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시작했던 올해도 이제
마지막 끝자락 이다
2023년
어쩌면 나에게는 지독하고 끈질기고 힘들고 어려웠던 격동의 한해였다
파킨슨 11년차를 통과하면서
오는 나의 삶의 여러 변화속에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투병의 시간들..
때론 실망과 분노와 회의와 희망과 고독과 정철속에서..
내 자신이 더 강해지기 위하여
독한 마음(?)으로 단련하고 훈련하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
그렇게 지내오면서 나의 삶의 영역속에 함께 하고 있는 영원한 동지 그리고 동반자 조력자들이 있다
나는 그들를 가르켜서 우리집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고 부르는 한사람과
늘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염려해주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회의 성도님들..
그리고 파킨슨안에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同病相憐의 환우들이다
......
나의 어려운 육체의 활동을 돕고 조력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자신을 헌신하고 봉사 하는 사랑하는 아내...
내가 힘들어 할때 진정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걱정하고
위로하고 기도해주는 교회의
성도님들..
같은 아픔을 지닌 채로 살아가면서 약의 조절 등의
정보를 나눠주고 공유하는 파킨슨 안에서의 많은 사람들..
그들은 이제 나의 삶의 영역 속에서 나와 필연적으로 관계된 영원한 동지요 친구요 조력자들인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나의 긴 투병의 길에 함께한
그들을 위해 내가 心靈으로 섬기는 하나님께 全心으로 기도한다
.....中略......
수달전 다쳤던 발가락 골절도
이제는 완쾌된듯 하다
빠졌던 발톱이 이제 새로 나왔다
수없이 많은 날들을 뜬눈으로
지새우게 했던 통증도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명의(名醫)를 만나서 단번에 제거되었다
............
늘 그렇듯이 나는
오늘도 强健한 마음으로
아침을 연다
凡事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井邑에서 아침에...
Cristian Parkinson’s Bible studio
月白(姜聲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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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투병기
오늘에 이르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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