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vs왠지
오늘은 (웬지/왠지) 국수가 먹고 싶은데요 ?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 ‘왜그런지 모르게’ 또는
‘무슨 까닭인지’로 해석되는 부사
따라서 ‘웬지’는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왠지’인지 ‘웬지’인지 헷갈릴 때는 부사 자리에
‘왜 그런지’를 대입해보세요.
있다가vs이따가
나한테 놀이공원 표가 두 장 있는데 (있다가/이따가)같이갈래?
‘있다가’와 ‘이따가’는 그 쓰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있다가는 동사 ‘있다’에‘~다가’라는 연결어미가 붙은 꼴로
‘방에 있다가 밖에 나갔다.’ 처럼
쓰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대화처럼,
‘조금 지난 후에’라는 뜻의 부사로 쓰일 때에는 ‘이따가’가 맞습니다.
뵈요vs봬요
다음 주에 (뵈요/봬요).
‘봬요’는 ‘뵈다’의 ‘뵈’에 ‘요’가 붙은 꼴이아니라,
‘뵈어요’의 준말입니다.
‘뵈다’의 어간인‘뵈~’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 ‘뵈어’가 되는데,
‘봬’로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 보조사 ‘요’를붙이면 ‘봬요’. 봬요=뵈어요
로서vs로써
이건 친구(로서/로써)하는말이야
도구나 수단에는 ‘~로써’를, 신분이나 자격에는 ‘~로서’를씁니다.
거예요vs거에요
생일 선물 받은 (거예요/거에요)
받침이 없는 체언 뒤에는 ‘~이에요’가
줄어든 형태인 ‘~예요’가붙습니다.
‘거예요’에서 ‘거’는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거예요’라고 써야 합니다.
하지만 ‘책’처럼받침이 있는 경우에는
‘책이에요’라고 써야 합니다.
참고로 용언인 ‘아니다’의경우
어간 ‘아니-‘에 ‘~에요’가 붙은 ‘아니에요’가맞습니다.
틀리다vs다르다
난 오빠하고 (틀리니까/다르니까) 비교하지마세요 !
대화나 글에서 '다르다'를 써야 할 곳에
'틀리다'를 쓴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구별하기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등이 그리게 되거나 어긋날 때 쓰고
'다르다'는 비교 대상이 서로 같지 않을 때 쓴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이 외에도 정말 잘 틀리는 맞춤법들이 있습니다!!!
이런 맞춤법들을 자주 틀린다고 하는데요
인사담당자들이 서류탈락을 시키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맞춤법 오류나 오타라고 합니다.
자소서를 작성한 뒤
확인 또 확인하면서 맞춤법 오류는 없는지 오타는 없는지
띄어쓰기는 잘 되어있는지 꼭~~살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