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노동자가 죽었습니다.
아내의 자살............
해고, 안지켜지는 복직에 대한 약속.......
결국 아파트에서 뛰어내려서 죽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살인입니다.
칼로 찔러 죽인 것만이 살인이 아닙니다.
해고당하고............ 아내가 자살하고 회사는 약속을 안지키고................. 결국 자살하고 이것은 살인입니다.
억울한 검찰의 수사 때문에 자살한 대통령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채우더군요.
저도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죽어가는 이름없는 노동자들을 위해서 왜 국민들은 모이지 못할까요?
인간의 목숨이 이렇게 하찮게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왜 분노하지 못합니까?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서요?
사람의 목숨에는 귀천이 없는 것인데..................
너무나 답답합니다.
2011년 2월 26일
쥐사냥꾼................
연합뉴스 | 김인유 | 입력 2011.02.26 17:32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울산
원문주소 http://media.daum.net/society/labor/view.html?cateid=100001&newsid=20110226173214037&p=yonhap
경찰, 돌연사 추정..부인, 정리해고 후 투신자살 쌍용차 노조 "사측이 '1년 뒤 복귀 약속' 안 지킨 책임" (평택=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지난해 8월 쌍용차 파업이 타결되면서 복직을 기다리던 노조 조합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평택경찰서와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 조합원 임모(43)씨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평택시 세교동 W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18)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임씨는 안방에서 이불을 덮고 엎드린 자세로 숨져 있었다. 임씨는 전날 저녁 6시40분께 외출해 26일 새벽 2시께 집에 들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나 약품 등 자살로 단정할만한 증거와 타살 흔적이 특별히 없는 것으로 미뤄 일단 돌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쌍용차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 사측이 '1년 뒤 생산 물량에 따라 복귀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임씨의 죽음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조에 따르면 20년 가까이 쌍용차에서 일해 온 임씨는 아내가 지난해 4월 정리해고에 따른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다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충격으로 고등학교 2학년 아들, 중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심리치료를 받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또 사측이 복귀를 약속한 시점인 지난해 8월 5일 이후에도 생산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돈을 벌지 못해 날품팔이 등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와 사망 당시 임씨의 통장에는 잔고가 4만원만 남아있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이창근 기획실장은 "사측이 1년 후 복귀 예정 조합원을 약속대로 복귀시키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사측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쌍용차 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4명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hedgehog@yna.co.kr (끝)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아프게하지마라.mp3
아프게 하지 마라 눈물흐르게도 마라 상처주지 말고 파괴하지도 말고그냥 평화로운 바람부는대로 두어라 가만히 두어라 아프게 하지 마라아프게 하지 마라 좌절하지 않게 하여라빼앗지도 말고 떨게하지도 말고그냥 아름다운 것들 바라볼 수 있게 하여라가만히 두어라 아프게 하지 마라더이상 우리를 더이상 우리 형제를더이상 나를 더이상 그 무엇도더이상 내 이웃을 아이들을 세상을더이상 우리를 아프게 하지 마라
출처: 노동자의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쥐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