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0일 ~ 21일 양일간 울진 덕구온천을 비롯하여 태백 까지 원놀음 MT를 가족간에 있었습니다.
당일 새벽에 내린 겨울비로 인하여 버스 출발을 예정보다 1시간씩이나 늦게 출발하였죠
조금의 염려로 출발한 버스는 창수재를 넘으면서 깨끗한 날씨에 마음을 놓을수 있었습니다.
울진 죽변항에 있는 파도식당에서 물곰국을 시원하게 먹은뒤 덕구온천콘도에서 여장을 풀고
일부는 덕구온천 자연용출 하는 곳을 따라 등산을 2시간에 걸쳐서 하였고
아이들과 어른 몇몇은 덕구온천 스파에서 맘껏 수영도 하고 스파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죽변에서 준비한 회로 회밥을 해서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노래방에서 놀고 어른들은 가요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덕구의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콘도 근처 식당에서 우거지 해장국으로 속을 달랜 후 바로 태백으로 향하였습니다.
삼척으로 해서 태백가는 길은 눈이 내려 설경이 장관이 었습니다.
태백에 도착하니 20일 예정된 눈썰매장 개장이 사정으로 개장이 연기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들의 실망이 대단하였습니다.
눈썰매장 옆에 있는 석탄박물관을 관람하고 근처 통나무집 식당에서 점심으로 산채 비빔밥을 동동주 곁들어서 먹었습니다
눈썰매를 못타고 잔뜩 풀이 죽어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태백에 있는 스키장으로 가서 좀 놀다가 갈 생각이 였습니다만
오후부터 강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리면서 추워질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바로 영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위의 설경을 감상하면서 여로에 지친 몸을 버스에 맡기면서 영양에 도착하여
입암 양항 약수탕에서 저녁으로 밝불고기와 백숙을 먹으면서 해단식 건배를 하였습니다.
회원 및 가족 여러분
이번 여행에서 여러가지로 준비를 한다고 했습니다만 부족함이 많았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특히 태백 눈썰매장의 사정을 파악하지 못하여 아이들을 실망시킨점을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널리 아이들을 잘 이해시켜 주시길 바라며 담 기회에는 더 좋은 자리에서 맘껏 놀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함께한 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온천욕도 하면서 같이 어울리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이 되어 집니다.
혹 미흡 했던 점이 있었으면 너그럽게 이해를 바라겠습니다.
총무님이 참석을 못하여 임시 총무직을 잘 수행하신 하광팔 회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함께했던 모든 회원 그리고 가족여러분께 즐거운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덕구온천 계곡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일월산 관광버스 권준하 기사님과 사모님 ~~
시원한 계곡에 몸을 맡기고 싶습니다.
연리지 - 두 나무가 하나로 되어 있는 기이한 소나무 입니다.
마실물 하나 없이 맨몸으로 산에 올라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중간쯤에 옹달샘이 있어 좋았습니다.
덕구온천 자연 용출수라네요 따뜻한 물이 펑펑 솟아나더군요..
한시간 넘게 산길을 올라와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기분~~ ㅎㅎ 아마 안해본 사람은 모를 겁니다.
일본 벳부온천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 덕구온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첫댓글 사진잘 나왔니더 수고했습니다
잘 생긴 사람을 찍으니깐 사진이 잘 나오더라 ~
아~~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