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학교 시작한다 해서 1월7일 한국에서 출국하였습니다.
조금 더 일찍 올 걸 그랬습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1월3일 정도 즘에 시드니와서 학교 시험보고 1월 10일부터 바로 수업 듣더군요.
저는 1월10일, 11일 시험 보느라 12일부터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시험보는 주 인줄 몰랐네요^^;
다음 학생한테는 오리엔테이션 꼭 들으라고 전해주세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 있는 Sydney라는 곳을 가기위해 인천-나리타-토론토-할리팩스-시드니 이렇게 하루를 비행기와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일본 엔화가 없었던 저는,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지 않고 무료 와이파이 되는 곳으로 가서 노트북으로 엄마와 스카이프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토론토에공항에서도 마찬가지로 와이파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비싼 국제전화보다, ‘스카이프’로 부모님과 통화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월 10일 월요일, 저는 'ICEAP' 학교로 가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은 정말 정프로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별로 없습니다.
학생 비율은 수많은 중국인과 중동인, 그리고 10명정도 되는 한국인과 2명정도 되는 일본인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우리와 비슷하게도 'writing'은 잘하네요. 중동 애들은 'speaking, listening'은 잘하는 대신, ‘writing’이 대체적으로 많이 약한
듯 합니다. 스펠링을 잘 몰라요. 또한 ‘reading'시간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는 듯 합니다.
말은 잘하는데 읽으려면 또 어려움을 갖는 듯 해요. 한 클래스당 18명이 반을 이루게 되는데요, 18명중 한국인은 저 혼자입니다.
레벨은 2~8레벨 까지 있고 레벨 1은 말이 레벨1이지 사실상 레벨1은 없다하네요. (레벨 1은 알파벳부터...)
1월12일부터 학교를 다니게 된 저는 한국에서 들었던 1:1무료 튜터를 신청하려고 했으나, 학생이 많아진 관계로 잘 실행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저를 당황하게 했던 건, 격주로 9시~5시 수업, 4시부터 8시 수업 이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8주 수업중에 4주일은 9시~5시, 4주일은 4시~8시 이렇게 수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Sydney는 매우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단선버스가 1시간에 1대 운영합니다. 즉, 버스 시간대를 맞춰서 학교를 통학해야 된다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9시 수업시작인데 버스가 8시나 9시 이렇게 밖에 없기에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8시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야됩니다.
또, 학교가 5시에 끝나는 날엔 5시 30분에 차가 있기에 30분을 학교에서 기다렸다가 집에 가야하구요.
또, 8시에 끝나는 날엔 8시반에 버스가 있기에 밤 늦게 집을 도착합니다. 다행이도 저희 홈스테이 아주머니 아저씨가 너무 좋으셔서 버스
정류장까지 저를 픽업하러 나와 주십니다. 참고로 버스비는 1달 CAD55불입니다.
(잘사는 중동애들은 중고차를 사서 타고다닙니다^^ 중고차 값 싸면 한 약 1500불 정도 ? 한다네요)
시드니 겨울은 한국만큼 춥고, 좀 건조한 듯 합니다. 피부가 건조하신 분은 수분크림을 많이 챙겨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온지 2주가 조금 넘었는데 이틀에 한 번 꼴로 눈이 오거나 비가 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에 우산한번 쓰고 나가면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니 우비(비옷) 한 벌 정도 챙겨 오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시드니는 정말 굉장히 작은 도시입니다. 제가 서울, 광주, 부산밖에 가보지 않아서 어느정도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정말 큰 건물 하나
가 안보여요. 집들도 거의 띄엄띄엄 지어져 있구요, 이 근처에 아파트가 있다했는데, 아파트 또한 제가 봤을 때 어림잡아 8층을 넘진 않을
것 같았어요. 기회가 된다면 아파트 사진도 찍어볼게요, 집에서 완전 반대방향이라..
시드니가 아무리 작은 도시라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기에 규모가 작을 뿐이지 백화점도 있고, 클럽도 있고 월마트등 갖춰져 있을 건 다
갖춰져 있습니다. 메이플라워(May flower)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이 시드니라는 작은 도시에서 제일 볼만한 것 같습니다.
Glace bay (우리집)에서 차타고 10분이면 바다를 갈 수 있을 정도로 시드니는 바다 근처에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봄이 되면 한 번
가보도록 하죠. 가끔 버스를 타고 학교 가다보면 바다가 보이곤 하는데, 바닷물이 파래서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
학교수업은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레벨4입니다). 총 5과목인데요. Pronunciation&Essential English, Conversation&Listening skills,
Writing Techniques, Reading Methods, Grammar skills. 이렇게 5과목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시험을 보고 월요일날 결과물을
돌려주니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겠죠??^^;;
학교에선 숙제를 자주 내주는 편입니다. 금요일은 항상 시험이 끝나고 2과목씩 나가구요, 평일에도 숙제용 프린터물 많이 받게 되요. 학교
선생님들은 굉장히 열정적인 선생님이 있는가 반면, 학교수업 자주 빠지시는 선생님이 있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은 대체적으로 다 좋은
것 같습니다.
P.S 정프로님 감사해요, 정말 우리집 홈스테이 아주머니 아저씨만큼 좋으신 분 없는 것 같애요.^^
학교사진이랑 홈스테이랑 ,,, 시드니 사진 드려요.^^
첫댓글 화진씨 안녕하세요, 캐나다 시드니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계신 듯해서 너무 좋네요^^ 사진이 안보이네요~ 사진 다시올려주시면 다른 멤버들에게 많은 도움 될듯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한국 오실때는 많이 발전된 모습 보여주세요~ ^^
하하하 화진이 잘살고 있넹!? 사진은 어디있어?ㅋㅋㅋㅋㅋㅋ
전 MSN 메신저로 대화햇었는데.ㅎㅎ. 집에 캠설치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