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츠베리 팜
놀이공원으로서 디즈니랜드처럼 유명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매우 재미있는 놀이공원인 너츠베리 팜 (Knott"s Berry Farm),
로스앤젤레스다운타운 의 남동쪽으로 43km 떨어진 애너하임시에 위치한 세계 최초, 테마파크인 너츠베리 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또한 성인도 경험해 볼만한 추억의 거리입니다.
너츠베리 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20년대 초반 나무딸기밭에서 출발한 미국 최초의 테마파크입니다.
1920년대에 너츠 부부가 만든 딸기잼과 치킨 요리점이 커다란 인기를 끌어 사람들이 몰려들자,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놀이 시설을 하나씩 세우기 시작한 것이,
현재는 165곳 이상의 다양한 라이드 코스와 볼거리가 많은 가족오락단지로 발전하였습니다.
공원의 면적은 1500 에이크.
아담해서 하루를 즐기기엔 딱입니다.
디즈니랜드와 가깝고 두 테마 파크를 연결하는 교통편도 있으므로 애너하임에 왔다면
이곳을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츠베리 팜은 5개의 테마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①고스트 타운(Ghost Town)
1880년대의 골드러시타운으로 백년이상 된 건물들이 거리에 줄지어 있고,
1880년에 다니던 증기기관차, 역마차가 관광객을 태우고 옛서부의 유적과 공예품이 가득한 웨스턴 박물관과
사금을 걸러내기를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올드팜 마인등 흥미로운 놀이지역을 다닙니다.
② 피에스타 빌리지(Fiesta Village)
캘리포니아에 남은 스페인 유산을 기념하여 이주해 온 스페인 사람을 이미지로 만들어진 거리인데,
사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전목마 덴츨 캐러슬과 리플렉션 레이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 등이 하이라이트.
③ 와일드 워터 와일드니스 (Wild Water Wildness)
1900년대 캘리포니아의 거센 급류와 솟아오르는 간헐천,
거대한 폭포와 같은 리버 와일드니스 파크를 재현하여
야생의 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강풍경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인디안 만담가와 인디안 음악과 댄스등을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④ 캠프 스누피(Camp Snoopy)
2.4ha의 땅에 펼쳐진 동화 같은 나라로 찰리브라운에 나왔던 스누피와 루시, 찰리브라운 등을 만날 수 있는 곳
⑤ 소크 시티USA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서핑 문화를 주제로 최근에 문을 연 수상 어드벤쳐 공원.
<위의 사진은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열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갱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답니다. "가진 것 다 내 놓아라".^0^* >
각 구역마다 특별한 테마가 있는 너츠베리 팜에서는
옛날 서부 의상을 입고 있는 직원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면 권총을 들이대기도 하고,
갱처럼 옷을 입을 사람은 목을 조르기도 하는 등의 재미있는 포즈를 연출해주어 즐거움을 더한답니다.
아차! 중요한 걸 빠뜨릴 번 했네요.
점심식사는 꼬꼬집.
이름은 잊었지만 서둘러 가지 않으면 길게 줄을 서게 되는 소문난 집이랍니다.
공원에서 나올 때 팔뚝에 도장을 찍어 줍니다.
꼬꼬를 사서 다시 들어가 곳곳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즐기면 된답니다.
만일 이 곳에 들리면 꼭 맛 보십시요.^^*(영업사원은 아님.ㅋㅋ)
꼭 필요한 곳이겠죠?
어딜 가나 시선을 멈추게 되는 곳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