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월1일부터 베트남에 중고차가 많이 수입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많아져서 좋다고 하지만 관리기관은 베트남이 세계의 자동차쓰레기장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고민하고 있으나 세계무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현재 11개의 자동차제조기업은 동시에 가격을 인하하고 각종의 경비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단계에 있다. 이것이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그림이다.
지난 10년 동안 정부는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새차, 중고차)의 수입을 최대한으로 제한하였다. 10년 동안 자동차 생산공장을 만들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조립공장 상태에 머물렀다. 이 기업에서 판매한 차량의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왜 조립만 하는가?
“아무나 할 수 있다”. 많은 기업에서 당신이 하는데 나라고 못하는 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각 지방에서는 우선 노동집약적인 분야를 유치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허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비록 작은 성에 속하지만 Nam Dinh성은 4개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허가하였다. 자동차산업이 너무 무질서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산업부에서 전체를 관리할 수 없는 단계에 와야 자동차 조립공장을 제한하는 공문을 각 관련기관에 발송하였다. 관리기관은 조립한 자동차의 품질이 걱정되는 반면에 일부기업에서는 내돈 가지고 내가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 인데 왠 간섭이냐고까지 열을 토했다.
관리차원에서 볼 때 자동차부품의 국산화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전국에 등록된 소방차부터 쓰레기 차량을 종합해도 60만대 뿐이다. 매년 약 몇 만대만 늘어날 뿐이다. 트럭, 버스, 공안차, 현금수송차량도 60만대. 소형차량은 30만대 그중에 개인 차는 10만대 나머지는 공공기관의 차량과 군대차량 등이다. 개인 차량 10만대 중에 30%가 할부다. 수요가 제한된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가격을 내린다고 차량이 판매될 것인가? 산업부 전략연구원의 Phan Dang Tuat소장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작기 때문에 가격을 인하해도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하며 실수요가 없기 때문에 차량의 가격을 아무리 내려도 현재의 현황을 바꿔 놓을 수 없다고 내다봤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자동차산업이라기 보다 자동차 조립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자동차 산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조항을 갖추어야 한다고 Tuat소장이 말했다. 첫째, 기본적인 과학연구의 체제에서부터 응용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자동차산업은 철강, 전자, 화학 및 신재료 등의 분야와 연관된다. 둘째, 오랜 경험을 지닌 인력이 있어야 한다. 대대적으로 전통을 이어 받은(벤츠) 그러한 세대들이 필요하다. 셋째, 자동차 부품이 뒷 받침되어야 한다. 이 분야가 가장 중요하다.
자동차 산업을 계속 해야 하는가?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성장과정을 보면 미래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무조건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운 정부는 전력을 다해 국내제조업체를 보호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자체의 힘으로 자동차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자동차는 거의 독점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금번의 중고차 수입이 허용되면서 정부차원에서는 다른 방향을 정해야할 것이다.
많은 전문가는 과학이 발전되면서 베트남이 자동차산업을 포기하는 것이 났다고 판단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세계의 석유가 50년 이내에 바닥이 날 것이라고 한다. 벌써 에너지를 사용한 자동차가 등장하였다. 따라서 베트남의 자동차산업이 안정될 시기이면 인간이 이미 다른 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동차를 만들어야만 강대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스위스는 가장 부유한 나라에 속하지만 자동차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인도는 핵폭탄까지 만들어내는 국가이지만 국내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 말레시아 정부에서도 국내자동차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수입관세를 300% 적용하여 국산차가 80% 차지했지만 시장을 개방하면서 국산차는 쳐다 보지도 않는다.
베트남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본다. 자동차 한 대 전체를 생산하는 것 보다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부품들을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경제시보 (Nguyen Hoai) (nganh cong nghiep oto co nen duy tri hay khong?)
자료출처 베트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