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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카이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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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읽기/공부/ 묵상/교제 스크랩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가장낮은자 추천 0 조회 118 11.10.14 19:4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자가 이르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요4:21~26)

 

우리가 흔히 쓰는 말중에 '예배를 보다', '예배를 드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일에 예배를 보러 교회에 간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간다'

하지만 주님은 분명히 '예배할지니라'고 하십니다.

즉, 예배는 예배하는 것이지, '예배를 본다' 라거나 '예배를 드린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예배란 무엇일까요?

헬라어 프로스퀴네오(예배)를 사전적으로 보면,

키스하다 에서 유래한 말로써 '...에게 절하다, 경의를 표하다, 경배하다, 찬미하다' 등입니다. 

사전에서 말하는 예배(禮拜)는 하나님께 대한 경배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하다형 자·타동사’입니다.

따라서 ‘예배보다’,‘예배드리다’가 아닌 ‘예배하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대상16:29)


만약 '예배를 본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예배를 구경한다'라는 뜻입니다. 

즉, 누군가가 예배하는 것을 구경(보다)한다는 뜻이 됩니다.

또 하나, '예배를 드린다'라고 할 때는 '드린다'는 것은 나에게 있는(혹은 내가 갖고 있는) 그 무엇을 드리는 것이므로

즉, 하나님이 예배의 주인이 아니라 우리가 예배의 주인으로서 그 예배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종교인들이 그들이 구별하고 정해놓은 수많은 날과 달과 절기중에 하루,

즉, '거룩한 주일(일요일)'에 '예배당(성전)'에 나가서,

인간들이 정해놓은 프로그램에 따라 행해지는 소위 '프로그램예배'라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배는 성전에서만 드려야 한다고 가르치고,

자신들이 그것을 구경하는 것을 '예배를 드린다'고 믿고(착각) 있는 것입니다.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예배당'에서만 드리고 있는 우상숭배(주일,성전)일 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근본적으로 영광과 존귀와 권능과 위엄 그 자체를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진실로 인정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예배' 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배 받을만한 것(영광과 존귀와 권능과 위엄)은 하나님께만 계시니 그 받으실만한 것에 대하여

우리는 매일 매일 매순간마다 최고의 예의와 존중과 정성을 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과 달과 절기를 만들어 놓고 '예배'를 붙여 쓰거나, 어떤 행사에 '예배'를 붙여 쓰는 것은

'예배'가 아닌 것입니다. 단지, 종교인들의 행위일 뿐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6)


그런 말중에 '찬송을 드린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역시 틀린 표현입니다.
찬송은 찬송을 받을만한 것이 하나님에게만 있고 나에게는 없는 것이므로

이때는 찬송을 하다로 하는 표현이 맞는 것입니다.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시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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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14 23:20

    첫댓글 제 상식으로는 예배를 '보다' '드리다' '하다'라는 이 세 단어 사용에 있어서는 모두가 필요에 따라 사용해야할 단어라고 사료됩니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이만....

  • 작성자 11.10.15 07:30

    시간이 되실 때, 부르지저님의 귀한 글을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도 상식적으로 그동안 예배를 드린다, 찬송을 드린다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는데, 요즘 내가 무엇이관대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 찬송을 드릴 수 있는가, 역시 나는 아직도 그 무엇의 주인으로서 살고자 하는가, 나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데, 내가 무엇인데,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뿐이거늘, 그것을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그 은혜, 그 사랑에 오직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감사해야 하거늘...이것이 예배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내 일상의 삶 그 자체가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주안에서 내가 살아가는 것이 곧 예배하는 것입니다.

  • 11.10.15 11:22

    저는 어느 어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배 보다는 그 타당성에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주제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우리는 건물에 별 의미를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 건물이 성전이라고 주장함으로 말미암아, 마치 콘크리트 건물 속에 성령이 숨어있는 인상을 주게됩니다. 실제로 성령께서는 인간들안에 거하십니다. 성전에 나와 예배한다고 한다면 자기 몸안에 나와 예배한다는 말이 됩니다만, 콘크리트 건물속에 성령이 계시지 않으시고 거듭난 성도들의 몸안에 성령께서 거하심은 분명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마음 중심으로 그분앞에 순종하고 경배해야 함을 의미할 것입니다.

  • 11.10.15 11:23

    예배드리다가 타당한지를 살펴보는 방법으로는 경배드리다, 가 타당한지 여부를 살펴보면 될 것이다.

  • 11.10.15 17:16

    저도 어느 어미의 차이는 매우 주관적인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교회당이라는 건물이든, 아니면 가정이든, 심지어 카타콤의 땅굴이든

    중요한 것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데, 여기서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진리라 생각됩니다.

    참된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가 담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나누고 그것을 풍성히 하며,

    그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매주 성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복음을 기본으로 취급하고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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