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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연수원-수필
 
 
 
카페 게시글
합평 마당 아반테 5733
에스텔 추천 0 조회 54 21.05.15 18: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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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15 22:37

    첫댓글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차가 괴물이에요. 정말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사람 무사하니까요.
    저는 지난달에 50년 자가용 운전 인생을 접었네요. 보험료 내려고 보니 지난해 154킬로밖에 안 뛰었더라구요.
    코로나덕에 별로 다니지 않았어요. 아들네 (맞벌이부부에 학생2명)가 차를 더 잘 쓸 것 같아서 가져가라 했답니다

  • 21.05.17 07:13

    첫 새벽부터 잠결에 딸애의 아반떼 차 사고 소식을 접하고 당황하고 안절 부절하는 정황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사고로 차는 망가졌어도 딸애의 무사함에 그만하길 다행으로 여기고 성모님께 감사하고, 오히려 상대방 택시기사
    까지 감싸안는 에스텔님의 자비로운 마음씨가 돋본이는 글입니다.
    사고차를 폐차하는 과정에서도 "아반떼 5733은 제몸을 다 부숴가며 두 사람을 구했으니,..." 하며 정들었던 차를 애도
    하듯 하는 장면도 뭉클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21.05.17 14:48

    제 몸을 부수어 '괴물'로 만들면서 딸을 크게 다치지 않게 해준 아반테 승용차에 대한
    고마움. 고물차가 다른 차의 부속품으로 환생되기를 바라는 마음.
    글쓴이의 고운 마음과 자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늘 기도하는 마음,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 21.05.18 18:13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을 거예요.
    나도 아들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차는 폐차가 되었는데 감사하게
    며칠 병원서 입원하여 얼마나 감사한지..
    운전 하시는분 모두 조심 조심 내가 조심해도 안되는게 차 사고니까요.

  • 작성자 21.05.21 08:21

    부족한 글
    꼼꼼히 읽어주시고
    지나온 자신의 삶
    생활상을 견주며
    소중하고 꼭 필요한
    댓글 올려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따 뵙겠습니

  • 21.05.23 08:33

    두번째 내가 당사자라는 생생한 감정을 싣고 나서 읽었습니다.
    성모님이 따님을 살리는데 아반테라는 천사같은 괴물을
    '희생제물'로 보내주신거네요~^^
    "시를 확장하면 수필이 되고 수필을 응축하면 시가 된다" 고 배웠습니다.
    그런점에서 제겐 특별히 '시같은 수필, 수필같은 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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