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투 러브 감독 저스틴 리어든 출연 크리스 에반스, 미셸 모나한, 애슐리 티스데일, 마틴 스타, 오브리 플라자 개봉 2014 미국
작가인 ME에게 주어진 과제.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시나리오를 써낼것.
하지만 ME는 어떤 여자를 봐도 사랑이라는 걸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ME가 어릴적 엄마가 집을 나갈 때,
좋아하는 시리얼에 포스트잇으로 메세지를 적어놨던것 때문에 그 시리얼을 못먹게 된 일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여자에 대한 사랑불감증같은걸 트라우마로 갖고 있네요..
그런데 어느 자선파티에서 거짓말처럼 그의 앞에 나타난 사랑스러운 그녀.
HER 역에 미셸 모나한.
ME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파티장에서 몇 마디 나눈걸로 그녀에게 사로잡혀버립니다.
번호도 없고 이름도모른채 그녀를 찾지않고는 버틸 수 없게 되어버린 ME.
그녀가 '자선파티'에 왔었다는 걸 실마리로,
주변에서 열리는 모든 자선파티를 죄다 찾아다닙니다 ㅋㅋㅋㅋ
수많은 의미없는 자선파티에 가지만, 그녀를 찾는데는 실패..
반복해서 자선파티에서 마주치게 되는, 진짜 자선파티측 사람들에게는 작가의 말빨로
본인이 아프리카의 개구리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하는 훌륭한 사람인 양 뻥을 칩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심지어 자선마라톤대회까지 참가하는 ME..
결국 어느 자선파티에선가 그녀를 만나고 둘은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남친이 있는 상태..
그녀는 그에게 단순히 친구로서의 시간(friend-date)을 함께 보내달라고 하지만,
그는 더이상 그럴 수가 없었죠.
결국 그녀에게 고백을 하는 순간, 그녀는 자리를 뜹니다..
그래놓고 뭐 또 어찌저찌 연락이 돼서, 카드를 사러 가자는 그녀.
그리고 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죠.
자긴 매년 한번 카드를 사는데, 오늘이 자신의 생일인데 이건 아빠가 자신에게 보내는 카드라며
아빠가 보냈을법한 카드를 사는거라고, 아빠가 돌아가신 이야기까지 얹어서 합니다.
쩔쩔매는 ME..
출판사에서 ME에게 로맨스 각본을 쓰라고 설득하는 브라이언은
캡틴아메리카의 친구로 나왔던 그 날개다는 흑인배우, 안소니 마키네요 ㅋㅋ
그리고 ME에게 연애충고를 해주는 친구들로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진 왼쪽은 That 70's Show 주인공 토퍼 그레이스!!
가운데 계신분은 루크 윌슨!! 금발이너무해의 남주...
이 영화에서 ME는 수시로 여러가지 상상을 하는데,
자신이 HER에게 반해버렸다는 증거로 그 상상들 속에 상대방의 얼굴이 항상
HER의 얼굴이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한국의 사극장면을 상상하기도 하고
"낭자가 총에 맞은 줄 알았소"
자신이 여자가 되는 상상도 하고
옛날 영화 속 장면도 떠올려보고
하지만 그녀는 남친과 결혼하기로 약혼을 한 상태..
암튼 ME는 본인이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그녀의 결혼을 막아야 하는지 뒤늦게 깨닫고는
샌프란시스코로 쫓아갑니다.
샌프란에는 거리에 하트모양 조각상들이 유명한 모양이죠?
하트 앞에서 결혼하기로 했다는 그녀의 말에 따라..
택시를 타고 샌프란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하나씩 확인을 하는데
여기서도 그는 상상을 합니다.
샌프란의 행인들이 모두 그가 그녀의 결혼식을 찾아내서 막기를 응원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택시기사와 ME는 그 모든 하트를 찾아다녔지만.. 결혼식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저것도 하트 아니야? 라며 찾아낸 마지막, 큐피트의 화살에 맞은 하트 앞.
ME는 그 앞 잔디밭에서 혼자있는 HER를 찾아냅니다.
여긴 어떻게 왔어!? 라는 HER. 결혼식 했어? 라는 ME의 말에...
아무튼 부담없이 시간때우기 좋은 영화인듯 합니다...
첫댓글 찾아 봐야겠습니다. 아직 못본 영화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