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피아노는 넓은 연주홀이나 대형교회 때로는 전공자의 가정에 보급되고 있는데 이 때 뚜껑을 열 때 받침대를 잘못 끼우는 이들이 많다.
특히 큰 받침대를 작은 받침대 자리에 끼우는 경우가 있고 앞 뚜껑을 열지 않고 바로 들어올리는데 이럴 경우에는 받침대가 하중때문에 부러지거나 빠져서 뚜껑이 떨어져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다음의 지시대로 수행하기 바란다.
먼저 앞뚜껑을 젖혀서 연다음 뚜껑을 들어 올려서 왼손으로 뚜껑을 받히고 있는 상태에서 내측 홀더에는 긴 받침대를 끼우고 외측 홀더에는 짧은 받침대를 끼워야 하는데 예를 들어 긴 받침대를 짧은 받침의 자리에 끼우게 되면 각도가 맞지 않아서 완전히 받쳐 주지 못하고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참고 하기 바란다..
또한 앞 뚜껑을 열지 않고 그냥 들어 올릴경우 받침대에 많은 하중이 걸려서 경첩 나사가 헐거워지거나 받침대가 부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 한다.
닫을 때에도 역순으로 하되 피아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 바라며 뚜껑과 피아노 본체와 뚜껑 사이에 손이나 옷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닫는다. 보면대의 경우는 뒷 뚜껑을 들어 올리지 않을 경우 뚜껑 표면에 닿지 않도록 연주자 쪽으로 당겨서 보면대를 사용하고 보면대 받침도 확실히 받치도록 한다.
사용 예
긴 받침대
짧은 받침대
올바르지 않은 사용(위치X) 이렇게 사용할 경우 받침대나 뚜껑에 약간만 충격을 주어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 뚜껑과 받침대의 각도가 90도가 되게 긴 받침대는 안쪽 홀더에 맞춰서 받친다.
이 경우에도 받는 하중이 앞 뚜껑에 전해져서 경첩의 나사가 헐거워지거나 받침대의 연결 부분이 느슨해지므로 가능한 한 앞 뚜껑을 접고 나서 뒤 뚜껑을 들어올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