는 학생부, 논술 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 어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잠재된 능력과 소질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전형 등 선발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서울대 특기자 전형을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에서는 공통으로 어학능력 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을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 역시 수시모집 확대와 대입전형 다양화에 따라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2010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49개 대학에서 4376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합격자들은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자격증을 따는 등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거나 학생회 활동 등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한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학 능력이나 봉사 활동 등과 같은 비교과 영역 역시 고1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표3 참조>■계열별로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라
변화되는 2012학년도 입시의 핵심은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의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일반 논술형이 아니라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거나 수학이나 과학 문제가 출제되는 등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를 계열별로 세분화해 출제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각 대학이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형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현재는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이러한 방법의 대학별고사는 대학진학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시험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문장력을 향상하는 훈련과 더불어 내신과 수능 준비에서도 꼼꼼하게 정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정리해보고 서술형으로 답안을 작성해 보는 연습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필수적으로 40% 이상 출제하도록 하고 있다. 내신을 준비하면서 이런 유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