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예전에 선배누나가 루키보다가 찍은 넘...대충 걸쳐입어도 뽀다난다..무슨 드라마인가 슬쩍보니 연기도 꽤 되는 것 같구...고수랑 원투펀치라...
이만하면 꿀릴 것 없넹..
김민희....
하하하..얘가 아직도 드라마하네...하긴 대사만 줄여주고 배경음악 잘 깔면 어찌 잘 될 수도 있긴 할 텐데...그래도 영화찍는다고 안하는 거보면 기특하다...
양동근..
이넘 얼굴 기막히게 생겼다...머리카락봐라..누가 일부러 파마해도 저 머리 안나온다...근데 난 갠적으로 이 넘 좋아한다..뉴 논스톱에서 구리구리 넘 좋게 봤다...평소에도 무지 재밌을 줄 알앗는데 쇼프로에서 암말도 않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거 보구 감동먹었다...
이동건..
이넘이 가수겸 배우라는데...이넘 히트곡을 아무리 기억할래야 할 수가 없다...기억나는건 하이마트 cf가 다다...세친구는 재밌게 봤다만...하긴 수목 미니시리즈랑 시트콤이랑 거기서 거기 아닌가..
이나영...
호곡..드라마 아직도 찍고 있었군...요즘 무슨 영화찍는다는 얘길 들은 거 같은데...아직도 이나영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없는 걸 보니 얘도 참 딱하다...
이렇게 선발 라인업을 훓어보니 2:1의 순대 승...나는 순대의 우세를 점쳐주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네멋을 계속반복해서 보면서 자꾸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어라..이나영이 원래 저런식으로 연기했나? 분명 연기가 기똥찬 것이 아님에도 이상하게도 전경이랑 잘 어울리고 있다...다른 연기자하고 같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거기서 더 나가 묘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중요장면을 찾아서 보는 횟수에서 전경이 등장하는 씬이 많아지고 있음을 느낀 순간 난 답을 찾기로 했다....
근데 이나영이 어찌 연기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기억나는건 이마 양쪽이 머리숱이 없어서 언제나 대머리같은게 흉하다고 느껴졌던 것 밖에..(8회에서 푸들 머리깍으니 그 훤한 이마가 다시 드러나서 옛날 생각 난 적있다..근데 9회인가 10회인가에서 다시 머리 바꾸더군..이마 다시 살짝 가리더라)
그녀가 나중에 영화건 드라마건 무슨 배역을 하건 당분간은 안맞은 옷을 입은 것처럼 내 눈에 어색하게 비춰질 것 같다...
나에게 이나영은 전경이 되어 있었다...
마치 최재성이 나에게 "사까이"로 남아있듯이...
p.s 양동근. 공효진은 오히려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어느 기자분 평처럼 일용엄니 이후 최고의 대사소화력을 지녔다는 공효진을 보는 즐거움은 이미 가슴 설레며...
양동근은 어디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지가 새삼 궁금해지니깐...
p.s 근데 이나영은 솔직히 차기작을 보기가 두렵다...다음작품을 한다해도 안 볼 셈이다...(양동근. 공효진과 공연하게 되면 큰일인데..ㅡ.ㅡ)
다행히도 오늘 기사 보니깐 네멋끝나고 유학간다더라..(네멋도 유학가는거 잠시 미루고 한거라지..아마?) 내 입장에선 잘 되었다...걍 전경으로 남아주었음 한다..내 욕심으론..
p.s 빌어먹을 이번주면 끝이다...
늦게 열병에 걸렸지만 빨리 헤어날려구 다짐중이다...목요일날 종영하면 19,20회 딱 4번만 보구...1회부터 20회까지 딱 한번만 정독하구...cd로 구워놓구 잊을려구 계획중이다...
cd를 고이고이 보관했다가 나중에 ..아주 나중에 볼란다....
p.s 글도 지지리 못쓰는 넘이 길게 써서 넘 그렇다...
여기 까지 읽느라 수고한분 열좀 많이 받으시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